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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부처님의 힘 39. 부처님의 능력 40. 부처님의 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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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통섭불교
댓글 0건 조회 6,563회 작성일 23-03-0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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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부처님의 위대한 힘 


1. 살인마의 귀의 

1) 코살라국의 살인마 알굴리말라의 귀의 

   어느 날 아침, 파세나디왕이 부처님이 계시는 정사를 찾아왔다.

 “어찌 된 일입니까? 마가다의 빔비사라왕이나 베살리의 릿차비족, 그렇지 않으면 다른 적과 성가신 문제가 생겼습니까?”

 “그런 일이 아닙니다. 나의 영토에 앙굴리말라라고 하는 도적이 있어 백성들을 괴롭히고 있는 데 아직도 붙잡지 못하였으므로 걱정입니다.”

 “왕이시여, 만일 그 도적이 머리를 깎고 출가사문이 되어 사람을 죽이지도 않고 도둑질을 하지도 않으며, 하루 한 끼만으로 배고픔을 달래고 덕과 선에 가득찬 깨끗한 인생을 보내고 있는 유행승이 되어 당신 앞에 나타난다면 그를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만일 그렇다면 그에게 경례하고 시봉을 하지요. 또한 그와 같은 인물이 받아야 할 보호를 당연하게 보장해 주겠습니다. 그러나 그토록 사악하고 완전히 타락한 자에게 그러한 미덕이 갖추어질 수 있을까요?”

 이때 부처님은 가까이에서 조용하게 앉아 있는 앙굴리말라를 가리키며 “이 자가 앙굴리말라입니다”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듣자 왕은 두려움에 새파랗게 질려 말도 제대로 할 수가 없었다.

 “왕이여, 두려워하지 마시오. 여기에는 두려워 할 아무런 이유도 없습니다.”라고 부처님은 왕을 달랬다. 왕은 겨우 안심하고 앙굴리말라 쪽으로 가서 “그대가 정말로 앙굴리말라인가?”라고 물었다.

 “예, 제가 앙굴리말라입니다.”

 “그대의 부모님 성함은?”

 “아버지는 갓가이며, 어머니는 만타니입니다.”

 “그런가, 잘 하였네. 앙굴리말라여, 내가 이제부터 그대의 모든 것을 보살펴주겠네.” 왕은 흡족한 마음으로 말했다. 

 그러나 앙굴리말라는 황야에 살며 탁발로 생활하고, 세 벌의 누더기 옷만으로 살아갈 것을 맹세한 몸이라는 이유로 왕의 제의를 거절하였다.

 왕은 부처님 옆에 앉아 말했다.

 “훌륭하시옵니다. 부처님이시여! 부처님께서는 길들일 수 없는 자를 순응시키는 분이며, 제어할 수 없는 자를 잘 순화시키십니다. 제가 무기로도 복종시킬 수 없는 자를 무기도 없이 잘 교화시켰습니다. 정말로 탄복할 따름입니다.”

 왕은 부처님에게 깊은 경의를 표하고 왕궁으로 떠나갔다.

 어느 날 적갈색의 가사를 수하고 탁발 나간 앙굴리말라가 사위성의 거리를 지나갈 때 성중의 많은 사람들이 앙굴리말라를 향하여 ‘살인마’라고 욕하며 돌과 나무토막, 사기조각 등을 잇따라 던졌다. 머리에서는 피가 흐르고 바리때는 깨지고 옷은 찢어져 해진 앙굴리말라가 오니 부처님은 그를 가까이 불러 앉혀 “모든 것을 참고 견디어라, 오로지 견디어내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살인마 앙굴리말라는 열심히 정진하여 의인이 되었다. 마음이 열린 기쁨을 그는 이렇게 표현했다.

