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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강 불교 대특강

5. 불교의 세계(우주)관 6. 삼법인 7. 초전법륜과 사성제 8. 사성제의 체계와 연기의 인식 9. 중도와 팔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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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통섭불교
댓글 0건 조회 2,494회 작성일 23-03-06 18:32

본문

5. 불교의 세계(우주)관 


1. 불교의 인생관 --- 견성성불 

2. 불교의 (진리)사상관 --- 연기 ===> 12처와 18계, 육육법연기, 오온연기, 12연기

3. 불교의 교육관 --- 사성제

4. 불교의 실천관 --- 8정도와 육바라밀과 삼학 

5. 불교의 윤리관 --- 오계와 십계 

6. 불교의 세계(우주)관 --- 연기론, 우주관 

7. 불교의 수행관 --- 참선(지관), 참회(절), 독경, 염불 

8. 불교의 세계관 


9. 삼천대천세계 ---  소세계: 수미산을 중심으로 4천주로 이루어짐.

           1세계 X 1000개 = 1소천 세계 

                               X 1000개 = 1중천 세계 

                                              X 1000개 = 대천세계 

   1000이 3개 있어서 삼천대천세계라함. 

                                      

10.                        북(북구로주, 울단월) 



    동(동승신주, 불바제)           수미산                서(서우화주, 구야니)



                            남(남섬부주, 염부제)


       주소 ; 남선부주 태양계 지구촌 아시아지역 대한민국 대구시 ......          

          

11. 육도윤회  ---- 지옥, 아귀, 축생, 아수라, 인간, 천상 


12. 육도윤회 과정 


13. 삼계 


14. 부처님께서 성도하신 후 7년째(BC582, 42세)

    부처님은 삼십삼천(도리천)에 올라가 <마야>부인을 필두로 한 천신들에게 수승한 법인 아비달마를 설하셨다. <마야>부인은 <싯닫타>왕자를 낳고 칠일만에 죽어 삼십삼천의 천신으로 다시 태어났던 것이다.


15. 목건련의 효심 

    목건련이 신통으로 살펴보니 자기를 낳아주신 어머니께서 지옥도의 몸을 받고 고통스럽게 지내는 것을 보고, 안거가 끝나는 날, 자자일에 부처님께 간청을 어머니를 지옥에서 구해달라고 간청을 드린다. 이 때 부처님께서 유행을 떠나는 비구들에게 정성을 다하여 공양을 올리고, 선정에 들어 기도하면 어머니를 지옥도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다고 말씀하신다. 목건련은 부처님의 말씀을 따라 정성을 다하여 어머니를 지옥도에서 벗어나게 한다. 

이것이 구천에 떠도는 불쌍한 영가들을 위하여 천도하는 시초가 되었으며, 안거가 끝나는 백중날, 음력 7월 15일 맑고 깨끗한 기운이 가장 충만한 이 날에 천도재를 올리게 되었다.  





6. 삼법인

   

1. 부처님께서 깃자쿠우타산에 계실 때 유명한 수행자들이 삿비아 호수가 정사에 모여서 수행자들이 알아야할 진실한 것이 무엇인가?를 토론하였으며, 이 때 외출에서 돌아오신 부처님께서 수행작들의 질문에 대해 답하신 내용이 다음과 같다. (아함경) 

 1) 생명체로 살고 있는 모든 중생은 무명으로부터 시작된 것이다. 

 2) 오욕(재욕, 식욕, 색욕, 명예욕, 수면욕)의 대상이 되는 것은 모두 무상한 것이며 괴로운  것이다. 

 3) 욕계, 색계, 무색계의 모든 존재는 괴로운 것이며, 변하는 것이다. 

 4) <나>와 <나의 것>은 없다. 


2. 제행무상 --- 시간적 연기 

   일체 모든 존재에 대한 시간적 실상이다. 세상의 모든 존재(육체, 정신, 물질)는 끊임없     이 변하기 때문에 항상성을 유지할 수 없다. 

