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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강 불교 대특강

1. 불교란 무엇인가? 2. 부처는 있는가? 3. 무아와 무상 4.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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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통섭불교
댓글 0건 조회 6,580회 작성일 23-03-06 18:21

본문

1. 불교란 무엇인가?


1. 우바사비구의 인연이야기 

   인도의 왕사성에 우애가 좋은 형과 아우가 있었다. 형은 약혼을 해놓고 장사하러 먼 길을 떠났다. 장사하고 돌아와 가을에 결혼하기로 하고. 그런데 3년이 지나도 형은 돌아오지 않았다. 약혼한 형수도 늙어가고. 다른 데 시집 갈수도 없고. 다른 장사꾼들의 이야기로 강도들에게 살해당했다고. 8년이 지나도록 형이 오지 않자 아우는 그 형수와 결혼을 하여 단란하게 잘 살고 있었는데. 형이 나타남. 아우는 충격과 죄책감에 집을 뛰쳐나와 출가 수행자가 되었다. 형은 아우가 우바사라는 비구가 되어 슈라바스티의 숲 속에서 수행하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사냥꾼을 매수하여 아우를 죽이러 감. 단정하게 앉아있는 우바사비구를 향하여 화살을 쏘았는데 화살이 잘못되어 옆에 있던 형이 맞아 죽음. 독한 원한을 품고 죽은 형은 독사의 몸을 받아 우바사비구가 수행하고 있는 방 밑에 숨어 기회를 엿봄. 방문이 열려있는 틈을 타 방으로 들어가는데 바람에 방문이 닫혀 문에 치어 죽게 됨. 독한 원한으로 다시 독벌레의 몸을 받음. 천장에 붙어 있다가 선정에 들어있는 우바사비구의 이마에 독을 쏘아 우바사비구를 결국 죽이고 말았다. (현우경 우바사형소살품) 


2. 왜 죽어야만 하는가? 

   만약 자신이 내일 죽는다면 지금 무엇을 할 것인가? 


3. 무엇을 깨달았는가? --- 존재하고 있는 모든 것들은 연기적으로 존재한다


4. 어떻게 해서 깨달았는가? --- 결국 왜 죽어야만 하는가? 하는 이 문제가 무엇 때문에 일어났는가? --- 발생의 원인을 밝힘 --- 원인을 밝히는 인식 방법 --- 연기법 


5. 존재 --- 무생물 ---> 1. 상대론에 대한 이해 --- 시간적인 이해 

                          2. 만유인력에 대한 이해 --- 공간적인 이해 

                          3. 프랙탈이론 

                      =====> 인과율 

                      =====> 생명체에게도 이 법칙이 적용되는가? 

                      =====> 물체들 사이에는 인과율이 적용되는데 생명체들 사이에도 

                               인과율이 적용되는가? 

             생물 ----> 인과율이 적용되는가? 

            

6. 진리란 무엇인가? 우리가 진리에 도달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가?

   먼저 이제까지 본인이 갖고 있는 불교라고 알고 있는  모든 것들을 없애버리시고, 가만히 눈을 감아 보십시요. 내가 살아온 삶의 조각들이 눈 앞에 일렁거릴 것입니다.


7. 형상이 있는 모든 것들은 끊임없이  변하고 있습니다. 좀더 근원적으로는 존재하다가 없어집니다.(제행무상)


8. 변하는 과정에 어릴 때의 나가 있고, 청년시절의 나가 있고, 지금의 나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무엇을 나라고 하겠습니까? 어린 시절의 나가 나라고 하면 지금의 나는 없으며, 지금의 나가 나라고 하면 지금의 나는 하늘에서 뚝 떨어졌습니까? 변하고 있는 나 속에 어디에도 절대적으로 나라고 하는 것은 없습니다.(제법무아)


9. 이러한 현상들이 철저하게 인식이 되면 집착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집착에서 벗어나는 순간 이제까지 나가 있다. 나가 있음으로 돈도 권력도 명예도 모두 내것 이다. 내것으로 해야한다. 하는 소유적인 생각에서 집착이 생기게 됩니다. 죽을 때 우리가 갖고 갈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10. 돈도 권력도 명예도 사회 조직과 구조 속에서 주어지는 관계일 뿐입니다. 잘 활용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편안과 이익에 도움을 주어야 할 도구일 뿐입니다. 