 “정열이 없는 곳에 정열을 낳고, 과거의 허물을 미덕으로 감싸주고, 일찍이 부처님께 의지하는 사람은 달과 같이 빛으로 지면을 씻는다. 우리의 적으로 하여금 이 법음을 듣게 하고, 이 교의를 받아들이게 하고 사람들로 하여금 지혜에 의지하게 한다. 우리의 적으로 하여금 유화한 인내를 설하는 사랑의 말을 듣게 하고 그들의 생활을 안락하게 한다. 나는 ‘손가락 목걸이’라 불리며 이 세상 사람들에게 죄를 짓다가 부처님에 의해 구제되었다. ‘손가락 목걸이’로서 나는 피바다에 잠겨 있었지만 지금 나는 구제되었다. 이제는 한점 티도 없이 편안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이 눈으로 진리를 보았으니 이생에도 다음 생에도 어느 생에나 수행정진할 뿐이다. 부처님, 정말 감사합니다.”

2) 500인의 죄인 사형장에서 구제하시다 --- 500나한 


2. 여성의 귀의 

1) 마하파자파티

2) 불가촉천민 마등가

3) 사바티부호의 딸 연화색 

  부호의 집 딸로 태어나 미모가 뛰어났으며, 우선나읍 사람에게 출가하여 딸을 하나 낳았다. 뒤에 그녀의 남편이 자기의 어머니와 사통함을 알고 집을 뛰쳐나와 바라나성으로 갔다. 바라나성의 어느 젊은 장자가 연화색의 미모에 반하여 결혼하자고 졸라 결혼하게 된다. 후에 남편이 우선나읍에 갔다가 연화색의 딸을 보고 미모와 얌전함에 반해 백천금을 주고 첩으로 데리고 오게 된다. 연화색과 소녀는 잘 지냈는데, 결국 연화색은 그 소녀가 자신의 딸임을 알게 되고, 집을 뛰쳐나와 비야리성으로 가서 창녀가 된다. 창녀 생활을 하던 중 부처님을 만나 불법에 눈을 뜨게 되고 출가하게 된다. 

4) 마가다국 빔비사라왕의 부인 위제희 

5) 잣죽을 보시한 수자타 

6) 슬퍼서 미친 어머니 파타찰라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지 않았던 사람은 한명도 없다. 어디서 와서 어디로 사라지는지 알 수 없으면서도 어디서 왔는지 알 수 없는 그 아이를 내 자식이라 부르고 그 아이의 죽음을 슬퍼하는가? 오고 또 가는 길을 알 수 없으면서 그것을 걱정하지 않는다. 그것은 옛부터 삶이 있는 자의 법칙이니까 원하지 않는데도 거기서 찾아오고 허락하지 않아도 여기서 사라진다. 어디서부터 와서 잠시 머물러 있다가 여기서부터 다른 자로서 사라지고 또 어디서부터 인지 다른 자로 온다. 죽은 자는 인간의 모습으로 생을 돌고 윤회를 계속 한다 사라졌을 때처럼 온다고 하면 인간의 죽음에 무슨 슬픔이 있겠는가?

7) 꽃밭 가꾸는 노예 말리카 

   부처님께 귀의하여 불제자가 되었는데, 부처님께서 빔비사라왕의 초대를 받아 궁궐로 갔을 때 부처님을 따라 궁궐에 갔다가 왕의 눈에 띄어 왕비가 됨.

8) 아름다운 비구니 케마

9) 도둑 남편을 죽이고 출가한 비구니 밧다 

10) 창녀 출신 암바팔리 

   어릴 때 버려짐. 경비원이 키움. 너무 예뻐서 나라에서 공인 창녀 만듬. 그녀가 있음으로 베살리가 번창 할 정도. 내 머리카락 빽빽한 숲처럼 머리 장식으로 아름답게 꾸며져 있었으나 지금은 늙어 여기저기에 머리가 빠져있구나. 진실을 말씀하신 부처님 말씀엔 거짓이 없구나.

내 눈은 마니 보석처럼 빛나고 시원스레 떠 있었으나 지금은 늙고 흐려져 빛나지 않는구나. 진실을 말씀하신 부처님 말씀엔 거짓이 없구나. 

