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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 내용 설명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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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통섭불교
댓글 0건 조회 18,690회 작성일 21-07-12 14:02

본문

일심(一心 · One Mind) 

이문(二門 · Two Aspects) 

삼대(三大 · Three Greatnesses) 

사신(四信 · Four Faiths)  

오행(五行 · Five Practices) 


1. 일심一心

  제법(모든 사물)은 맑음과 흐림(染淨)에 의해 가리지만 그 본성 이 둘이 아니며

또 참됨(眞)과 거짓됨(妄)의 두 문을 세우지만 그것이 따로 별개 의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하나라고 한다. 둘이 아닌 이 자리에서 모든 사물은 알 찬 것이 되며 그것은 조금도 헛되지 않아 그 스스로 모든 것을 환 히 아는 까닭에 이를 불러 ‘마음’이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미 둘이 없는데, 어떻게 하나가 있으랴!

하나란 가짐이 없단 말이니, 어찌 ‘마음’을 누구의 것이라고 하랴! 이러한 ‘마음’의 도리는 언설과 사려를 절(絶)한 것이므로 무엇이 라고 지목할 바를 몰라 구태여 ‘一心’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2. 진여문眞如門

  일심을 나누니 두 개의 문이 있는데, 진여문과 생사문이다. 두 개의 문이 서로 다른 것이 아니라 원래 하나에서 나와서 하나로 돌아가는 것이며, 돌아가 같은 것이다. 

수 십명의 도공이 기왓장을 만들었을 때 만들어진 기왓장은 다 다 르지만(생멸문) 모두 흙(진여문)을 사용하여 만들었다는 점은 같 은 것이다.


3. 생사문生死門 

  진여가 선, 불선의 근본 원인이 되어 여러 가지 부차적인 조건 과 결합하여 제 현상을 빚어내는 것을 말한다. 


4. 진여眞如

  진여는 우주 만유의 실체로서 현실적이며 평등 무차별한 절대 의 진리. 

① 진여는 전체성·보편성·영원성을 지닌 대총상(大總相)이며, ② 진여는 참된 이해를 낳게 하는 원리원칙으로서의 법(法)이고, ③ 진여는 열반에 들어갈 수 있는 문이 되며, ④ 일심을 그 체(體)로 하고 있고, ⑤ 불생불멸(不生不滅)로서 시간성을 초월하고 있으 며, ⑥ 망념(妄念)을 떠나 있기 때문에 말로써 설명될 수 있는 것 도, 문자와 개념으로 알릴 수 있는 것도, 분석적 사변이 닿을 수 있는 것도 아니라고 하였다.


5. 각覺

연기를 인식하여 무명을 깨뜨리고 물들기 전의 본래 성품을 본 깨달은 상태. 


6. 불각不覺

무명 속에 갖혀 있는 상태. 


7. 시각始覺

깨달음을 성취해 가는 상태 


8. 지말불각枝末不覺

깨닫지 못하게 하는 파생적인 요인들


9. 의언진여依言眞如

말에 의지하여 진여를 나타내는 것.


10. 공진여空眞如

본래 일체의 염법(染法)과 상응하지 않으며 일체법의 차별되는 모양을 떠났으며, 허망한 심념(心念)이 없다. 그러므로 진여의 자 성은 모양이 있는 것도 아니며 모양이 없는 것도 아니며, 모양이 있지 않은 것도 아니며 모양이 없지 않은 것도 아니다. 


11. 불공진여不空眞如

법체가 공(空)하여 허망함이 없음을 나타냈기 때문에 이는 진 심(眞心)이며, 진심은 항상하여 변하지 않고 청정한 법이 만족했 으므로 불공(不空)이라 한다. 

또한 모양을 가히 취할 수 없으니  망념을 여읜 경계는 오직 증득 함으로써 상응하는 것이다.


12. 불각不覺 

무명에 갖혀 아집으로 세상을 보며 살아가는 상태. 진리로 나 아가는 방법도 모른다.  


13. 상사각相似覺

이승(二乘)의 관지(觀智)와 처음 마음을 낸 보살은 생각(念)의 다른 모양을 일으키는 바탕을 깨달아서 생각에 다른 모양이 없다 는 것을 안다. 

이는 거칠게 분별하는 집착의 바탕(麤分別執著相)을 버리는 까닭 으로 상사각(相似覺)이라 한다. 