11. 제행무상과 제법무아를 인식함으로써 존재하는 모든 것은 소유가 아니라 관계(상의성)일 뿐임을 인식하게 됩니다. 이러한 상태가 되는 것이 열반적정입니다. (열반적정)


12. 존재의 법칙인 제행무상과 제법무아를 철저하게 인식하는 순간  존재실상을 바르게 인식하는 정견이 생기며 이것으로부터 열반적정에 이르게 됩니다. 


13. 이것이 불교를 통하여 진리로 들어가는 첫번째 문입니다. 


14. 불교에서 삼법인이라고 하는 연기적인 인식에 의해서 존재하고 있는 것들의 존재실상을 바로 보니 제행무상과 제법무아이며, 바른 인식 즉 연기적 인식에 의해서 존재실상을 바로 보니 제행무상임에도 제법무아임에도 열반적정일 뿐인 것입니다. 

 




2. 부처는 있는가? ---- 불성의 존재


세세생생 인간 몸 받으며 만난 최대의 행운은 불법과의 인연 

이생에서 만난 최고의 기쁨은 불법 아는 것 

지금 이곳은 부처되는 과거장

이생에서 이루어진 최고의 행복은 부처되는 것. 


1. 부처에 대한 인식 

 

          왜 죽느냐? 

             존재에 대한 인식                     깨달음 --------> 부처 

                            

      무명  <----- 무상  -----> 明 ========> 연기    

                     무아                                   불성선언 


      중생 


2. 왜 우리는 부처가 될 수 있는가? 

   모든 존재(혹은 생명체)는 불성을 가지고 있다. 

   중생은 부처의 부분집합이다. 

   우리 모두는 부처다. 

   우리 모두는 부처가 될 수 있다. 


3. 법의 문제 

   세속법 ---- 예를 들면, 신호위반, 차선위반을 했다 ----> 불안, 벌금 

      위반하면 결과적으로 질서가 유지되지 않는다. 진행 속도가 늦다. 

          모두에게 불이익이 돌아온다. 

   제법 ---- 유위법과 무위법 

                

4. 부처의 유용성 문제 

   무명의 속성 --- 불안

   부처의 속성 --- 명, 밝음, 광명, 자비광명, 

                    명, 발음, 앎, 편안, 적정, 절멸, 열반적정 

                    본래 청정커늘 

                    (자유추구, 편안추구, 행복추구)


5. 부처는 있는가? 즉 깨달음은 있는가? 무엇을 깨달아야 부처가 되는가? 


6. 불교라는 종교가 가지는 목적지는 어디인가? 목표는 무엇인가? 

 금강경에서도 경전의 앞머리에 '지극한 마음을 일으킨 수행자들이 깨달음을 성취하고자 마음을 내었을 때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수행하며 어떻게 마음을 지키는 것이 좋겠습니까?' 하고 수보리가 부처님께 묻고 있다. 불교를 믿고 따르는 자의 목적은 "견성성불(見性成佛), 본성을 꿰뚫고 부처를 이룬다"이다. 

여기서 불자들은 자신이 이제까지 걸어왔던 신앙의 길을, 지금도 열심히 걸어가고 있는 신앙의 길을 한번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 


7. 과연 내가 부처를 이루기 위하여, 내 삶을 정화시키기 위하여,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있기 위하여 절을 열심히 찾고 있었는지? --- 종교의 진정한 의미 

그렇지 않으면 내 자신과 집안 식구들의 평안과 부귀 위하여, 자식 잘되기를 빌기 위하여, 또 남편 돈 잘 벌고 진급 잘되기를 빌기 위하여 절을 열심히 찾았는지? --- 기복불교 

우리는 우리가 깊이 믿고 있는 신앙의 나침반이 어디로 향해 있는지 한번쯤 되돌아보아야 한다. 