내이는 마치 파초의 새눈처럼 아름답게 줄지어 있었으나 지금은 늙어서 빠지거나 보리알처럼 누렇게 변했구나. 진실을 말씀하신 부처님 말씀엔 거짓이 없구나. 나의 두 유방은 전에는 풍만하게 불룩하고 둥굴게, 균형이 잡히고 젖꼭지는 위쪽을 향해 있지만 지금은 물 빠진 가죽 푸대처럼 축 늘어져 있구나. 진실을 말씀하신 부처님 말씀엔 거짓이 없구나.

나의 두 넙적 다리는 전에는 코끼리의 코처럼 포동포동 하였으나 지금은 늙어서 대나 갈대처럼 되어 버렸다 진실을 말씀하신 부처님 말씀엔 거짓이 없구나.

이처럼 자 맞춘 몸은 늙어빠져 지금은 수많은 고통의 창고가 되었으면 칠이 벗겨진 낡은 집이 되었다. 진실을 말씀하신 부처님 말씀엔 거짓이 없구나.

11) 대가섭의 부인 바드라 

12) 무뢰한에게 눈을 뽑아준 비구니 수바 

    자 이눈을 가져가시오. “ 비구름 일으키는 전등이 울고 새가 나는 공중에 비가 내리면 수행자는 동굴로 돌아가 선정에 잠기네 그는 이보다 더 나은 즐거움을 알지 못하네.

자신의 온갖 생각을 다스리며 산속 바위틈에 앉아 번뇌를 잊고 차분한 마음으로 선정에 잠기나니 그는 이보다 더 나은 즐거움을 알지 못하네.

아름다운 선율로 천신은 비를 내린다. 내 거처는 지붕을 잘 이었고 바람은 가려져 쾌적하다 그리고 내 마음 또한 안정 되어 있으니 자 신이여 마음대로 비를 내려라!

마둥가 비구니 : 계의 못이 맑으면 뭇 사람이 번뇌를 씻는다. 지혜 있는 자 !

이 못에 들어가 무명의 어둠이 사라지도다. 이는 삼세 성인의 한 결 같이 찬양 하는바 내가 이 흐름 속에 있는바 속히 제자를 돌아오게 하라!  


3. 소외받은 민중의 귀의 

1) 곡예사 욱가사나와 코믹배우 다라비다도의 귀의 

   

2) 이발사 우파리와 청소부 수니타의 귀의 





39. 부처님의 능력 


1. 선정의 단계 


1) 심사희락尋伺喜樂의 구불구具不具로 4선을 구분 


2) 具支의 不同이라는 것이 있다. 

支라 함은 支分, 支段으로서 그 定에 隨順하고 그 定에 資助하여 그 定의 意를 顯現하는 것을 말한다. 


색계 제 1선 --- 각과 관으로 욕계의 악을 떠나는데, 거기서 생기는 기쁨과 즐거움으로 초선을 얻으며, 초선을 얻을 때는 말을 멸한다. 

1) 심사희락의 4를 具有 

2) 심, 사, 희, 락, 등지等持의 오지를 구한다. 

심과 사는 추細의 별別로서 수정修定의 공功에 의하여 색계청정色界淸淨의 색법色法을 발득發得하여 그 미증유의 공덕이익功德利益을 분별함을 말하는 것이요, 희는 희수喜受로서 소득所得의 이익에 환희歡喜가 있음을 말하는 것이며, 락은 경안經安의 심소心所로서 정定에 의하여 알심一心의 경리안락經利安樂함을 말하는 것이요, 등지는 심일경성心一境性 즉 정定이다. 


제 2선 --- 마음의 평정을 취하여 정에서 생기는 기쁨과 즐거움으로 2선을 얻으며, 2선을 얻을 때는 감각과 관찰을 멸한다. 

1) 심사의 2를 이離하고, 희락의 2만를 具

2) 내등정內等淨, 희, 락, 등지의 사지를 구한다. 

