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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0년 불교의 역사

6. 대승불교의 흥기와 확립 36. 밀교의 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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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통섭불교
댓글 0건 조회 18,353회 작성일 21-07-0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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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교의 중심교리는 대승불교의 법신사상인 비로자나불을 주불로 하여 절대성과 영원성을 상징하고 있다.  

밀교의 붓다관은 부처가 갖는 절대성과 영원성을 밀교의 수행자가 성불하여 자신이 절대 법신의 붓다로서 중생구제를 위해 영원히 노력하는 것으로 표현되고 있으며, 650년경에 성립된 대일경에서 밀교 불교의 교주를 대일여래(비로자나여래)로 설정하고 있으며, 대일경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일체지지는 “무엇을 인으로하며, 무엇을 근으로 하며, 무엇을 구경으로 합니까?“

붓다가 대답하기를 

“보리심을 인으로 하고, 대비심을 근으로 하며, 방편을 구경으로 한다” 설하고 있다. 이 방편을 근거로하여 앞으로 전개될 다양한 밀교의 세계가 이루어지게 된다. 

금강정경에서는 일체여래가 보리수 아래서 견성한 석가의 견성이 불완전하다고 하며, 석가에게 밀교에 기초한 5중 성불을 가르침. 10지의 성불은 현교로도 가능하지만 완전한 성불은 밀교로만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취반야경에서는 수승한 지혜를 성취한 보살은 중생의 윤회생사가 다하도록 중생을 이익되게 하며, 열반을 취하지 않는다. 탐욕으로 가득한 세간을 청정케 하며, 유정과 악취를 존재의 삶이 다하도록 조복시킨다. 마치 연꽃의 줄기가 진흙에 뿌리박고 있더라도 그 자체는 더러워지지 않는 것처럼 모든 탐욕인 번뇌의 성품도 그와 같이 오염되지 않으며 중생을 이익되게 한다고 설하고 있다. 

또한 수행의 이상적 성취자로서 대승불교에서는 보살을 이상상으로 하였는데, 밀교에서는   금강승과 보살승을 합한 두 가지의 성취를 모두 이루게 하는 금강살타(金剛薩埵), 지금강(持金剛), 집금강(執金剛)을 이상상으로 설정하였다. 

밀교의 수행이념으로 성불과 수행에 대해서는 성불은 진언과 다라니, 수인, 불형 등을 소연으로 관하여 내면적인 심식의 변화를 통해 궁극적으로 성불에 도달할 수 있다고 하며, 수행에 대해서는 공사상이나 유식사상, 여래장사상 등의 불교의 근본적 교리에 입각해 이것을 철저히 수행자의 내면세계에 반영하는 것으로 수행의 지표로 삼고 있다. 

밀교 수행에서 무상염송문을 염하면 성불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진언행자가 성불의 마음을 결정할 때 한마음으로 본존상을 관해야 하며, 진언과 비밀한 수인을 수호함으로써 유가수행의 본존상을 짓는다. 본존의 색상과 위의와 같이 진언행자의 마음도 그와 같다. 마음이 본존상에 머물러 있으면 비록 복이 적은 자라도 성불할 수 있다고 설파하고 있다. 

밀교의 유가수행을 통하여  중생의 의식변화를 통해 중생자신의 현실을 붓다의 절대적 현실로 실현하는 것으로 중생의 신어심이 붓다의 신금강, 어금강, 심금강으로 전환되어 성불한다고 한다.  

 <불지경>에 5종법이 있어서 대각지를 섭한다. 5종법은 청정법계, 대원경지, 평등성지, 묘관찰지, 성소작지를 말한다. 이 사상이 <금강정경>에서 5불5지설(5佛5智說)로 발달하게 된다. 

5불5지설이 5중의 성불 즉 ‘5상성신관’을 만다라로 나타낸 것이다. 내용을 살펴보면 석가인 일체의성취보살이 출가하여 6년 고행을 하여 성불을 이루었으나, 완전한 깨달음을 얻지 못하고 밀교의 5상성신관을 수행하여 완전한 성불을 이루게 된다고 하는 내용이다. 

비밀불교의 일체여래의 인도를 받아 5상성신관을 닦아 비로자나여래가 되었다고 하는 내용으로 첫째, 통달보리심은 마음의 본질이 자성청정임을 알고, 자신에게도 자성청정심이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며, 아촉여래의 본질인 대원경지를 얻는다.  

둘째, 수보리심은 자성청정심에 기초하여 보리심을 일으키며, 자신의 마음이 월륜과 같음을  알아 평등성지를 얻겓히며, 보생여래로 나타난다. 

셋째, 성금강심은 보리심을 더욱 굳건히 하여 금강심을 실현하는 단계이며, 자신의 마음이 금강의 지혜임을 알아 묘관찰지를 얻게 되며, 무량수여래(아미타여래)로 나타난다. 

넷째, 증금강신은 신구의가 모두 금강계임을 깨닫게 되는 단계이며, 이것을 증금강신이라 하며, 성소작지를 성취히게 되며, 불공성취여래로 나타난다.  

다섯째, 금강계여래는 “일체여래가 있듯이 자기도 있다”고 깨달아, 비로자나의 본질인 법계체성지를 얻어 비로자나불이 된다.  

관세음보살 육자대명왕진언 “옴마니반메훔”을 샆펴보면 진언의 정수를 알 수 있다.  

옴은 법계를 나타내며, 맑은 마음을 상징한다.   

마니는 여의주, 진주를 뜻하며, 마는 자성을 깨우침을 상징하고 니는 생을 이룸을 나타낸다. 

반메는 연꽃을 뜻하며, 반은 천지의 기운을 상징하며, 메는 성취의 세계를 상징한다. 

훔은 완성을 뜻하며, 대환희의 증득을 상징한다. 

이러한 세계의 성취와 구조를 살펴보면 그림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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