 * 변화의 법칙 : 인(인, 원인) + 연(연, 조건) = 과(과, 결과적 현상) 

 * 변화의 현상 : 생물현상 --- 생노병사

                 정신현상 --- 생주이멸

                 우주현상 --- 성주괴공 


3. 부처님은 제자에게 다음과 같이 가르치고 있다.

'소나여,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물질로 이루어진 모양이  있는 것은 영원하겠느냐, 그렇지

않으면 끊임없이 변하겠느냐?'

'부처님이시여, 형상있는 모든 것은 끊임없이 변하고 있습니다.'

'무릇 모양있는 모든 것이 끊임없이 변하고 있다면 그것은 고통이겠느냐, 즐거움이겠느냐?'

'부처님이시여, 그것은 고통입니다.'

'모양이 없는 것, 고통인  것, 변화하는 모양을 보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

은 내 본질이다.>라고 할 수 있겠느냐?'

'부처님이시여, 그것을 본질적인 진리라고 할 수 없습니다.'


4. 파세나디왕의 모후의 죽음과 재상 불사밀의 지혜 

왕은 이 말을 듣고 깊은 한숨을 쉬며 한 동안 말없이 있다가 입을 열였다.

 “착하다 불사밀. 그대는 미묘한 방편으로 내 마음을 위로해 주는구나. 그대는 참으로 좋은 방편을 알고 있구나.”

파세나디왕은 성으로 들어가 갖가지의 향과 꽃으로 돌아가신 어머니께 공양하고 나서 부처님이 계신 기원정사로 수레를 몰았다. 전에 없이 한낮에 찾아온 왕을 보고 부처님께서 물으셨다.

 “대낮에 웬일이시오?”

 “부처님, 저의 어머님이 돌아가셨습니다. 백살이 가까운 어머님은 매우 노쇠하셨지만 저는 한결 같이 공경해 왔습니다. 만약 왕의 자리로 어머님의 죽음과 바꿀 수 있다면 저는 왕위뿐 아니라 거기에 따른 말과 수레와 보물과 이 나라까지도 물려주겠습니다.” 

 “너무 슬퍼하지 마시오. 살아있는 모든 목숨은 반드시 죽게 마련입니다. 모든 것은 바뀌고 변하는 것, 아무리 그것을 막으려 해도 막을 수가 없소. 마치 질그릇은 그대로 구운 것이건 유약을 발라 구운 것이건 언젠가는 부숴지고 마는 것과 같소.

 우리의 몸에 4가지 두려움이 닥치면 그것은 막을 수 없는 것이오. 그 4가지란 늙음과 질병, 죽음, 무상이오. 이것은 그 어떤 힘으로도 막아낼 수 없는 것이오. 마치 큰산이 무너져 사방에서 덮쳐 오면 아무리 발버둥쳐도 빠져나올 수 없는 것과 같소. 견고하지 못한 것은 아예 믿을 것이 못되므로 법으로 다스려 교화하면 그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난 뒤에는 천상에 태어나지만, 법아닌 것으로 다스리면 죽은 뒤에는 지옥에 떨어질 것이오.”


5. 제법무아 --- 공간적 연기 

   일체의 모든 존재는 독립적이고,  고립적으로 존재할 수 없으며, 서로 연관되어 존재하기 때문에 나라고 할 독립적 실체가 없다. 

   무아는 무아를 인식하지 못하는 잘못된 인식에서 일어나는 자기 중심적 사고와 아집의  허망함과 편견을 깨뜨리고 정견을 세운다. 

   공간 속의 일체 모든 존재는 서로 관계 맺고 있다. 

   존재가 서로 관계 맺어져 있다. 공간이라는 개념이 생긴다. 

