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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속의 과학, 과학속의 불교

정신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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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통섭불교
댓글 0건 조회 14,451회 작성일 21-07-1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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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포크라테스는 정신병을 흥분상태, 우울증, 괴상한 행동으로 구별하였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환자가 의신이 머물고 있는 신전에 들어가 잠을 자면 의신이 현몽하여 처방을 내려주고 그에 따라 치료하면 치료된다고 믿었다. 고대 중국에서는 음양오행에 근본을 두고 황제내경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며 전(癲, 멍한 상태), 광(狂, 흥분상태), 사수(邪수, 괴상한 행동)으로 분류하여 치료하였다. 최근에 칼 융이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을 학계에 도입하면서 체계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하였다. 융은 처음에는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을 지지하였으나, 프로이드의 리비도설을 받아들일 수 없게 되자 독자적으로 연구하여 분석심리학을 창시하였다. 융은 리비도의 개념을 중립적인 정신 에너지로 규정하고, 무의식은 억압된 충동뿐 아니라 목적지향적인 창조성을 지니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일반적으로 정신병은 크게 정신분열증, 편집증, 조울증으로 나눌 수 있다. 정신병은 뇌의 기능에 아무런 장애도 일으키지 않으면서 사고와 인식과 행동 등에 특이한 변화를 일으키는 현상이다. 정신분열증을9) 일으키는 요인으로는 유전적인 요인과 사회 심리적인 요인으로 나눌 수 있다. 정신분열증 환자의 가계에서 정상 가계보다 정신병 환자가 많다는 것이 19 세기부터 알려져있었다. 가족은 유전과 환경적 요인을 공유하므로 발병하기가 더욱 쉽다는 것이 공통적 인식이었다. 프로이드는 성장과정 중에 고착과 자아 기능의 결함 때문에 생긴 정신 내적인 갈등이 정신분열증을 일으킨다고 보았다. 자살은 정신분열증 환자들의 주된 사인 중의 하나이다. 우울한 병력이 있거나, 과거의 자살 시도 사실이 있거나, 대인 관계에서 거부당한 사실이 자존심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 사실이 있을 경우 자살할 확율이 높다. 

정신분열증이 나타나는 양상으로는 사고 흐름의 장애, 사고 형태의 장애, 사고 통제의 장애, 사고 내용의 장애, 실재로는 없는데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뚜렷하게 듣는 환청현상, 아무도 없는 상태에서 상대방과의 관계 속에서 처럼 감정을 느끼는 환각현상, 정서 표현의 장애등으로 나타난다.

편집증은10) 망상장애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질투가 주된 요인이다. 과대형, 색정형, 질투형으로 나눌 수 있다. 과대적 망상은 자신을 능력이 있는 중요한 인물로 평가하는데서 생기는 정신병이며, 색정형은 자신과 아무런 감정의 교류가 없는 유명한 영화배우가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망상에서 생기는 정신병이며, 질투형은 조그마한 상대방의 행위를 크게 확대 해석하여 상대방의 부정을 정당화하려는 망상에서 생기는 정신병이다. 망상장애에서 오는 편집증과 같은 이러한 정신병은 상대방을 살해하는 경우가 많다. 

우울증은11) 우울한 기분이 조증은 고양된 기분이 정신병을 일으키는 주된 요인이 된다. 이러한 우울한 기분과 고양된 기분이 발단이 되어 자신을 타인을 신체적 가해를 하거나, 사회적 기능 손실을 일으키는 것으로 연결된다. 발병 원인은 유전적인 면과 사회심리적인 면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사회심리적인 면에서의 발병은 스트레스가 주된 요인이며, 최초에 받은 스트레스의 영향이 강력하게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고 있다. 

불교에서는 육체에 생기는 고질병인 암의 원인은 탐심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정신에 생기는 고질병인 정신병의 원인은 진심에 뿌리를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상세히 살펴보면 정신분열증은 진심적 탐심이 원인이 되어 수 억겁을 내려오면서 업이 축적되어 나타나는 병이며, 편집증과 우울증과 조증은 진심적 진심이 원인이 되어 수 억겁을 내려오면서 업이 축적되어 나타나는 것이다. 

무명 때문에 움직이는 힘(행위의 형성력)이 생긴다. 행위의 형성력에 의하여 재생의 식이 생긴다. 재생의 식에 의하여 영혼과 육체의 결합이 생긴다. 영혼과 육체의 결합에 의하여 여섯 가지 감각 기관이 생긴다. 여섯 가지 감각 기관에 의하여 접촉이 생긴다. 접촉에 의하여 느낌이 생긴다. 느낌에 의하여 애욕이 생긴다. 애욕에 의하여 생성력이 생긴다. 생성력에 의하여 태어남이 있다. 태어남에 의하여 늙고, 죽음이 있다. 이것을 되풀이 하는 동안 탐심과 진심과 치심으로 이루어진 업의 덩어리가 생기게 되고, 이 업들은 윤회의 주체가 된다. 그래서 불교에서는 순수함(계)과 올바름(정)과 뛰어남(혜)으로 탐심과 진심과 치심을 녹혀 광명의 세계인 진리의 세계로 인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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