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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0년 불교의 역사

1. 부처님의 탄생과 성도 3. 탄생과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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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통섭불교
댓글 0건 조회 18,126회 작성일 21-07-0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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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세상에는 수 없이 많은 길이 있으며 누구나 자기가 걸어가는 길이 최고의 길이라고 생각하며, 최선이기를 바란다.

 봄 날 만큼이나 따사로운 햇살을 안으며, 역사는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천 오백년전 인도의 가비라성에서 태어나 홀로 우뚝 선 붓다 석가를 통하여,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진실한 삶의 모습을 규명하고자 한다.

 진실하고 올바른 삶을 영위한 한 인간의 길은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불교처럼 그렇게 요란스럽지도 거창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네루는 조국 인도에서 태어난 성자를 다음과 같이 찬탄하고 있다. 

“세월은 끊임없이 흘러가지만 부처님은 우리들의 곁에서 조금도 멀어져 가는 것 같지 않다. 그 분의 목소리는 지금도 우리들의 귓전에 속삭이듯 일러 주고 있다. 삶의 투쟁에서 도망치지 말고 냉철한 눈으로 맞서라고. 그리하여 이 생에서 보다 큰 향상과 성숙을 위한 기회를 찾으라고. 부처님이야말로 모든 편견에서 벗어나 순수한 도덕적 자유를 성취한 분으로, 우리들 삶의 더할 나위 없는 완벽한 귀감이다.” 

불교는 인도의 마갈타에서 석가의 깨달음으로 시작하여 처음에는 다섯 제자와 더불어 출발하였지만 해가 거듭할 수록 여러 지역으로 수많은 나라로 전파되어 오늘날에는 수 십억이 넘는 인류가 믿고 있는 대종교가 되었다. 이렇듯 불교가 인류의 삶에 불멸의 지표가 된 것은 인간의 삶의 근원적인 문제에 접근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부처님께서는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을 몸소 체험하였으며, 누구나 다 그렇게 될 수 있다는 인간의 최고 성취의 가능성을 선언하여 모든 생명들의 삶의 목표를 갈파하였다. 


고타마 붓다는 세계의 지붕 히말라야 산 기슭에 자리한 조그마한 부족국가인 사캬족의 왕자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정반왕이며 어머니는 마야부인으로서, 북전에 의하면 마야부인이 태기가 있어 친정으로 가다가 길목인 룸비니 동산에서 4월 8일(인도력으로 제 2월)  만물이 생동하는 봄의 기운을 받으며 태어났다고 한다.

성은 고타마이고 이름은 싯다르타인데 후에 깨달음을 얻었으므로 고타마 붓다라고 한다. 또 석가족 출신의 성자이므로 석가모니 혹은 석존으로도 불려지고 있다.

마야부인은 여섯 개의 상아를 가진 눈이 부시도록 흰 코끼리가 왕비의 오른쪽 옆구리로 들어오는 태몽을 꾸었다고 한다. 

태자의 탄생을 보고 왕궁으로 찾아온 아시타 선인은 다음과 같이 예언하였다. 

“태자는 뛰어난 위인의 상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만약 태자가 세속에 있으면 왕위에 올라 무력을 쓰지 않고 온 천하를 다스리는 전륜성왕이 될 것이며, 출가하여 수행하면 반드시 깨달음을 성취하여 모든 생명을 구할 대성인이 될 것입니다.”

그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왕위를 물려받을 준비를 완벽하게 하고 있었다. 타고난 뛰어남과 비상함으로 주위를 놀라게 했다. 정신적인 성숙을 위하여 그 당시 존재했던 최고의 경서인 베다 문학에 심취했으며 그 외 당시의 사상가들의 다양한 가르침에도 깊이 연구를 하여 최고의 사상가의 경지에 이르러 있었다. 또한 그 당시 존재했던 60 여 가지의 무술을 모두 통달하여 대장군이 갖추어야 할 최고의 무술과 지략을 겸비하고 있었다. 이제 까지 어느 누구도 성취하지 못한 왕으로서 갖추어야 할 최고의 능력을 갖추고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태자의 얼굴에는 항상 우수와 고독이 떠나지 않았다. 태어나자마자 어머니 마야부인을 여읜 탓인지 어릴 때부터 삶과 죽음에 대한 문제가 태자의 뇌리를 떠나지 않았다. 

무엇을 하더라도 태자의 가슴속에는 “태어난 것은 왜 죽어야만 하는가?” 하는 생각뿐이었다. 

하루는 열두살 된 어린 태자가 궁궐 밖에서 생각에 잠겨 있는데 마침 숲 속에서 수행하던 사문을 만나게 되었다. 비록 누더기를 입고 있었지만 걸음걸이는 의젓했고 얼굴은 깨끗하고 위엄이 있어 보였다. 태자는 기쁜 마음으로 그에게 다가가 인사를 하고 물었다.

“당신은 누구이며, 무엇을 하는 사람입니까?”

그 사람이 대답하기를 

“나는 출가하여 수행하는 사문입니다.”

“출가한 사문에게는 어떤 이익이 있습니까?”하고 태자가 물었다. 

그러자 사문은 어린 태자를 쳐다보면서 조용하게 말했다.

“집을 떠나 이렇게 수행하는 것은 늙음과 병과 죽음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영원한 편안을 얻기 위해서 수행하는 것입니다.“

이 말을 들은 태자의 눈에는 감격의 눈물이 맺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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