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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응스님의 유식특강

제18강 삼상문(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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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통섭불교
댓글 0건 조회 13,081회 작성일 21-08-0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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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강 삼상문(8)



그런데 왜 제 2송에서는 식을 이숙식이라 했으며 또 아

뢰야식 당체를 해석할 때 이름을 아뢰야식이라고 했습니

까? 이숙식이라는 것은 그저 잡동사니로 온갖 것을 다 말

하는 것이지 지저분한 것과는 다릅니다. 자꾸 익혀서 나온 

습기입니다. 습기가 무엇인지 알지요? 습기가 그 때는 저

랬는데 지금은 이렇게 되었다고 합니다. 습기가 뭉쳐져 있

으니 이제 습기를 벗겨야만 되겠지요. 이숙으로 이렇게 되

었다는 것을 알겠습니까? 또 당체인 제 팔식을 해석할 때

는 아뢰야식이라고 합니다. 아뢰야식으로 퍼졌다는 말은 

수행을 하다 보면 이 아뢰야식 범위가 이숙식 보다 작습니

다. 이숙식은 십지十地까지 가야 없어지는 것입니다. 아뢰

야라는 이름은 제第 칠지七地에 가면 없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당체를 해석하여 수행할 때는 이 이름으로 써놓았

다는 것입니다. 

150페이지에 보면 아뢰야식을 중국말로 번역을 하면 장

藏이라고 하는데, 아뢰야식을 장식藏識이라고 씁니다. 장

은 감출 ‘장’자를 씁니다. 감출 장의 뜻을 세 가지로 해석을 

하는데 책을 보면 이해가 될 것입니다. 책에서는 아뢰야식

은 장식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삼장三藏이 나온

단 말입니다. 책장을 앞으로 넘겨서 151페이지를 한 번 읽

어보겠습니다. 이것은 삼장을 간단히 서술한 것입니다. 그

러니까 동학초同學鈔 2권 2장을 말하는 것입니다. 일본에

는 유식을 연구하는 법륭사가 있는데 그곳에서 학인들이 

연구하였던 것을 모두 모아 놓았는데 그 책의 이름이 동학

초입니다. 동학초는 바로 동학을 연구하는 학인을 함축한 

것으로 동창생의 뜻입니다. 동학에 대해서 써놓은 것이 68

권이나 있습니다. 68권에 ‘자은慈恩의 의義로서’란 말이 

있는데 삼장 얘기를 낱낱이 이른 것입니다. 자은이 누구입

니까? 자은은 규기법사로 바로 현장의 제자입니다. 수훈지

변을 이렇게 설명해놓았습니다. 수훈지변受熏之邊은 시소

장야是所藏也요, 지종변持種邊은 시능장야是能藏也요. 앞

에서 이숙식을 수훈受熏이라고 했습니다. 수훈은 소장입니

다. 능장을 지종이라 했는데 능장이라 한 것은 바로 지종持

種의 뜻으로 한다는 것입니다. 수훈은 곧 훈을 받는다는 뜻

인데 훈습 얘기는 앞에서 했습니다. 훈습을 받으니까 이제 

소장이 된다는 것입니다. 

아뢰야식은 능장으로, 능자를 놓으면 아뢰야식입니다. 

아뢰야식이 소장 所藏도 되고 능장能藏도 되고 집장執藏도 

되는데 하나에서 셋이 나온다고 그랬습니다. 여기서 첫째 

능장은 창고나 마찬가지인데 다른 말로 하면 고방입니다. 

고방은 호미며 괭이 등 농사짓는 농기구를 들여놓는 곳입

니다. 호미나 괭이나 무엇이든지 들여놓는 방이 되니까 모

든 것을 감추는 곳입니다. 그래서 능장이 되는 것입니다. 

소장은 종자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 속에 자꾸 감추는 것으

로 감추어질 때는 종자가 됩니다. 감추는 곳은 제 팔식인 

아뢰야식으로 수훈을 받는 것입니다. 수훈을 소장이라 하

고, 능장은 이제 지종이라 합니다. 지종은 밖으로는 그 고

방이 종자를 갖는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 팔식이 능장이 

됩니다. 그러면 소장은 무엇이 됩니까? 일체 종자가 소장

이 됩니다. 괭이나 호미가 들어있는 고방은 능장이지만 또 

소장이 될 때가 있습니다. 앞에서는 능장이라 했지만 또한 

수훈이라고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글을 바꾸어 새겨 

놓았다는 말입니다. 이제 수훈지변으로는 시소장이라 했습

니다. 팔식이 소장이 될 때는 수훈으로 종자를 받아들여서 

제 팔식이 고방주인이 된 것입니다. 고방은 감추는 장소가 

되고 감춰놓는 사람은 주인이라 합니다. 그러니까 이것을 

이해해야 됩니다. 