내등지內等持는 신信의 심소心所를 정淨이라 명名하나니 즉 이 정定에 입入하면 정신淨信이 생하여 심, 사의 고동鼓動을 이離하고 균등함을 말한다. 희는 내정內淨을 득得하여 환희가 있는 것, 락은 내정內淨에 의하여 일심一心이 경리안락經利安樂한 것, 등지는 위와 같다. 


제 3선 --- 공에 머물러 즐거워 함으로 3선을 얻으며, 3선을 얻을 때는 기쁨을 멸한다. 

1) 심사희의 3를 이離하고, 오직 樂만 具

2) 행사行捨, 정념正念, 정혜正慧, 수락受樂, 등지等持의 오지를 구한다. 

행사는 행온소섭行蘊所攝인 사捨의 심소心所로서 일심一心이 평등한 것, 정념은 념念의 심소心所로서 사념邪念을 이離하고 정념正念에 주住하는 것, 정혜는 혜慧의 심소心所로서 사혜邪慧를 이離하고 정혜正慧에 주住하는 것, 수락受樂은 락수樂受로서 제 3선의 극락極樂한 것을 말하는 것, 등지는 위와 같다. 


제 4선 --- 기쁨도 즐거움도 괴로움도 멸하고 맑고 깨끗한 정념을 통해 근본자리에 들면 4선을 얻는데, 4선을 얻으면 숨결이 멈춘다. 

1) 이 심사희락을 모두 이離한 상태 

2) 행사청정行捨淸淨, 념청정念淸淨, 비고락수非苦樂受, 등지等持의 사지를 구한다. 

행사청정은 제3선의 극락을 이離하고도 불회不悔하고 일심一心이 평등한 것, 념청정念淸淨은 자기의 공덕功德에서 정념正念에 주住하는 것, 비고락수는 사수捨受로서 제3선의 락수樂受를 압離하고 사수捨受를 기起하는 것, 등지는 위와 같다. 


제 4선에서 고요하고 청정함에 어떤 것에도 마음이 번거롬지 않고 그 마음으로 과거의 모든 것을 아는 숙명통을 얻으시고, 


제 1 지혜 ---

그 날 초저녁에 제 1의 지혜를 얻어 무명을 벗어나 어둠을 깨뜨리고 연기를 깨달았다. 


나는 그 하나하나의 상(相) 및 상세한 상황과 더불어 허다한 과거의 생애를 상기하였다.

이것이 내가 초경(初更)에 접어든 밤에 도달한 제1의 명지(明知)이다.

여기에 무명(無明)이 사라지고 명지가 생긴 것이다.

암흑은 소멸하고 광명이 생겼다.


제 2 지혜 ---

다음으로 제2의 지혜로 나고 죽는 인연을 명상하시고 사람의 생사와 그 업의 흘러가는 상태를 아는 천안통을 얻어시고, 나아가 번뇌가 멸진하는 지혜를 얻어시고 고의 원인과 결과 고의 멸과 고의 멸에 도달하는 방법을 분명히 알았다.


그와 같이 마음이 통일되고, 청정하고 맑고 더러움 없고, 부드럽고 슬기로우며

굳건하여 움직이지 않게 되었을 때 모든 사람의 사생(死生)을 아는 데로 마음을 돌렸다.

즉 나는 청정하고 초인적인 천안(天眼)을 가지고 모든 중생이 죽고 또 태어나는 것을 보았다.

비천한 자와 고귀한 자, 아름다운 자와 추한 자, 행복한 자와 불행한 자로서

모든 중생이 각자의 업에 따르고 있는 것을 보았다. ...........

이것이 내가 중경(中更)에 들어선 밤에 도달한 제2의 명지다.


제 3 지혜 ---

다음으로 제3의 지혜로 애욕과 무명에서 벗어나 해탈하셨다. 해야 할 일을 다 성취하셨다. 성불하셨다.    