   물질세계 --- 도로나 전화등으로 연결 --- 없어진다 

   생명세계 --- 힘줄이나 혈관으로 연결 --- 죽는다 

   정신세계 --- 생각으로 연결 --- 괴롭다 


6.  케마라는 비구가 병이 들어 코상비의 교외에 있는  고시다정사에 누워 있었다. 다른  비구들이 문병을 와서 주고  받은 대화속에서 문제가 생기게 된다. 한 비구가 물었다.

'좀 어떤가?'

'어찌나 아프고 괴로운지 견딜 수가 없다.'

 이런 말이 오고 간 끝에 한 비구가 고통을 받고 있는 케마를 위로할려고 이렇게 말했다.

'스승 붓다께서는 <나가 없다>는 가르침을 설하시지 않았는가!  나가 없는데 무엇이 아프겠는

가?'

그러자 케마의 반응은 천만 뜻밖이었다.

'아니, 나는 <나>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 말이 문제가 되어  장로들까지 병상에 나타나 토론이 벌어졌다. 케마가  그들을 설득한 요

지는 꽃을 비유한 나의 존재에 대한 인식이었다.

'벗들이여, 내가 <나가 있다>고 하는 것은 이 육체가  <나>라는 뜻은 아니다. 또 이 감각작용이나 의식이 <나>라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그들을 떠나서 따로 <나>가 있다는 의미도 아니다.

벗들이여, 그것은 꽃의 향기와 같은 것이다. 만약에 어떤  사람이 꽃송이에 향기가 있다고 한

다면 이 말은 옳은 것이 아니다. 또 어떤 사람이  줄기에 향기가 있다고 한다면 이 말도 옳다

고 할 수  없다. 또 어떤 사람이 꽃술에 향기가  있다고 한다면 이 말도 옳다고 할  수 없다.

그러나 향기는 꽃에서 난다고 말할 수 밖에 없다.   그것과 마찬가지로 육체나 감각이나 의식

을 <나>라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 그렇다고 그것을 떠나서 따로 본질이 있다고  하는 것도 옳지 않다. 그렇기에 나는 그것들의 통일체에 <나가 있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7. 중국 쓰촨성에서 지진이 일어난다 

     ---> 배, 비행기, 기차 등으로 물건들을 운반한다 

   발목의 신경세포가 끊어지면 발목이 끊어져도 모른다 

     ---> 필줄로 신경세포로 영양분과 생각을 공급 

   손가락이 몸에 붙어 있을 때는 몸 전체와 연관이 있지만, 손가락이 끊어져 있으면 단지       손가락일 뿐이다. 

    ====> 우리의 신체의 부분 부분은 서로서로 최고의 협력과 조화로 생명이 유지, 지탱

        된다. 

    ====> 한부분이 잘 낫다고 어시대면 병이나 암이 생기게 된다. 

    ====> 개인, 집안, 사회, 나라, 지구, 우주는 서로 연관되어 존재한다 

    ====> 인류라는 전체가 하나의 생명체. 지구 전제가 하나의 유기체. 

           우주 전체가 하나의 유기체 

    ====> 무아이며 공이다 

    ====> 동체대비 

   

8. 일체개고

   일체 존재하고 있는 모든 것은 괴로움이다. 

  존재들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느낌과 감정들은 느낌이 일어나는 그 순간의 상황인데     우리는 그 느낌이 영원할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다. 


9. 열반적정 

 * 일체 모든 존재의 무아와 무상을 인식하고 존재의 상의성을 인식하고 깨닫는 순간 일어나는 마음의 상태가 열반적정이다. 

 * 모든 괴로움의 원인을 관조하여 고와 속박에서 벗어난 해탈이 열반이며, 적정은 열반의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성품의 상태에다. 

 




7. 초전법륜과 사성제


1. 도를 이루신 후 이 법을 누구에게 설할 것인가? 누구에게 이해를 구할 것인가? 

처음 출가하여 배웠던 스승 -- 아라라 카라마, 웃다카라마 풋타 : 모두 돌아가심. 

6년 동안 함께 고행했던 오비구로 결정하고 오비구를 찾아감.   