8. 부처가 되고자 맹세한 사람의 태도와 기도는 과연 어떨 것인가? 

자신만 잘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겠는가? 자기 남편만 돈 많이 벌게 해달라고 기도하겠는가? 자기 자식만 공부 잘하게 해달라고 기도하겠는가? 자신과 가족만 배부르면 소말리아와 같은 이웃은 어떻게 되어도 괜찮다고 생각하겠는가? 나만 즐길 수 있다면 다른 생명은 무참히 죽여도 좋다고 생각하겠는가? 자기의 자식만 학교에 잘 다니면 청소년 범죄가 어떻게 되든, 사회 윤리가 어떻게 되더라도 상관없다고 생각하겠는가? 오늘 어떤 생각을 해 놓고 내일 당장 그 일이 이루어지기를 바라겠는가? 백년도 되지 않는 이 귀중한 삶을 텔레비젼이나 보며 술이나 마시며 그렇게 보내겠는가? 쓸데없는 일에 시시비비하며 그렇게 살겠는가? 


9. 목적이 분명할 때는 우리들로 하여금 그 목적지를 향하여 힘차게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불자로서 목적이 분명한 사람은 아무리 힘이 들고 어렵더라도 목적지인 부처를 향하여 맴돌고 있지만, 목적이 불분명한 사람은 옆에서 심한 유혹이 있거나 집안에 재난이 닥쳤을 경우 쉽게 자신의 신앙인 불교를 포기하고 다른 신앙으로 옮길 수 있다. 

단순히 복을 빌기 위하여 절을 찾고 있는 불자가 있다면 복이 주어지지 않을 때는 종교적 혼란을 겪게되며, 삶이 송두리째 뒤흔들릴 수도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부처가 되기 위하여 절을 찾고 있는 불자라면 아무리 어려운 시련이 닥치더라도 부처를 이루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인생에서 만나기 어려운 삶을 성숙시키는 계기로 만들 것이다. 

부처가 목적일 때는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는 모든 것(어려움과 사악함까지도)이 긍정적일 수밖에 없다. 

목표가 분명한 사람은 목적지에 도달했을 때 주어지는 대가에 대해 생각할 겨를이 없다.


10. 목적이 분명하다면 방법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도달해야할 목표가 없을 때는 어디로 가느냐? 하는 것은 그 사람의 삶의 질에 심각한 문제가 되지만 목표가 분명하다면 어디로 가더라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아무리 살기 좋은 불국토라도 그곳에 강도들이 살고 있으면 지옥이 되는 것이며, 무간지옥이라 하더라도 그곳에 양심과 질서를 지키는 선량한 보살들이 살고 있으면 그곳은 극락이다.

11. 부처가 되는 커트라인은 상대적이 아니라 절대적이다. 

시대에 따라 점수가 달라지는 것도 아니며, 장소에 따라 점수가 달라지는 것도 아니다. 참선 조금해보고 안 된다고 하지마소.  견성성불하여 부처되는 커트라인은 부처님의 6년 고행이다. 적어도 그 정도는 노력해보고 공부 안 된다고 푸념한다면 부처님도 긍정적으로 봐 주실 것이다. 


12. 세상이 아무리 바뀌고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진리는 진리일 뿐이다. 

내가 어리석어 몰랐을 때는 불교를 믿는 숫자도 중요했고, 세상을 불국토로 만들겠다고 휘두르는 위세도 중요했는데, 잘 생각해보십시오. 결국 허상일 뿐.  