둘째 제 팔식의 소장은 수훈이라 하고 제 팔식이 소장이 

될 때는 앞에 전칠식을 자기라고 하며 5위 100법의 그림을 

자꾸 그리다가 거기에 그림자를 쌓아놓은 것입니다. 

셋째는 아애집장我愛執藏이라 했습니다. 아애집장을 능

집장 소집장이라고 했는데 실제는 아애집장이라는 말입니

다. 집장이 제일 중요합니다. 아뢰야식이 자연이 아닌 것

이 문제입니다. 탈바가지처럼 아뢰야식을 덮어쓰고 앉아 

있으면 자기도 모르는 것입니다. 제 팔식의 견분을 보고 아

我라고 집착하는 것이 아애집장입니다. 아애집장을 깨트리

면 진여가 나타나고 진여라고 하는 이것이 원성실성인 것

입니다. 그런데 이것에 병이 있다는 말입니다. 아애집장에

서 아애는 실재인 것입니다. 아애가 제 팔식 견분을 보고 

이놈은 꼭 ‘나다’ 하면서 집착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애

는 제 칠식이고, 아애가 싫다는 놈이 있는데 아애에게 깊

이 묻혀있는 그 놈이 제 팔식입니다. 중생이 제 팔식 견분

을 보고 아애에 집을 하니까 그저 눈으로 들어오는 것이나 

귀로 들리는 것이나 자꾸 들어오는 대로 집착을 합니다. 마

치 돈 아끼는 사람에게 돈이 들어가면 안 나옵니다. 그 주

머니에 들어가면 나올 줄을 모르는 것입니다. 그래서 집착

하는 모양만큼 만든다는 이야기입니다. 아만이란 말을 많

이 합니다. 아애집장을 네 가지로 나눌 때 네 번째 것을 아

만이라 합니다. 또 아만만 가지고도 안됩니다. 그 아만은 

네 가지 가운데 하나에 잡혔는데 하나를 가지고 네 개를 다 

끌 수 있습니까? 아만 하나를 가지고 칠식이라 하면 안 됩

니다. 그 다음에 세 가지가 더 있는데 그놈은 아집我執, 아

애我愛, 아치我痴로 모두 합하여야 칠식이 되는 것이 진실

입니다. 진실이 진리 당체가 아니고 칠식이 진실이라는 것

입니다. 

강의 내용이 어려워서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요? 지금 배

우는 이것은 나중에 읽어보면 알게 됩니다. 왜 이 세 가지 

일을 믿느냐? 이것이 문제입니다. 왜 세 가지 일을 씌우느

냐 하는 것은 모두 연상이 되기 때문에 문제입니다. 다른 

페이지에서 보면 제 팔식의 아뢰야식이란 아애집장은 현행

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거기에 보면 아애집장은 현행 일을 

갖는 동안은 무시로 부터 보살 칠지 이전 까지와 이승 유

학까지는 아뢰야식이란 이름만 가지고는 그 놈이 채워지질 

않는다는 말입니다. 그것은 이름이 아뢰야식인 것입니다. 

아뢰야라는 인도말은 아타나이며, 식은 집이란 소리로 인

도말로 비파카라라고 합니다. 그래서 아뢰야식은 집장이라

는 뜻입니다. 즉 아집, 아애, 집장은 아뢰야에서 이 세 가

지를 다 포섭한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칠식이라는 말은 무

시로 부터 보살 칠지까지 이르러야 아애집장이 없어집니

다. 그 이전 까지는 없는 것 같아도 미미하게 있으며 칠지

까지만 수행하면 아애집장이라는 이름은 떨어집니다. 하나

는 아뢰야라 하고 하나는 이숙식이라 했습니다. 그 이숙식

은 성불하기까지 입니다. 아뢰야식은 좀 닦으면 없어집니

다. 중생이 제 팔식 견분을 나라고 했는데 수행을 하다가 

보살 칠지까지만 가면 아애집장이 슬며시 줄어들어 없어지

게 됩니다. 