 

2. 부처님께서 도를 이룬 곳은 성도 마갈타(붓다가야, 현지명은 보드가야이며, 대탑과 보리수가 있음)이며, 첫 설법을 하신 곳은 설법 바라나(교외의 사르나트의 녹야원동산이며, 현 지명은 베나레스이다)이다. 마갈타와 바라나는 300km 이상 떨어져 있는 곳이다. 


3. 걸어가시면서 부처님께서는 시종 연기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를 생각하셨을 것이다. 

최초로 깨친 연기에 대해서는 경전에 다음과 같이 전한다. 

이것이 있음으로 말미암아 저것이 있고

이것 생김에 말미암아 저것이 생긴다 

이것 없어짐에 말미암아 저것이 없고

이것 멸함에 말미암아 저것이 멸한다 (상응부경 12.21)


4. 연기에 대한 인식방법으로 사성제를 생각하심. 

---> 최초 설법. 유일한 대기 설법. 

고(苦), 집(集), 멸(滅), 도(道)

이것이 있음으로 ===> 고의 원인 집, 말미암아 저것이 있고 ===> 고가 발생

이것 생김에 ===> 실천방법 도, 말미암아 저것이 생긴다 ===> 고가 해결된 상태인 멸 


5. 오비구 냉담했지만 자신의 얼굴을 보라하시면서 설득하여 깨친 것을 설명하기 시작함. 

“벗들이여 나의 얼굴을 보라. 예전의 나의 얼굴이 이렇게 밝은 적이 있더냐? 나는 깨달았다. 나의 얘기를 들어주기만 해도 좋다.”

한 달 정도 계속 됨. 2명이 걸식하여 6명이 나눠 먹고, 또 3명이 걸식하여 6명이 나눠 먹고 하였음. 한달이 지나 콘단냐가 처음으로 이해하게 됨.  

중부경전 二六의 기록에 의하면 “이리하여 두 명의 비구에게 설명할 동안에 다른 셋이 나가서 탁발하여 세 사람의 비구가 탁발해 온 것을 가지고 여섯 명이 살아갔다. 또 세 명의 비구를 가르치고 있을 때는 두 사람의 비구가 탁발하여 그들이 얻어온 것으로 여섯이서 생활했다.”


6. 고집멸도(苦執滅道)의 사성제법을 설함. 


1) 고(苦) 

“비구들이여, 이것이 고의 성제이다. 마땅히 들어라. 생은 고다. 노는 고다. 병은 고다. 죽음은 고다. 시름, 근심, 슬픔, 불행, 번민은 고다. 미워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은 고다. 욕심나는 것을 얻지 못함은 고다. 뭉뚱그려 말한다면 인생의 양상은 ‘고’ 아닌 것이 없느니라”


2) 집(執)

“비구들이여, 이것은 고의 발생의 성제이다. 마땅히 들어라. 후유를 일어나게 하고 기쁨과 탐심을 수반하며 모든 것에 집착하는 갈애가 그것이다. 그것에 욕애와 유애와 무유애가 있느니라.”


3) 멸(滅)

“비구들이여, 이것이 고의 멸진의 성제이다. 마땅히 들어라. 이 갈애를 남김없이 멸하고, 버리고, 떠나고, 벗어나서 아무 집착도 없는데 이르는 것이 그것이니라.”


4) 도(道)

“비구들이여. 이것이 고의 멸진에 이르는 길의 성제이다. 마땅히 들어라. 성스러운 팔지의 도가 그것이니, 정견, 정사, 정어, 정업, 정명, 정정진, 정념, 정정 이니라.”


“어떤 것이 바른 견해인가? 바른 견해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세상 사람과 세속의 바른 견해로서 번뇌가 있고, 취함이 있으면서 좋은 세계로 향하는 것이요, 또 하나는 성인과 출세간의 바른 견해로서 번뇌가 없고 취함이 없어 바로 괴로움을 없애 괴로움의 끝으로 향하는 것이다. ....”