13. 숫자와 위세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부처가 되고자 몸과 마음을 다 바쳐 수행하는 선혜와 같이 지극한 사람이 한사람만 있어도 이 우주는 행복한 것을. 


14. 가섭의 수행과 삶에 대한 태도 





3. 무아와 무상 


1. 바르게 인식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천동설과 지동설 


2. 시간과 공간에 대한 인식 

   태양은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진다. 


3. 불교경전에서 가장 많이 추구되고 있는 문제 가운데 하나는 인간 존재에 대한 것이다. 즉 아와 무아에 대한 문제이다. 이것은 철학적인 호기심을 풀기 위한 것도, 생물학적인 탐구를 위한 것도 아니다. 오직 한 가지 목적, 그것은 불교의 궁극 목표인 인생의 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이다. 

  부처님은 인생의 온갖 고는 욕망에서 비롯된다고 보았다. 따라서 고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욕망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욕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욕망의 원인을 찾아 그것을 제거해야 한다고 보았다.

  그렇다면 욕망의 원인은 무엇인가? 어떻게 해서 욕망이 발생하게 되는가? 이 문제는 “나”라는 문제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붓다에 의하면, 인간의 욕망은 “내가 존재 한다는 생각”에서 비롯된다. 내가 존재한다는 생각 때문에 “나”, “나의 것”, 나의 가족, 나의 국가 등등 인간사와 관계된 모든 욕망이 발생하게 된다. 결국 “내가 존재한다는 생각” 은 인간고의 근본 원인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나”란 무엇인가. 불교가 “나” 에 대한 추구를 집요하게 하는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4. 존재의 참모습 --- 무아 

   무아 ---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독립된 실체가 없어서, 서로 연관되어 있어서 

             나라고 할 실체가 없다. 

   존재 --- 물질, 생명, 정신 

            안이비설   신    의 

             생명     물질   정신


5. 물질 --- 미시세계 ---> 물질 ---> 분자 ---> 원자 ---> 쿼크 ---> ? (힉스)

            거시세계 ---> 물질 ---> 지구 ---> 태양계 ---> 은하계 ---> 우주 


6. 물질 중에 물을 예를 들어보자. 물(H2O)은 수소원자 2개와 산소 원자 1개가 모여 물을 이루고 있으며, 관계를 이루고 있을 때는 물이 되지만, 관계가 끊어지면 물은 없어진다. 그렇지만 산소와 수소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여기서 물이 있는 것은 생이고, 물이 없어지는 것은 멸이다. 바로 생멸의 관계에서 관계가 유지되는 것은 생이고, 관계가 끊어지는 것이 멸이다. 엄밀하게 멸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관계의 단절인 것이다. 


7. 생명 --- 단세포생물, 다세포생물 

  생명의 특징 --- 생장, 생식, 진화, 자극반응성 등 

  세포는 원형질과 후형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단세포생물은 원형질은 한 개의 세포핵과 세    포질로 이루어져 있는 생명체. 

  물질의 결합과 조화 

  다세포생물 --- 인간(단세포가 약 60조개 모여) 

  생명 --- 다윈 --- 그들을 특징지우는 생물학적 정보를 저장하고 이용하여 다음 세대로                        물려줌 

            멘델 --- 메르크레멘(유전자), 유전의 원리에 대해 연구 

            윗슨과 크릭 --- DNA의 구조를 밝힘. 디옥시리보핵산(DNA)이 유전 정보를 

                축적하고 있는 분자

  사람 --- 염색체수(46개, 23쌍), 남녀 결합으로 생식세포 조합의 수 = 223 (840억)

  우주 --- 혼돈에서 안정해지려는 속성 --- 엔트로피 증가 

  생명 --- 질서와 조화 --- 조화가 깨짐 ---> 암 

  정신 --- 질서와 조화 --- 조화가 깨짐 ---> 정신병 


8. 생은 세포핵과 세포질등의 결합과 조화의 유지 상태이며(관계가 유지된), 멸은 핵과 세포

질등의 결합과 조화가 깨어진 죽음의 상태이다(관계가 단절된). 