14. 수분각隨分覺

법신보살(法身菩薩)은 생각의 머무는 바를 깨달아서 생각에 머 무는 모양이 없음을 안다. 분별하는 거친 모양의 생각(分別麤念 相)을 여읜 까닭으로 수분각이라 한다. 

大乘起信論 講說 _ 56315. 구경각究境覺  

보살지(菩薩地)가 다한 사람은 방편에 만족하여 한 생각이 상 응하여 마음이 처음 일어나는 것을 깨달아서 마음에 처음 모양이 없음을 안다. 

미세한 생각마저  멀리 여읜 까닭으로 마음의 성품을 볼 수 있 게 되어 마음이 곧 항상 머무르기에 구경각(究竟覺)이라 말한다. 


16. 본각本覺

진여의 본체에 까지 깨달음을 인식하는 상태. 


17. 이언진여離言眞如

말을 떠나 진여를 나타내는 것. 


18. 수염본각隨染本覺

본각이 오염된 분별을 따라서 두 가지의 모양을 내지만 본각과 더불어 서로 버리거나 여의지 않는다. 첫째는 지정상이고 둘째는 부사의업상이다. 


19. 성정본각性淨本覺

각이 체상이라는 것은 네 가지 큰 뜻이 있으니 마치 허공과 같 으며 마치 깨끗한 거울과 같다. 


20. 지정상智淨相

법력의 훈습에 의지하여 여실히 수행하여 방편을 만족하는 까닭으로 화합식의 모양을 깨뜨리고 상속상의 모양을 없애어 법신 을 나타내어 지혜가 순정한 까닭이다. 


21. 부사의업상不思議業相

지혜가 깨끗한 모양을 의지하여 능히 일체의 수승하고 미묘한 경계를 짓는 것이다. 한량없는 공덕의 모양이 항상 끊어짐이 없 어서 중생의 근기에 따라 자연히 상응하여 갖가지로 나타나서 이 익을 얻게하는 까닭이다. 


22. 여실공경如實空鏡

여실히 공한 거울이니 일체 마음의 경계상을 멀리 여의어서 법 을 가히 나타낼 것이 없기에 깨닫고 비추는 뜻이 아닌 까닭이다. 


23. 인훈습경因熏習鏡

인을 훈습하는 거울이니 일체 세간의 경계가 모두 그 가운데 나타나되 나가지도 않으며 들어가지도 않으며 잃지도 않으며 무 너지지도 않으며 항상 일심에 머무르니 일체법이 곧 진실성인 까 닭이다. 


24. 법출이경法出離鏡 

법에서 출리하는 거울이니 공하지 않는 법이다. 번뇌애와 지 애를 벗어나고 화합상을 여의어서 순박하고 깨끗하고 밝은 까닭 이다. 


25. 연훈습경緣熏習鏡

연을 훈습하는 거울이니 법출리에 의지하는 까닭으로 중생의 마음을 두루 비추어서 선근을 닦게하여 생각에 따라서 나타나게 하는 까닭이다. 


20-1. 상대, 21-1. 용대, 22-1. 체대 

법을 나타낼 때, 법의 성품인 체대와 법의 성품을 나타내는 모 양인 상대와 법의 작용을 나타내는 용대로 나눌 수 있다. 


26-0. 육추 六추

업 전 현의 불각의 세가지 기본적인 상에서 파생되는 거친 여섯 가지 상. 업계고상, 기업상, 계명자상, 집취상, 상속상, 지상 


26. 업계고상業繫苦相(색) 

업으로 괴로움에 얽매이는 상이니 기업상에 의지하여 과보를 받아서 자재하지 못하는 까닭에 생기는 상. 


27. 기업상起業相(행)

계명자상에 의지하여 이름을 찾고 취착하여 갖가지 업을 짓는 까닭에 생기는 상. 


28. 계명자상 計名字相(상)

허망한 집착에 의지하여 가명과 언설의 모양을 분별하는 까닭 에 생기는 상. 


29. 집취상執取相(수)

상속상에 의지하여 경계를 반연하여 생각하고 고락에 머물러 서 마음에 집착을 일으키는 까닭에 생기는 상. 


30. 상속상相續相

지상에 의지하는 까닭으로 고락을 느끼는 마음을 내어서 생각 을 일으켜 상응하여 끊어지지 않는 까닭에 생기는 상. 