7. 팔력경 

자재왕의 힘, 일을 결단하는 대신의 힘, 원한을 맺는 여자의 힘, 우는 아이의 힘, 비방하는 

어리석은 이의 힘, 자세하고 명료한 지혜의 힘, 출가하여 인욕하는 힘, 

많이 들어 깊이 생각하는 힘. 




 


8. 사성제의 체계와 연기의 인식 


1. 부처님께서 깨치신 법은 연기법이고, 최초로 설하신 법은 사성제법이다. 


2. 연기가 사성제로 체계화 되는 과정 



(예1) 붓다 : 고행을 해서 마음의 평안을 얻었느냐?

     비구 : 얻지 못했다. 

     붓다 : 무엇 때문에 얻지 못했다고 생각하느냐? 

     비구 : ?

     붓다 : 마음의 평안을 얻지 못한 이유는 집착 때문이다. 

     비구 : 잘 모르겠다. 

     붓다 : 너의 마음의 상태를 잘 살펴보아라. 

            집착에는 세 가지가 있다. 탐심, 진심, 치심이 그것이다. 

            너의 마음은 모든 욕망에서 자유로우냐?

     비구 : 아니다. 

     붓다 : 너의 마음은 네 뜻대로 되지 않을 때 화내는 마음에서 자유로우냐?

     비구 : 그렇지 않다. 

     붓다 : 너의 마음은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그 일이 왜 일어났는지 이유를 분명하게  알고 있느냐? 

            너의 마음은 어떤 상황에 처했을 때 그 상황의 상태를 분명하게 꿰뚫어보고 

            있느냐?

     비구 : 그렇지 못하다. 

     붓다 : 그렇기 때문에 고에서 벗어나 평안한 상태에 이르지 못하는 것이다. 

            왜 그러한 일들이 일어났는가?하는 그 일이 일어나게 된 “근본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 보는 것이 “집”의 성제이다. 

            그러면 다시 한번 살펴보자. 

            그렇게 고행을 하는데도 왜 욕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가?

            너는 고행하여 천당에 태어나려고 생각하고 있으며, 오래 살려고 생각하고 

            있다. 그렇지?

     비구 : 그렇다. 

     붓다 : 우리가 고행을 하고 수행을 하는 목적은 바르게 살려고 하는 것이지, 천당에 

            태어나려고, 오래 살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어떻게 생각하느냐?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이 잘못되었다거나, 내가 추구하고 있는 목적이 잘못되었음을 인식하기 시작하는 것이 “고”의 성제이다. 바로 “문제를 인식”하기 시작하는 것이 “고”의 성제인 것이다. 

     비구 : ?

     붓다 : 그렇게 고행을 하는데도 왜 화내는 마음에서 자유롭지 못한가?

            그것은 자비심이 없기 때문이다. 나만 옳고 상대방은 틀린다는 생각 때문에 

            화가 일어나는 것이다. 나라는 생각이 있는 한 화내는 마음은 일어나게 되어  있다. 

            수행자로서 모든 생명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하다면 화내는 마음은 저절로 없어지게 된다. 어떻게 생각하느냐?

     비구 : ? 

     붓다 : 이러한 문제들이 해결되면 우리들은 저절로 평안한 상태에 이르게 된다. 

            이와 같이 문제가 해결된 상태, 생각의 자유로움과 마음의 평안을 얻은 상태가 

            “멸”의 성제이다. 

            이 “멸”에 성제에 도달하기 위하여 어떤 행위가 최선의 방법일까?를 생각하고  결정하여 실천하는 것이 “도”의 성제이다. 제대로 실천을 하려고 하면 일어난  현상을 “바로 볼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먼저 이러한 능력이 내 속에               서 성숙되어야 올바른 실천이 나올 수 있는 것이다. 

            구체적인 실천 방법으로 바르게 생각하고, 바르게 관찰하고, 바르게 행위하면 된다. 이것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바르게 정진하는 것이며, 바르게 생활하는 것이며, 바르게 수행하는 것이다.  