9. 정신 

  자식이 아프면 부모도 아프다. 

  조국애, 인류애 등 정신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관계되어져 있는 상태를 인식하는 것이 생이며,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심인 탐심, 진심,    치심에 의해서 관계가 끊어진 상태가 멸이며, 이멸의 상태에서 아상이 생긴다. 

  계, 정, 혜로 자신을 절제하고 조화하는 데서 생이 유지되며 --- 더불어 잘 사는 것. 

  탐, 진, 치로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심으로 조화가 깨어지는 데서 멸이 됨 --- 아상으로 

     결국에는 모두 파멸 

  존재가 관계 맺어져 있음이 무아이며, 관계의 변화를 인식하는 것이 무상이다. 


10. 불교에서 “나”란 5가지 요소로 이루어져 있는 존재라고 보았다.

그것은 육체적인 요소인 색과 정신적인 요소들인 수, 상, 행, 식이다. 이것을 한 마디로 5온이라고 부른다. 오온이란 인간 존재의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11. “나”라고 하는 것은 물질적- 정신적인 5가지 요소들이 임시로 결합되어 있는 것이다. 잡아함에서는 이것을 “마치 여러 가지 목재를 한데 모아 세상에서 수레라고 부르는 것처럼 5가지 요소가 모인 것을 인간 존재라 부른다” 라고 설명하고 있다. 수레란 바퀴, 차체, 축등 여러 요소가 모였을 때 비로소 존재하는 것일 뿐, 즉 “나”라고 하는 것도 5가지 요소가 모였을 때 붙여진 이름일 뿐 이 요소들과 관계없이 혼자서 존재할 수 없는 것이다.


12. 인간이 받고 있는 고는 욕망 때문에 발생하게 되고, 욕망은 “아가 존재한다는 생각”에서 생기게 된다면 아도 없고 아소도 없다는 것을 확실히 이해할 때 우리는 도대체 무엇에 집착할 수 있을 것이며 누구에게 분노를 품을 수 있을 것이며, 무엇에 두려움을 느낄 수 있겠는가? 

 부처님은 띳사 비구에게 “만일 육체에 대해서 집착을 떠나고 욕망을 떠나고, 사랑을 떠나고 생각을 떠나며, 애탐을 떠났는데도 그 물질이 변하거나 달라지면, 그때 너는 근심, 슬픔, 번민, 괴로움이 생기겠느냐?” 라고 질문한다. 띳사비구의 대답은 “아닙니다” 이다. 다른 4온에 대해서도 동일한 문답이 있었다. 아가 존재한다는 생각이 없어지면 우리는 우리 존재의 변화에도, 외부세계의 변화에도 더 이상 영향을 받지 않게 된다. 그것은 마치 어떤 사람이 숲속의 나무를 베오 가져가도 우리가 근심하거나 슬퍼하지 않는 것과 같다. 숲속의 나무들은 아도 아니고 아소도 아니기 때문이다. (잡아함 10권 271)


13. 아함경은 무아교리를 타고 있는 불에 비유하고 있다. 왜냐하면 불이 모든 초목을 태워서 사라지게 하는 것처럼, 무아교리는 욕망과 고를 사라지게 하기 때문이다. “마치 불을 놓아 태우면 초목이 모두 없어지는 것처럼 만일 무상 하다는 생각을 닦으면 일체의 번뇌를 끊을 수 있는 것이다” (증일아함 31권 10).


14. 무아일 때 윤회는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존재가 사라질 때 ‘누가’ 또는 ‘무엇이’, 그리고 ‘어떻게’ 이생에서 다음 생으로 윤회전생하게 되는가 하는 것이다. 

  사실 윤회의 주체를 인정하지 않는 불교에서 이 문제는 가장 설며하기 어려운 것 중의 하나다. 