31. 지상智相 

경계상에 의지하여 마음에 애와 불애의 분별을 일으키기 때문 에 생기는 상. 


32-0. 삼세 三細

불각의 세가지 기본적인 상에서 파생되는 미세한 세가지 상. 경계상, 능견상, 무명업상 


32. 경계상境界相

능견상에 의지하는 까닭으로 경계가 허망하게 나타나는 것이 니 능견을 여의면 경계가 없다. 


33. 능견상能見相

움직임에 의지하는 까닭으로 능히 보니 움직이지 않으면 보는 것이 없다. 


34. 무명업상無明業相

불각에 의지하는 까닭으로 무지의 마음이 움직이므로 업상이 라 한다. 깨달으면 움직이지 않으며 움직이면 괴로움이 따르게 되 니 과보가 원인을 여의지 않은 까닭이다. 


35. 상속식相續識

생각이 상응하여 끊어지지 않는 까닭으로 과거 한량없는 세상 등의 선악의 업에 머물러서 그 내용을 잊지 않게 하는 까닭이다. 


36. 지식智識

오염되고 깨끗함을 분별하는 까닭이다. 


37. 현식顯識

이른 바 일체 경계를 나타내는 것이 마치 깨끗한 거울이 색상 을 나타내는 것과 같아서 현식도 또한 그러하여 다섯 가지 경계를 따라서 대상에 이르면 나타난다. 

앞 뒤가 없고 항상 제 멋대로 일어나서 항상 있는 까닭이다. 


38. 전식轉識

움직인 마음에 의지하여 능히 보는 모양인 까닭이다. 


39. 업식業識

무명의 힘으로 불각의 마음이 움직인 까닭에 생기는 식 


40. 집상응염執相應染

심왕과 심소가 의지하여 분별하는 세계인 염정법의 차별을 의 지하여 인식해 아는 심왕과 심소의 모습과 인식하여 알 대상의 세 계인 소연경의 모습이 동일하기 때문에 상응한다고 한다. 집착으로 상응하는 오염으로 성문, 연각의 이승 해탈과 신상응지 (믿음에 상응하는 경지, 초발심의 경지)에 의지해야만 멀리 여읠 수 있는 까닭이다. 


41. 부단상응염不斷相應染

끊어짐이 없이 상응하는 오염으로 신상응지에 의지하여 방편 (6바리밀)을 수학함으로 점차로 버릴 수 있으며 정심지를 얻어야 만 완전히 여읠 수 있는 까닭이다. 


42. 분별지상응염分別智相應染

경계에 따라 지혜가 일어나 세간과 출세간의 법을 분별하며, 이 지혜가 마음과 상응하여 성품을 물들이는 오염. 구계지에 의 지하여야 점차로 여의며 이에 무상방편지에 이르러야만 완전히 여읠 수 있는 까닭이다. 


43. 현색불상응염現色不相應染

진여일심에 상즉한 무명불각이므로 진여일심과 무명불각이 항 상하여 심왕과 심소와 그 소연경이 따로 구별되거나 다름이 없 다. 따라서 인식해 아는 모습인 심왕과 심소의 소연경인 차별적인 모습이 상대적이어서 동일하지 않기 때문에 불상응이라고 한다. 심왕과 심소가 상대적인 의존관계로 호응하지 않음. 색자재지에 의지하여야 능히 여읠 수 있는 까닭이다. 


44. 능견불상응염能見不相應染

심자재지에 의지하여야 능히 여읠 수 있는 까닭이다. 


45. 근본업불상응염根本業不相應染

보살지의 다함을 의지하여 득입하고 여래지에서만 능히 여읠 수 있는 까닭이다. 


46. 근본불각根本不覺 

근본 무지인 무명에 쌓여 깨닫지 못한 상태. 


47. 무명無明

지혜가 없어 모르는 상태. 


48. 무명훈습無明

깨닫지 못한 상태에서 무명에 의해 훈습되는 것. 


49. 번뇌애煩惱礙

염심(染心)의 뜻이라는 것은 번뇌애(煩惱礙)라고 말하니 능히 진여의 근본지(根本智)를 장애하는 까닭이다. 


50. 지애智礙

무명의 뜻이라는 것은 지애(智礙)라고 말하니 세간의 자연업지 (自然業智)를 장애하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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