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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0년 불교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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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통섭불교
댓글 0건 조회 17,018회 작성일 21-07-0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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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감사합니다. 

자다가 일어나 생각해도 부처님의 은혜에 가슴이 사무칩니다. 

이렇게 좋고 바른 법을 어떻게 하면 많은 사람들에게 제대로 전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 저의 화두였습니다. 

바로 볼 수만 있으면 정말로 쉬운 불교인데 어디에도 쉬운 불교가 없습니다. 모두 장님 코끼리 만지기식의 불교입니다. 코끼리 다리를 만져 본 장님은 다리 같이 길쭉한 불교를 이야기하고, 코끼리 등을 만져 본 장님은 등같이 평평한 불교를 이야기하고, 코끼리 얼굴을 만져본 장님은 얼굴 같이 울퉁불퉁한 불교를 이야기합니다.

신이 존재하지 않은 불교에서는 불교 역사가 신만큼이나 중요함을 알아야 합니다. 

과연 부처님께서 우리들에게 무엇을 가르칠려고 하셨을까?하는 문제와 부처님의 탄생부터 시작하여 2,500년의 불교의 역사적 흐름에 촛점을 맞추어 보았습니다. 

아무리 쉽고 간단한 문제라도 모르는 사람이 보면 어려운 것이고, 아무리 어렵고 복잡한 문제라도 그 문제의 해답을 알고 있는 사람이 보면 쉬운 것입니다. 

이 책이 불교를 바로 이해하는데 쉬운 길잡이 노릇을 할 수 있다면 더 무엇을 바라겠습니까!

지금은 부처님께서 병드신 노구를 이끄시고 마지막 우안거에 드신 그 때처럼 따사로운 햇볕이 거리마다 가득합니다. 

이 정겹고 아름다운 축복이 모든 이웃들에게 함께 하기를 기원하면서. 


뒤척이며 내리는 

겨울비 소리가

적막을 깨고


댓잎 사이로

바람 구르는 소리가

선정을 깨네. 



1999년에 정리했던 것을 수정 보완하여 다시 세상에 내 놓습니다.


                                                 불기2553년(2009년) 백중에   

                                                           김 성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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