유전병 --- 18세의 애쉬는 9살 된 조카 파렐이 낭포성 섬유증으로 죽는 것을 봄. 

           결혼하여 아들 톰이 태어났다 ---> 아들 폴도 낭포성 섬유증 

스토와 유프의 이야기 

 스토 -- 독일의 가톨릭 집안에서, 유프 -- 유태인 집안에서 키워 짐. 

 40대에 미국 미네소타대학에서 만남 --- 푸른 색 더블 양복을 입었고, 콧수염, 금태 안경, 

   급한 성격, 유머 감각 등 

뉴먼과 레비

  생 후 5일 만에 서로 다른 집에 입양되어 떨어져 자랐다. 

  존 웨인 영화를 좋아하고, 맥주 마시는 습관, 허리띠 오른쪽에 열쇠고리를 달고, 특이체질

  둘 다 소방수가 되어 있었다 

    ---> 소방수는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소방수로 태어나는 것이다

====> 인간의 정신적 능력과 성품은 유전한다. 


15. 부처님께서는 잡아함 (335)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윤회를 위해서 한 생에서 다른 생으로 영혼과 같은 어떤 것이 반드시 옮겨 가야할 이유는 없다는 것이다. 윤회란 고정불변 하는 어떤 주체가 한 생에서 다른 생으로 ‘옮아가는 것’ 이 아니라, 존재 그 자체가 변화하면서 ‘계속’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것을 부처님께서는 “업과 과보는 있지만 그것을 짓는 존재는 없다. 이 존재 (죽은 존재) 가 사라지고 다른 존재 (태어나는 존재) 가 계속된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나비의 비유를 들어 이것을 좀 더 쉽게 설명할 수 있다. 나비의 알은 애벌레로, 그리고 애벌레에서 번데기로 변하고 번데기에서 결국 나비의 모습으로 나타나게 된다. 알의 상태에서 나비로 되는 전 과정을 거치면서 어떤 고정불변 하는 것이 전달되지는 않는다. 알이 변해서 애벌레로 되고, 그리고 애벌레가 변해서 번데기로, 번데기가 변해서 나비로 되는 것일 뿐이다. 

  알과 나비는 같은 것이 아니다. 그리고 알의 상태에서 나비로 되기까지 변하지 않고 옮겨가는 ‘어떤 것’ 은 없지만 알과 나비 사이에는 불가분의 관계가 있다. 나비 알속에는 이미 나비가 될 수 있는 조건이 들어 있다. 그래서 나비는 나비 알에서만 나오지, 모기 알에서는 나올 수 없다.

  비유에서와 마찬가지로 무아윤회이론에서도 한 존재가 다른 존재로 윤회할 때 고정불변하는 영혼과 같은 실체가 옮겨가는 것이 아니라, 존재 전체가 변화해서 다른 존재로 된다는 것이다. 


16. 자기 중심적 생각에서 벗어나라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상대방이나 주위를 고려하지 않는다

   부부싸움을 옆집 사람이 보면 

   국가간의 전쟁을 지구 밖에서 바라보면 

   ----> 아집, 아상, 편견 


17. 왜 무아와 무상을 인식해야만 하는가? 

   무명의 속성 --- 탐심, 진심, 치심

   명의 속성 --- 깨끗함, 올바름, 지혜로움 

   ---->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 하는 명제에 대한 바른 결정을 하게 한다 

   ----> 어떻게 이생의 삶이 이생으로만 끝나겠는가!