이 일체는 고통이라고 여실히 알았다. 내가 그렇게 알고 그렇게 보았을 때

마음은 더러움에서 해탈되고 

마음은 생존의 더러움에서 해탈되고

마음은 무명의 더러움에서 해탈되었다.

안전하게 해탈되었을 때 '해탈했다'는 지혜가 생겼다.

'생은 다 되었다. 청정행이 완성되었다. 해야 할 일이 이미 다 되었다.

이제는 그러한 생존의 상태에 달하는 일이 이미 없다.'고 알게 되었다. 

브라흐만아, 이것이 제3경에 다다른 밤중에 도달된 제3의 명지다.

여기에서 무명은 사라지고  명지가 생긴 것이다.

암흑은 소멸하고 광명이 생긴 것이다.

2. 아라한의 삼명 

1. 천안통 

2. 숙명통 

3. 누진통 


3. 부처님의 6신통 


1. 신족통 

생각하는 곳에 마음대로 갈 수 있는 능도

마음대로 상을 바꾸는 전변 

외계의 대경(6경)을 자유자재로 하는 성여의


2. 숙명통

본인과 다른 사람의 과거세의 생존 상태를 모두 아는 것


3. 타심통

다른 사람의 마음 속에 생각하고 있는 모든 것을 아는 것


4. 천이통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들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능력


5. 천안통 

세간의 모든 것에 원근, 고락, 추세


6. 누진통 

번뇌를 모두 끊어 두 번 다시 미계에 태어나지 않음. 





40. 부처님의 상호 (32상 80종호) 


1. 32가지의 거룩한 모습 


(1) 족하안평상(足下安平相)

  발바닥이 편평하다. 만일 보살마하살이 계행을 가지며 흔들리지 아니하면서 보시하는 마음을 버리지 아니하며, 진실한 말에 머물기를 수미산 같이하면 이러한 모양을 얻게 된다.

(2) 수족지두천폭륜상(手足指頭千輻輪相)

  만일 보살마하살이 부모와 화상(和尙), 어른에게 내지 축생에게까지 법답게 재물로 공양하거나 공급하면, 이러한 업의 인연으로 손바닥, 발바닥에 수레바퀴 같은 천 개의 둥근 선이 생기게 된다.

(3) 수지섬장상(手指纖長相)

  손가락이 길고 곱고 윤택한 모양

(4) 신단직상(身端直相)

  몸이 곧고 단정한 상

(5) 족부고호상(足趺高好相)

  만일 보살마하살이 생명을 죽이지 않고 훔치지 않고, 부모와 스승에게 항상 환희한 마음을 내면, 이러한 업의 인연으로 세 가지 잘생긴 몸매를 얻으니 그 한 가지는 손가락이 가늘고 길 것이며, 다음은 발꿈치가 길며, 그 다음으로는 몸이 방정하고 곧다. 이 세 가지 모양은 같은 업의 인연이다.

(6) 수족유연상(手足柔然相)

부모와 스승이 병들었을 때 손수 씻어주고 돌보고 안마하여 주면 이러한 업의 인연으로 손과 발이 부드럽고 곱게 된다.  

(7) 수족만망상(手足縵網相)

  만일 보살마하살이 네 가지로 거두어 주는 사섭법(四攝法 : 慈 ․ 悲 ․ 喜 ․ 捨)으로 중생을 끌어들이면, 이러한 인연으로 손가락 발가락 사이에 비단결 같은 막이 흰거위처럼 된다.

(8) 족근만족상(足跟滿足相)

  발 뒤꿈치가 원만한 상

(9) 신모상마상(身毛上摩相)

  만일 보살마하살이 계율을 가지고 법을 듣고 보시하기를 만족함이 없이 하면, 이러한 업의 인연으로 관절이나 복사뼈가 통통하고 원만하며 몸의 털이 위로 쏠리게 된다.