     비구 : 그런 것 같다. 이해가 된다. 

     

(예2) 붓다 : 너희들 둘은 어제 다투고 화를 내었다.

            무엇 때문에 다투었느냐? 

     비구 : 내가 탁발하여 온 공양을 상대방이 더 많이 먹으려고 하였다. 

     붓다 : 6 년을 함께 고행한 벗들인데도 상대방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다. 

           진정 상대방을 위하는 마음이 터럭만큼이라도 있었으면 다투었겠는가?

           얼마나 배가 고팠으면 조금 더 먹으려고 할까? 하는 자비심이 너의 마음에서 

           일어났다면 너의 공양을 한술 더 떠 주었을 것이다. 부처가 될 수 있는 종자인  “자비심”은 수행자에게 무엇보다도 최우선적으로 중요한 것이다. 자비심이 없으면 어떠한 행위를 하더라도 진실하지 못하고 거짓이 된다. 

           수행자에게 “자비심”이 충만 되어 있으면 저절로 “도”의 성제는 이루어지지만, 

           “자비심”이 없으면 천년을 다리 틀고 앉아 수행한다 하더라도 지옥에 갈 죄만  더 하는 것이다. 

           “제기된 문제”에 대하여 생각하고 관조하여 “일어난 근본 이유”를 찾는 것도  “최선의 실천”을 위한 하나의 방법이다. 그렇지만 “자비심” 속에는 이미 “고의 성제”와 “집의 성제”가 해결되어 상대방을 100 % 위하는 “실천의 도”가 행동              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왜 그 일이 일어났는가? 하는 이유를 분명하게 밝히고 나면 최선의 해결책이 

           생기게 되며, 또한 다시는 그런 과오를 범하지 않게 된다. 알겠느냐? 

           이것이 바로 고집멸도 사성제의 가르침이다. 


(예3) 법사 : 보살님 댁에 큰애가 지난 해 고 3이라 했는데 원하는 대학에 합격했습니까?

      신도 : 아닙니다. 시험에 떨어져서 지금 재수하고 있습니다. 

      법사 : 절마다 다니면서 기도도 열심히 했는데 왜 시험에 떨어졌습니까? 

      신도 : 얼굴을 숙이며 아무 말이 없다. 

      법사 : 왜 시험에 떨어졌는지 한번 공부해 볼까요? 

            불교인이라면 먼저 부처님께서 가르치신 부처가 되는 방법인 “사성제”를 생각해야 됩니다. 

            시험에 떨어져서 본인뿐만 아니라 식구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이 “고”의 성제입니다. 왜 떨어졌는가? “떨어진 근본 이유”를 생각해 보는 것이 “집”의 성제 입니다. 학생은 착하고 공부도 잘 하였는데 한번씩 마음이 흔들릴 때 제대로               잡아주지 못한 것이 떨어진 이유입니다. 진정한 기도는 상대방에게 감동을 줍니다. 보살님께서는 그냥 형식적으로 기도를 했지 진정으로 아이를 위하여 기도를 못했습니다. 올해 일년 동안 아이를 위하여 같이 기도합시다. 기도의 조건            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일년 동안 모임을 모두 끊고 오로지 아이의 뒷바라지를 위해 최선을 다 합니다. 보살님 댁의 거사님께서 사업이 아무리 중요하지만 일요일 아침은 아이와 함께 공양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연속극이나 영화등을 본다고 밤 늦게까지 TV을 켜 놓지 맙시다. 어떤 일이 일더라도 아침  저녁으로 따뜻한 밥을 지어주도록 합시다. 학생이 밤 늦도록 독서실에서 공부하다가 집에 돌아오니 어머니께서 거실에 앉아 금강경을 독송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고 합시다(TV를 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순간 학생은 감동하게 됩니다. 아! 어머니께서도 저렇게 열심히 기도하고 계시는데. 이렇게 한번 감동을             받게되면 학생은 저절로 더욱 더 열심히 공부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당연히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게 됩니다. 여기서 “멸”의 성제는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는 것이고, “도”의 성제는 기도의 조건들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수행을              하는 것은 바로 부처가 되는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일상생활을 통하여 부처가 되는 연습도 하지 않고 어떻게 부처가 되겠습니까? “사성제”는 일상 생활을 통하여 끊임없이 부처의 세계로 나아가는 방법입니다. “사성제”를 실천             하면서 살다보면 결국에는 부처가 되는 것입니다. 