   ----> 세세생생 사람 몸 받아 살아가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에 대한 바른 

          결정이 결국에는 성불하게 되고, 모든 중생들을 이롭게 하게 된다 

          

18. 자신을 벗어난 바깥세상은 어떻게 생겼고, 존재하는지 살펴보자 

   

19. 그러면 자신에게로 돌아와 자신을 관조해보자 






4. 연기


1. 연기 

   이것이 있음으로 말미암아 저것이 있고 

   이것 생김에 말미암아 저것이 생긴다 

   이것 없어짐에 말미암아 저것이 없고 

   이것 멸함에 말미암아 저것이 멸한다 (상응부경 12.21)


2. 연기법은 내가 만든 것도 아니며 다른 사람이 만든 것도 아니다. 또는 절대자인 신이 있어 신이 만든 것도 아니다. 이 법은 여래가 출세하거나 출세하지 않거나 항상 법계에 있는 것이다. 여래는 법을 깨달아 등정갇을 이루고 중생들을 위하여 이 법을 설한다. (잡아함경 12)


3. 만약 연기를 보면 곧 법을 보고 법을 보면 곧 연기를 본다. (중아함경 7) 


4. 말미암아 일어난다 

   A로 말미암아 B가 있다 

   ----> 상의상존성 


5. 볏단이 두 개 서로 기대어 있는 것을 비유로 듬 

   산넘어 피어오르는 연기는, 섶에 붙은 불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6. 무엇을 깨달았는가? --- 존재하고 있는 모든 것들은 연기적으로 존재한다


7. 어떻게 해서 깨달았는가? --- 결국 왜 죽어야만 하는가? 하는 이 문제가 무엇 때문에 일어났는가? --- 발생의 원인을 밝힘 --- 원인을 밝히는 인식 방법 --- 연기법 


8. 연기의 거시적 현상 

   인과의 법칙 ---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엄밀하게 인연과의 법칙 

   인 --- 직접적인 원인 --- 씨앗, 나 자신 

   연 --- 간접적인 원인 --- 조건(토양과 기후 등), 나를 제외한 모든 대상 

   과 --- 결과 


   인 --- 개인적인 문제 --- 개인운동 

   연 --- 사회적인 문제 --- 사회운동 

   과 --- 우리의 인생 


9. 부부의 관계에서 인연의 문제를 예를 들어 설명하면 

내가 인이면, 아내는 연이 되고, 아내를 중심으로 생각하면 아내가 인이고 내가 연이 된다. 

먼저 내가 인으로서 생각해보자. 내가 아내에게 90점짜리를 요구할 때, 아내는 내 요구의 70점을 충족했다면, 나에게는 20의 불만과 원망이 생긴다. 

====> 내가 요구를 60점으로 낮추면 10만큼의 만족과 즐거움이 생긴다. 

====> 여기서 중요한 문제 상황에 부딪치게 된다. 

       나의 목표를 70점으로 바꾸느냐? ---> 인을 변화시키느냐? 

 그렇지 않으면 아내를 90전 짜리로 만드느냐? 하는 문제이다. ---> 연을 변화시키느냐?

===>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이 쉬우냐? 상대방을 변화시키는 것이 쉬우냐? 

===> 자신을 즉 인을 바꾸는 것이 쉽다. 

===> 내가(인이) 바뀜으로 상대방은(연은) 편해지고 좋아지게 된다. 

===> 상대방 입장에서 볼 때 내가 연이므로 연이 바뀌어 연이 좋아지게 되어 결국에 인도  좋아지게 되는 것이다. 

===> 자리이타(自利利他)

===> 무아이기 때문에 


10. 선생과 학생과의 관계에서 

선생을 인이라 하고, 학생을 연이라 생각해보자. 

선생인 내가 바르고, 정직하고, 실력이 있으면, 나에게 배우는 학생은 훨씬 수월하게 공부를 할 수 있게 된다. 내가 연구하고 노력하여 학생들에게 공부 내용을 쉽게 이해시키면, 학생들이 수업을 열심히 듣고 공부를 잘 하게 된다. 

===> 결국 내가 최고의 선생이 되면(인이 좋아지면)

===> 학생들은 자연히 바른 생각을 하고 공부 열심히 하는 학생이 된다. (연도 좋아진다)

===> 나는 최고의 선생이 되어 좋고, 학생들은 바르고 공부 잘해 좋다. 

