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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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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통섭불교 작성일 21-07-10 10:01 조회 14,39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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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대승기신론을 읽으면서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내가 설한 법은 바다에 들어가는 것처럼 들어갈수록 더욱 더 깊어진다는 구절 이 떠올랐습니다. 

1970년 대 젊은 시절 원효의 대승기신론소(이기영저 원효사 상)를 볼 수 있었던 지중한 불법과의 인연에 다시 한번 고마움 을 느낍니다. 

이 인연이 쌓여 오늘 대승기신론을 번역하고 강의 할 수 있는 행운이 주어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대승기신론은 공장에서 일을 하면서 여러 가지 물건을 흩어 놓았다가 일을 마치고 돌아갈 때 말끔히 정리된 공장과 같습니 다. 

잘 정리된 내용으로 가슴이 떨리고 가벼운 흥분마저 일게 합니다. 

불법을 깊이 이해하는 한 사람만 있어도 세상이 당당한 이유 를 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진리를 걷는 자가 한명 있어도 세상 은 행복합니다. 

칼날 위를 편안하게 걸어가는 것도 불법이 있기 때문인 것을. 이 대승기신론을 강의하면서 꽃다운 젊은 나이에 황제가 내린 

4 _ 김성규 교수의 대승기신론 강설정승의 벼슬을 거절한 이유로  감옥에서 요절한 승조의 마음을 알 것 같습니다. 

감히 이 마음으로 대승기신론을 우리 시대의 우 리말로 옮겼으며, 9개월 동안 매주 수요일 2시간씩 강의하였습 니다. 

이 강의를 접할 수 있는 인연된 사람은 아마 이 생에서 최 고 행운을 만났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 강의와 인연된 모든 분들에게 부처님과 신중님이 보호하 고 진리의 길을 가는데 장애가 없기를 기원합니다. 

세상은 그냥 자신이 서 있는 자리에 뿌리내린 나무 일 뿐인데. 어찌 불법의 인연을 마다하랴. 



2020년 9월 

코로나와 함께 가을을 맞으며 정명 김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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