9. 중도와 팔정도


1. 중도 -- 극단을 떠난 바른 길 

   나는 최고의 고독행자였다.  

   나는 최고의 고행자였다. 앞으로 나와 같이 고행하는 자는 없을 것이다. 


2. 부처님의 중도 

“벗들이여, 그대들은 두 극단을 달려가서는 안 되나니, 그 둘이란 무엇인가? 온갖 욕망에 깊이 집착함은 어리석고 추하다. 범부의 소행이어서 성스럽지 못하며 또한 이로움이 없느니라. 또 스스로 고행을 일삼으면 오직 괴로울 뿐이며 역시 성스럽지 못하며 이로움이 없느니라. 

나는 이 두 극단을 버리고 중도中道를 깨달았으니, 그것은 눈을 뜨게 하고 지혜를 생기게 하며, 적정寂靜과 증지證智와 등각等覺과 열반涅槃을 돕느니라.  (잡아함경 제12 301경)


3. 교종의 중도 

천태종 지의(538-597) 

중도 --- 쌍차쌍조雙遮雙照

“원교란 이 중도를 나타내니 양변을 막느니라. 

마음이 이미 맑고 깨끗해지면 양변을 다 막고, 바르게 중도에 들어가면 두 법을 다 비추느니라. 

심개명정心慨明淨 쌍차이변雙遮二邊 정입중도正入中道 쌍조이제雙照二啼“


4. 선종의 중도 

마조(709-788)의 제자 대주 혜해

“마음에 이미 양변이 없으면 가운데도 또한 어찌 있을 것인가. 다만 이렇게 얻은 것을 중도라 이름하니 참으로 여래의 길이니라. 


5. 중도

  실천적 중도 --- 불고불락 --- 고행주의와 쾌락주의적 수행관을 비판

  사상적 중도 --- 팔불 --- 불생불멸(不生不滅) 불상부단(不常不斷) 불일불이(不一不異)

                            불래불거(不來不去)

                            생겨나지도 않으며 없어지지도 않으며

                            영원하지도 않으며 단절되지도 않으며

                            같지도 않으며 다르지도 않으며

                            오지도 않으며 가지도 않는다  



팔정도

1. 정견正見

  무아와 무상을 인식하는 생각을 바탕으로 사성제와 연기법의 도리를 바로 이해하여, 선악

을 구별하고 모든 것이 인연따라 나타나는 것을 보는 것이 법(진리)을 보는 것이고, 정법을 지키는 것이며, 정견을 가지는 것이다. 진리와 진실을 바탕으로 한 보편타당하고 편견이 없이 있는 그대로 바로 보는 것. 


화부시절 조주 이야기 --- 문을 여는 열쇠 

혜능과 남악 회양 이야기 --- 한 물건이라 해도 맞지 않다 


2. 정사 正思

   번뇌, 망상과 삼독심(탐진치)에서 벗어나, 자신의 주관이나 편견에 치우치지 않고 진심과 원한이 없는 바른 생각, 바른 마음을 갖는 것. 


무명의 속성 --- 불안과 두려움 --- 무명인 상태가 치 

  탐 --- 식욕 --- 형상적인 욕망 

  진 --- 색욕 --- 감정적인 욕망 

  치 --- 수면욕 


명의 속성 --- 밝음과 편안함 


3. 정어正語

   있는 그대로 바르게 보고, 바른 생각, 바른 마음을 갖게 하는 바른 말. 거짓말을 하지 않으며, 욕하는 말을 하지 않으며, 서로 다른 말, 이간질 하는 말을 하지 않으며, 허황된 말을 하지 않는다. 