우리는 도술을 잘 모릅니다. 보살들은 그것이 자기에게 

생기는 것을 알지만 우리는 아직 그 정도가 못됩니다. 선악

업과위라 하는 것은 비파카이며 이숙입니다. 이제 이숙에

서 떨어져나와 저 위에 식유의 일을 이숙식이라 한 것은 이

숙식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숙식은 초지로 부터 성불할 때

까지 갑니다. 또 아뢰야식이라 하는 것은 칠지를 깨치고 나

면 없어집니다. 수행을 할 때 우리가 잘못한 것은 제 칠식 

견분이 제 팔식 견분을 나라고 집착하는 것에서 초점이 잘

못된 것입니다. 경계를 고치기 위해선 팔식 당체에 아뢰야

라는 말을 갖다 붙여서 시작하겠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여래라는 것은 성불을 해도 아타나라는 것은 그대로 있기 

때문에 제 구 백정식이라고 합니다. 성불한 다음에도 오근

은 아니지만 오근을 집지하는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세계

가 이그러지지 않도록 하는 것을 ‘아타나’라고 하며 ‘아타

나’라는 말을 집지라고 번역을 합니다. 세계가 이그러지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객관의 기세간이나 주관의 근신이 

무너지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상황에 따라 재료가 다릅

니다. 깨치기 전에는 유루종자를 집지해서 실괴失壞치 않

지만 깨치고 나면 무루종자로 부터 힘을 뭉쳐서 강해지는 

것입니다. 그럴 때는 알 수가 없지만 무루종자를 집지하는 

식은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공부한 이숙능변은 아랫 줄에서 자세하게 설명

이 나옵니다. 자상문, 과상문, 인상문 하고 또 불가지집수 

다음에 해석이 있습니다. 188페이지에서 삼상문이 끝나고 

불가지집수를 가지고 소연행상문所緣行相門으로 해석합니

다. 그래서 팔단 십의의 해석이 나왔기 때문에 삼상문은 끝

난 것으로 합니다. 160페이지 삼상문은 개념을 해설 한 것

입다. 이렇게 삼상문도 끝나고 제 2항에 가서 종자별설種

子別說을 해야 되는데 우리가 종자라고 그랬지만 집지라고

도 합니다. 

이렇게 종자의 정의가 내려졌습니다. 종자가 종자노릇을 

하려면 여섯 가지 성질을 가져야 됩니다. 첫째 찰라멸刹那

滅이 되어야 합니다. 둘째는 과구유果俱有이여야 합니다. 

과구유를 이해하려면 먼저 찰나를 알아야 됩니다. 찰나는 

시계바늘이 돌아갈 때에 째깍째깍 하면서 지나갔습니다. 

시계바늘이 움직일 때 또 찰칵 하면서 자꾸 연속되는 것을 

찰나라고 합니다. 내가 그리는 것을 보십시오. 여기에 잡

동사니 종자가 다 들어 있습니다. 씨앗들은 둥우리와 같다

고 했으니까 감출 ‘장藏’자가 됩니다. 그것이 세포에 쌓여

있는 것입니다. 세포 속은 다 아뢰야식으로 쌓여있다고 했

습니다. 아뢰야식에 쌓여있는 것이 장이니까 이것이 종자

입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종자가 나가서 현행을 일으키

는데 종자는 장차 무슨 사건을 일으킬 바탕이 됩니다. 그것

이 종자로 잘못된 씨앗을 뿌리면 큰일이 납니다. 아뢰야식

의 종자는 밖에 나가서 5위 100법을 낳았습니다. 종자 하

나가 현행을 낸다고 합니다. 또 현행이 종자를 훈하는 것

을 훈종자 혹은 생종자라 합니다. 그래서 이것은 소변이 되

고 종자는 능변이고, 변장을 안 한다는 말은 소생입니다. 

그렇다면 현행이란 말은 무슨 소리입니까? 현행, 현재, 현

자는 현재란 말로 ‘현재 행기한다’를 줄여 놓은 것으로 현

재에 지속하는 것입니다. 시계바늘 돌아가듯이 째깍째깍 

계속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이것을 모를 뿐입니다. 우선 

검진기계에서 쓰면 검진기계인데 밖에서 치도록 놔두면 이 

몸의 숨이 달칵달칵 하면서 피가 자꾸 흐르듯이 내가 뛸 때 

혹은 뛰지 않을 때도 달칵 거리면 흐르게 됩니다. 만약 밤

에 잠을 잔다든지 눈을 뜬다든지 달칵하면 수십 번은 죽어

버립니다. 이것은 30년이나 60년 동안에도 한 번도 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한 번도 멈추지 않고 숨을 쉬