(10) 천여녹왕상(腨如鹿王相)

  만일 보살마하살이 지극한 마음으로 법을 듣고 바른 교법을 연설하면, 이런 업의 인연으로 사슴왕의 다리와 같아진다.

(11) 견원만상(肩圓滿相)

  어깨가 둥글고 원만한 상

(12) 수수과슬상(垂手過膝相)

  손이 무릎 아래까지 내려가는 상

(13) 정상육계상(頂上肉髻相)

  머리에 살상투가 있는 상

(14) 양액원만상(兩液圓滿相)

  만일 보살마하살이 모든 중생에게 해치려는 마음을 내지 않고 음식에는 만족함을 알며 보시하기를 좋아하고 병든 이를 보살펴 주고 약을 주면, 이런 업의 인연으로 몸이 원만하기가 나구타나무와 같이 손이 무릎 밑을 지나고 정수리에 육계가 있으며 겨드랑이가 펑퍼짐하게 된다.

(15) 마음장상(馬陰藏相)

  만일 모살마하살이 두려워하는 이를 보면 구호하여 주고 헐벗은 이를 보고 옷을 벗어 주면, 이런 업의 인연으로 남근이 몸 안에 숨어 있게 된다.

(16) 모공청색상(毛孔靑色相)

  모공이 푸른 색을 나타낸다.

(17) 피부세활상(皮膚細滑相)

  피부가 곱고 부드럽다.

(18) 신모우마상(身毛右摩相)

  만일 보살마하살이 지혜 있는 이와 친근하고 어리석은 이를 멀리하며 누가 묻는 일에 대답하기 좋아하면 몸의 털이 오른쪽으로 쏠리게 된다.

(19) 신금색상(身金色相)

  온몸이 금색으로 빛난다.

(20) 상광일장상(常光一丈相)

  만일 모살마하살이 항상 의복, 음식, 와구, 의약, 향, 꽃, 등불 등으로 남에게 보시하면, 이런 업의 인연으로 몸이 금빛과 같고 늘 몸에서 광명이 두루 열 자 높이로 난다.

(21) 칠처원만상(七處圓滿相 : 兩足下, 兩掌, 兩肩, 頂中)

  만일 보살마하살이 보시할 적에 보배로운 것들을 아낌없이 버리되 복전인가 아닌가를 따지지 않으면, 이런 업의 인연으로 일곱 군데가 원만하게 된다.

(22) 유음상(柔音相)

  만일 모살마하살이 보시할 때에 마음에 의심을 두지 않으면, 이런 업의 인연으로 부드러운 음성을 얻는다.

(23) 신여사자상(身如獅子相)

  만일 보살마하살이 법답게 재물을 구하여 보시하면, 이런 업의 인연으로 뼈마디가 원만하고 사자의 윗몸과 같고 팔과 팔꿈치가 원만하고 가늘게 된다.

(24) 치백제밀상(齒白濟密相)

  이빨이 조밀하고 흰 모양

(25) 구사십치상(具四十齒相)

  만일 보살마하살이 이간하는 말과 욕설하는 말과 성내는 마음을 여의면, 이런 업의 인연으로 40개의 이가 희고 깨끗하고 가지런하고 조밀하게 된다.

(26) 사아백정상(四牙白淨相)

  만일 마살마하살이 모든 중생에게 대자대비하면, 이런 업의 인연으로 네 개의 어금니가 희고 크게 된다.

(27) 협거여사자상(頰車如獅子相)

  만일 보살마하살이 항상 베풀어 주기를 원하는 이에게 달라는 대로 주면, 이런 업의 인연으로 사자와 같은 뺨을 얻게 된다.

(28) 인중진액득상미상(咽中津液得上味相)

  만일 보살마하살이 중생들이 달라는 대로 음식을 주면, 이런 업의 인연으로 최상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미각을 얻게 된다.(독약을 먹어도 양약이 된다.)

(29) 광장설상(廣場舌相)

  만일 보살마하살이 스스로 열 가지 선한 일을 행하고 남에게까지 교화하면, 이런 업의 인연으로 넓고 긴 혀를 얻게 된다.