===> 자리이타 

===> 무아이기 때문에 


11. 잘못된 인식은 잘못된 행위를 유발하여 잘못된 삶을 영위하게 하여 나쁜 업을 받게 한다

   올바른 인식은 올바른 행위를 유발하여 올바른 삶을 영위하게 하여 좋은 업을 받게 한다

   ----> 잘못된 인식과 올바른 인식의 기준은 부와 권력이 아니라 

          무아와 무상의 인식이다 


12. 부처님께서 “연기를 보는 자는 법을 보고, 법을 보는 자는 연기를 본다. 그리고 연기를 보는 자는 부처를 본다.”고 하셨다. 


13. 12연기 --- 연기의 12가지 요소 

   무명無明 ---> 행行 ---> 식識 ---> 명색名色 ---> 육입六入 ---> 촉觸 ---> 

   수受 ---> 애愛 ---> 취取 ---> 유有 ---> 생生 ---> 노사老死


14. 무명無明(avijja) : 어리석고 무지한 맹목적인 삶. 무아와 무상과 연기를 알지 못하는 것. 근본 번뇌로서 일체의 미혹, 집착, 번뇌의 근원이 됨. 전생의 행위의 결과 

 

     이 무명이라는 것은 커다란 미혹이다. 이로 말미암아 영겁의 윤회가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밝은 지혜에 도달한 중생은 다시 생존을 받는 일이 없다.(숫타니파타  730)


   행行(sankhara) : 잠재적 형성력. 만들어진 것(유위)을 만들어 내는 힘. 

     무지에 의한 행위로(업장) 새로이 하게 되는 행동(업) 

   식識(Vinnana) : 행동을 일으키는 생각, 즉 인식작용 또는 인식판단의 주관(6식 : 안식, 

     이식, 비식, 설식, 신식, 의식)

   명색名色(nama-rupa) : 생각을 일으키는 환경. 인간을 구성하고 있는 다섯가지 요소인  오온으로 명은 수(감수작용), 상(표상작용), 행(형성작용), 식(식별작용)을 나타내며, 색은 색(물질적인 것)을 나타낸다. 

   육입六入(salayatana) : 6경의 환경을 느끼게 하는 감각기관(6근 : 눈귀코혀몸뜻) 

   촉觸(phassa) : 감각기관의 느낌의 결과로 받아들이게 되는 접촉(6근 +6경 ==> 6식)

   수受(vedana) : 접촉의 결과로 발생되는 느낌, 감정(희노애락 등). 고, 락, 비고비락 

   애愛(tanha) : 느낌과 감정의 결과 생기는 갈애(탐심과 진심이 생김)

     욕애, 유애, 비유애가 있다. 욕애는 색성향미촉법에 대한 욕망이며, 유애는 인간의 정

     의적인 면에서 일어나는 근본적인 욕망으로 영원히 살고 싶은 욕망이며, 비유애는 그  밖에 일어나는 생명에 대한 욕망. 

   취取(upadana) : 집착. 욕망으로 발생한 소유욕 충족행위 

   유有(bhava) : 생존. 미혹한 생존, 윤회하고 있는 생존. 욕망 충족의 행업, 새 업장(존재)

   생生(jati) : 각각의 중생 부류에 있어서, 각각의 중생이 생겨나는 것, 출생하는 것, 출산, 탄생, 여러 가지 구성 요소가 출현하는 것, 모든 기관이 완비되는 것, 이 것이 생이다.(상응부경전 2권) 

     죽음 후에 오는 내세의 출생( 유의 업장으로 미래에 받게될 과보)

   노사老死(jara-marana) : 인간의 육체가 노쇠하여 마침내 사멸하는 것. 

     인생에서 받는 모든 괴뇌(노사, 우, 비, 고,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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