고 맥박이 뛰고 피가 돌아가는 것입니다. 이 세 가지 중에

서 피가 돌다가 멈추면 그만이고 맥박이 뛰는 것도 쉬면 그

만이고 숨 쉬는 것도 멈추면 그만입니다. 결국은 한 가지라

도 멈추면 죽게됩니다. 이 몸속에 속해 있는 모든 것이 한

꺼번에 작동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도 쉬는 것이 없습

니다. 그런데 이 작용은 눈을 뜰 때도 있고 눈을 감을 때도 

있지만 눈을 뜨고 있어도 계속되는 것이고 눈을 감고 잠을 

잔다 해도 계속되는 것입니다. 그 딸각 거리는 것이 없어지

면 안됩니다. 지금 현재 행기한 것을 부분으로 판단한 것

이 식입니다. 이것이 바로 제 팔식이고 여기까지가 종자가 

현행을 했다는 것입니다. 현행하면 현행이 됐다는 것입니

다. 우리도 모르게 우리 몸은 지속적으로 작용을 하고 있습

니다. 그래서 우리 눈에는 안 보이지만 광파가 시방 세계에 

연속적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방송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광명 속에 있는 물건은 모두 시방세계로 파동을 계속 보내

고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현재 우리 식이 안이나 밖으로 유동을 

하고 있습니다. 유동하는 것을 현행이라 합니다. 흐를 유

流자에 움직일 동動으로 유동하는 것을 현행이라고 합니

다. 그러면 종자가 현행을 하는데 만약 시방으로 광파가 있

어 현행이 되었으면 인연이라 합니다. 인연이 있다면 그것

은 현행하는 동시에 현행이 종자를 잇는다는 것입니다. 훈

종자가 적당한 인을 만나면 현행이 되고 이 현행을 종자라

고 합니다. 종자가 현행을 할 때에 적당한 인연을 반영하여 

현행되는 것과 동시에 종자를 팔식에 심습니다. 종자는 법

으로는 세 가지입니다. 

 법으로는 세 가지라 하지만 실제로는 현행과 종자 둘 밖에 

없습니다. 유로의 개수를 따져 삼법이라 합니다. 앞에서 

일일이 유동하여 연속으로 파동을 치고 있다고 했습니다. 

지금도 삼법이 전전이라 했는데 가만히 있으면 까부러지는

데 이놈이 자꾸 현행한 종자를 치우고 유동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삼법이 전전해야 종자가 현행을 낼 때 종자는 인

이 되고 현행은 과가 됩니다. 그 과가 인연으로 놓는 것은 

또 종자가 훈을 하는데 현행에 훈을 할 때는 현행이 또 인

이 됩니다. 현행이 훈이 되고 인因인 종자는 또 과가 되는 

것입니다. 삼법이 전전하여 인과가 동시입니다. 삼법이 전

전해서 자꾸 파동을 치고 있습니다. 그림에서 보면 인과 동

시입니다. 이것이 동시에 되는 것은 인과가 아닙니다. 이

렇게 삼법은 전전해서 인과가 동시가 되는데 인에서 종자

가 현행을 하고 현행이 종자를 심으면 삼법은 동시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현행하던 그 종자가 다시 일어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종자가 종자로 자꾸 유전이 되기 때

문입니다. 그러니까 우리의 잠재의식에 들어가서 과거에 

했던 것이 종자로 들어가 영겁을 흐르면서 조금도 쉬지 않

고 반복을 합니다. 그것을 항수전恒隨轉이라 합니다. 오온

인 색수상행식은 과거에 했던 것이 잠재의식 속에 들어가

서 주야로 흐르고 있습니다. 타임머신의 헬맷속으로 들어

가면 여러분의 아뢰야식 숲속에 과거 억 겁 전에 한 것이 

자꾸 흐르고 있단 말입니다. 그 흐름의 탄력에 의해서 과거

에 행했던 그런 식으로 끌려갑니다. 화두를 들면 화두에 몰

입하여 ‘이뭣고?’ 속으로 자꾸 흐르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

러면 우리 몸 속에 있는 60조 개의 세포가 낱낱이 한 가지

로 행동을 하는데 그것이 종자로 박힌 놈입니다. 종자로 박

힌 것이 과거에 했던 그 집장에 의해서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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