(30) 범음심원상(梵音深遠相)

  만일 보살마하살이 다른 사람의 단점을 들추어 내지 않고 정법을 비방하지 않으면, 이런 업의 인연으로 범음의 음성을 얻게 된다. 하늘 가득히 울려 퍼지는 음성을 범음이라 한다.

(31) 안첨우상상(眼睫牛上相)

  만일 보살마하살이 원수나 미운 이를 보고 기쁜 마음을 내면, 이런 업의 인연으로 속눈썹이 검붉게 된다.

(32) 미간백호상(眉間白毫相)

  만일 보살마하살이 다른 이의 덕을 숨기지 않고 잘한 일을 드러내면 이런 업의 인연으로 양미간의 백호상을 얻게 된다. 만일 보살마하살이 이렇게 32상을 얻을 업의 인연을 닦으면 깨달음의 보리심이 퇴전하지 않게 된다.


2. 80가지의 뛰어난 모양 

1. 손톱이 가늘고 길며 엷은 구릿빛으로 광택이 있다.

2. 손발가락이 둥글고 부드러워 마디가 나타나지 않는다.

3. 손과 발이 비슷하게 고와서 차별이 없다.

4. 손과 발이 원만하고 부드럽고 광택이 있다.

5. 힘줄과 혈관이 깊이 숨어 겉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6. 복사뼈가 겉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7. 걸음걸이가 반듯하고 코끼리 걸음과 같다.

8. 걸음 걷는 모습이 엄숙하여 사자와 같다.

9. 걸음걸이가 조용하며 지나치거나 느리지도 않아 소의 걸음 같다.

10. 걸음을 걷거나 멈추는 것이 위엄이 있어 모든 존재를 감동시킨다.

11. 뒤를 돌아 볼 적에 몸을 반듯이 오른쪽으로 돌린다.

12. 팔과 다리가 원만하여 둥그스름하고 묘하게 생겼다.

13. 뼈마디가 연결됨에 관절의 모습이 없고 마치 용이 몸을 사려 고리를 만듦과 같다.

14. 무릎이 견고하고 묘하여 원만하다.

15. 남근은 색상이 좋으며 위세가 부족하여 원만하고 청정한데다 몸속에 숨어 있다.

16. 몸과 팔다리가 윤택하고 부드러워 때가 묻지 않는다.

17. 몸매가 엄숙하여 돈독하고 언제나 검약하지 않다.

18. 몸과 팔다리가 견고하여 탄탄하고 잘 연결되어 있다.

19. 몸과 팔다리가 단정하고 엄숙하고 원만하다.

20. 몸매가 산양 같아서 원만하고 단정하고 티가 없다.

21. 몸에 광명이 있어 환하게 비친다.

22. 배가 원만하고 부드러워 여러 모양을 지어도 장엄하다.

23. 배꼽이 깊고 오른쪽으로 돌아서며 둥글고 묘하며 깨끗하여 광택이 있다.

24. 배꼽이 오목하거나 두드러지지 않고 두텁고 동그랗고 묘하다.

25. 살갗이 깨끗하고 용모가 바르다.

26. 손바닥이 부드러우며 또한 발바닥이 평평하다.

27. 손금이 곱고 깊으며 분명하여 끊어지지 않는다.

28. 입술이 붉고 윤택하여 밤빛과의 열매 같다.

29. 얼굴이 길지도 짧지도 크지도 작지도 않으며 원만하고 단정하다.

30. 혀가 연하고 구릿빛 같이 부드러우며 넓고 길다. 

31. 목소리가 깊고 웅장하며 위엄이 있음이 사자와 같고 명랑하며 밝다.

32. 음성이 묘하고 아름다워 구족한 것이 깊은 골짜기의 메아리와 같다.

33. 코가 높고 곧으며 콧구멍이 보이지 않는다.

34. 이가 반듯하고 깨끗하며 희다.