   

바른 말 한마디가 참된 공양이고요


4. 정업正業

   바른 생각, 바른 마음을 갖고 하는 바른 행동. 

바름 생각과 바른 마음은 바른 행동을 하게 하고, 바른 행동을 계속하면 바른 습관이 되며, 바른 습관은 바른 생활을 하게 하고, 바른 생활은 바른 인생을 살게 하고, 바른 생활은 현생에서도 내생에서도 복을 받는다. 

   

5. 정명正命

   십악업을 멀리하며 또한 남에게 이익이 되는 바른 일로 직업을 삼아 바른 생활을 영위. 


6. 정정진正正進

   다른 사람에 대한 의타심이 없이 오로지 자신의 의지와 피, 땀을 흘려서 이룩하려는 바른 노력으로 목표를 성취할 때까지 흔들림이나 물러섬이 없이 열심히 선근을 쌓는 노력. 

이와 같은 노력은 

  1) 이미 생긴 악을 제거하며

  2) 아직 생기지 않은 악은 일어나지 않도록 하며

  3) 이미 일어난 선한 생각은 더욱 확대해 키워 나가도록 하며

  4) 아직 일어나지 않은 선한 생각은 일어나게 한다. 


7. 정념正念

   오직 마음을 한 곳에 집중하여 몸과 마음과 법을 바로 관찰하고, 탐진치의 삼독심에서 일어나는 번뇌를 없애는 것. 


8. 정정正定

   모든 욕심과 어지럽고 흩어진 마음을 제거하고 고요한 마음, 안정된 태도, 정신통일 상태를 지속하여 평온하고 부동한 마음 자세를 견지하고 선정에 드는 것. 

 1) 욕계의 선정 

 2) 색계의 선정 : 초선정, 이선정, 삼선정, 사선정 

 3) 무색계의 선정 : 공무변처정, 식무변처정, 무소유처정, 비상비비상처정 

 4) 해탈 


9. 사마타와 위빠사나

사마타 --- 지(止) --- 마음을 굳게 가지고서 일체의 외부 대상이나 내부의 산란한 마음상    념에 동하지 않고, 특정한 대상에 집중시키는 것. 

위빠사나 --- 관(觀) --- 마음 속에 바른 지혜를 일으켜서 일체 대상의 실상을 그대로 관    하는 것. 


10. '비구들이여, 참나를 보지  못하는 어리석음인 무명이 먼저 있기 때문에 좋지 못한  생각이 생기며 이것으로  말미암아 부끄러워하지도 않으며, 겸손해 하지도 않는다.

비구들이여, 참나를 볼 수 있는 밝은 지혜가 먼저  있기 때문에 좋은 생각이 생기며 이것으로 말미암아 부끄러워하며, 겸손해 하는 마음이 생긴다. 

비구들이여,  밝음을 따르는 지혜 있는 사람에게는 존재하고 있는 모습들의  본질을 바로 볼 수 있는 정견이  생긴다. 정견이 있으면 바른 생각이 생기고, 바른  생각이 있으면 바른 말이 생기고, 바른 말이 있으면  바른 행위가 생기고, 바른 행위가 있으면  바른 생활이 생기고, 바른 생활이 있으면  바른 정진이 생기고, 바른 정진이  있으면 깨닫기 위하여 정신을  한곳에 집중하는 정념이 생기고,  정념이 있으면 모든 집착과 분별심을 여의고 마음이 안정되어 흔들리지 않는 정정이 생긴다.'


11. 이와 같은 바른 생각과 행위의 반복과 수행에 의해서 모든 탐욕이  없어지고, 노여움이 없어지고, 어리석음이 없어진 열반적정에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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