35. 송곳니가 둥글고 희며 점차로 날카롭게 되어있다.

36. 눈이 맑고 깨끗하여 검은자위와 흰자위가 분명하다.

37. 눈이 크고 길어 푸른 청련화와 같다.

38. 속눈썹의 위아래가 가지런하고 숱이 많다.

39. 눈썹이 길고 촘촘하며 가늘다.

40. 눈썹이 솔고 검붉은 수정빛 같다.

41. 눈썹이 빛나고 윤택하여 초승달 같다.

42. 귀가 두텁고 크다. 

43. 귀가 길며 귓불이 늘어져 있다. 

44. 두 귀가 아름답고 가지런하며 흠이 없다.

45. 용모를 보는 사람마다 공경하는 마음이 우러나게 한다.

46.  이마가 넓고 원만하여 아름답고 훌륭하다.

47. 윗몸이 사자와 같아 위엄이 있다.

48. 머리카락이 길고 검붉으며 촘촘하다.

49. 머리카락이 향기롭고 부드러우며 오른쪽으로 꼬여있다.

50. 머리카락이 헝클어지지 않는다.

51. 머리카락이 단단하여 부서지지 않는다.

52. 머리카락이 매끄러워 때가 끼지 않는다.

53. 몸매의 견고함이 불법을 지키는 신장인 나라연보다 수승하다.

54. 키가 크고 몸이 단정하다.  

55. 몸과 팔다리가 수승하여 견줄 사람이 없다.

56. 몸매가 아름다워 여러 사람이 보기 좋아한다.

57. 얼굴이 넓고 원만하여 보름달 같고 깨끗하며 맑다.

58. 얼굴빛이 화평하여 찡그리거나 푸르거나 붉지 않다.

59. 살갗이 깨끗하여 때가 없고 냄새가 나지 않는다. 

60. 털구멍에서 아름다운 향기가 풍긴다. 

61. 입에서 향내가 난다. 

62. 목구멍이 둥글고 아름답다.

63. 몸에 솜털이 검푸르고 빛나며 깨끗하기가 공작의 목덜미와 같다.

64. 법문하는 소리가 듣는 사람의 많고 적음에 따라 알맞게 조절되므로 듣는 이가 편안하다.

65. 정수리를 볼 수가 없다.

66. 손가락 사이에 분명한 엷은 막이 생긴다.

67. 발가락 사이에 분명한 엷은 막이 묘하게 생긴다.

68. 걸을 때 발이 땅으로부터 네 치쯤 뜨며 발자국마다 무늬가 나타난다.

69. 신비로운 정신력으로 자신을 지키며 다른 사람의 부촉을 받지 않는다.

70. 위덕을 널리 펼쳐 나쁜 마음이 있는 중생은 놀라워하고 무서움에 떨던 중생은 편안함을 얻는다.

71. 음성이 중생들의 마음을 화평하게 하고 기쁘게 한다.

72. 여러 중생들의 말로써 그들이 좋아하는 대로 법문을 설한다.

73. 한 말소리로 법문을 하시되 여러 중생들이 자기의 의견에 따라 제각기 다르게 알아듣는다.

74. 법을 말씀하실 때 차례가 있고 반드시 인연이 있으며 말 선택에 실수가 없다.

75. 중생들을 평등하게 보아 착한 일을 칭찬하고 악한 일은 나무라지만 치우쳐 처벌하여 사랑하지 않는다. 

76. 온갖 일을 먼저 관찰하고 뒤에 실행하여 모범이 됨으로써 착하고 깨끗함을 알게 한다.

77. 상호가 구족하여 여러 사람이 존중함이 끝이 없다.

78. 정수리에 뼈대가 굵고 원만하다.

79. 얼굴은 항상 젊거나 늙지 않아 한결같다.

80. 손발가슴에 상스러운 상이 있고 환희한 덕상이 구족함으로 그 무늬가 비단결 같고 빛은 주홍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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