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의 뿔 Khaggavisāṇa Sutta(犀角經) (41) > 숫타니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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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의 뿔 Khaggavisāṇa Sutta(犀角經)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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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통섭불교 작성일 22-07-01 17:51 조회 19,48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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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숫타니파타)무소의 뿔 

모든 살아 있는 것에게 폭력을 쓰지 말고, 살아 있는 어떤 것도 괴롭히지 말며, 또 자녀를 갖고자 하지도 말라. 친구도 구하지 말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36(숫타니파타)무소의 뿔

만남이 깊어지면 사랑과 그리움이 생긴다. 사랑과 그리움에는 고통이 따른다. 사랑으로부터 근심걱정이 생기는 줄 알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37(숫타니파타)무소의 뿔

친구를 좋아한 나머지 마음이 거기 얽매이게 되면 본래의 뜻을 잃는다. 가까이 사귀면 그렇게 될 것을 미리 알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38(숫타니파타)무소의 뿔

자식이나 아내에 대한 집착은 마치 가지가 무성한 대나무가 서로 엉켜 있는 것과 같다. 죽순이 다른 것에 달라붙지 않도록,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39(숫타니파타)무소의 뿔

묶여 있지 않는 사슴이 숲속에서 먹이를 찾아 여기저기 다닌다, 지혜로운 이여 독립과 자유를 찾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40(숫타니파타)무소의 뿔

동행이 있으면 쉬거나 가거나 섰거나 또는 여행하는 데도 간섭을 받게 된다. 남들이 원치 않는 독립과 자유를 찾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41(숫타니파타)무소의 뿔

동행이 있으면 유희와 환락이 따른다. 또 그들에 대한 애정은 깊어만 간다.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것이 싫으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42(숫타니파타)무소의 뿔

사방으로 돌아다니지 말고, 남을 해치려 들지 말고, 무엇이든 얻은 것으로 만족하고, 온갖 고난을 이겨 두려움 없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43(숫타니파타)무소의 뿔

출가를 하였어도 아직도 불만을 품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또한 출가하지 않고 집에서 수행하는 재가자 중에도 그런 사람들이 있다. 남에게 집착하지 말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44(숫타니파타)무소의 뿔

잎이 진 코빌라라 나무처럼, 재가 수행자의 표적을 없애버리고 집안의 굴레를 벗어나 용기 있는 이는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45(숫타니파타)무소의 뿔

만일 그대가 지혜롭고 성실하고 예의 바르고 현명한 동반자를 얻었다면 어떠한 난관도 극복할 것이니, 기쁜 마음으로 생각을 가다듬고 그와 함께 가라.


46(숫타니파타)무소의 뿔

그러나 만일 그대가 지혜롭고 성실하고 예의 바르고 현명한 동반자를 얻지 못했다면 마치 왕이 정복했던 나라를 버리고 가듯,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47(숫타니파타)무소의 뿔

우리는 친구를 얻는 행복을 바란다. 자기보다 뛰어나거나 대등한 친구는 가까이 친해야 한다. 그러나 이런 친구를 만나지 못할 때는 허물을 짓지 말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48(숫타니파타)무소의 뿔

금세공이 잘 만들어 낸 두 개의 황금 팔찌가 한 팔에서 서로 부딪히는 소리를 듣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49(숫타니파타)무소의 뿔

이와 같이, 두 사람이 함께 있으면 잔소리와 말다툼이 일어난다. 언젠가는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을 미리 살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50(숫타니파타)무소의 뿔

욕망은 실로 그 빛깔이 곱고 감미로우며 우리를 즐겁게 한다. 그러나 한편 여러 가지 모양으로 우리의 마음을 어지럽힌다. 욕망의 대상에는 이러한 근심 걱정이 있는 것을 알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51(숫타니파타)무소의 뿔

이것이 내게는 재앙이고 종기이고 화이며, 질병이고 화살이고 공포이다. 이렇듯 모든 욕망의 대상에는 그와 같은 두려움이 있는 줄 알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52(숫타니파타)무소의 뿔

추위와 더위, 굶주림, 갈증, 바람, 그리고 뜨거운 햇볕과 쇠파리와 뱀 등 이러한 모든 것을 이겨내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53(숫타니파타)무소의 뿔

마치 어깨가 떡 벌어진 얼룩 코끼리가 무리를 떠나 자유로이 숲 속을 거닐 듯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54(숫타니파타)무소의 뿔

연희를 즐기는 사람에게는 잠시 동안의 해탈에도 이를 겨를이 없다. 태양의 후예가 한 이 말을 명심하여,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55(숫타니파타)무소의 뿔

서로 다투는 철학자들의 논쟁을 초월하여 진정한 깨달음의 도를 얻은 사람은 ‘나는 지혜를 얻었으니 이제는 남의 지도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알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56(숫타니파타)무소의 뿔

탐내지 말고 속이지 말며, 갈망하지 말고, 남의 덕을 가리지도 말며, 혼탁과 미혹을 버리고 세상의 온갖 집착에서 벗어나,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57(숫타니파타)무소의 뿔

의롭지 못한 것을 보고 그릇되고 굽은 것에 사로잡힌 나쁜 친구를 멀리하라. 탐욕에 빠져 게으른 사람을 가까이 하지 말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58(숫타니파타)무소의 뿔

널리 배워 진리를 아는, 생각이 깊고 현명한 친구를 가까이 하라. 그것이 이익이 됨을 알고 의심을 버리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59(숫타니파타)무소의 뿔

세상의 유희나 오락 또는 쾌락에 젖지 말고 관심도 갖지 말라. 꾸밈없이 진실을 말하며,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60(숫타니파타)무소의 뿔

아내도 자식도 부모도 재산도 곡식도, 친척이나 모든 욕망까지도 다 버리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61(숫타니파타)무소의 뿔

‘이것은 집착이구나. 이곳에는 즐거움도 상쾌함도 적고 괴로움뿐이다. 이것은 고기를 낚는 낚시이구나.’ 이와 같이 깨닫은 지혜로운 자여,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62(숫타니파타)무소의 뿔

물고기가 그물을 찢듯이, 한 번 불타 버린 곳에는 다시 불이 붙지 않듯이, 모든 번뇌의 매듭을 끊어버리고 ,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63(숫타니파타)무소의 뿔

눈을 아래로 두고, 두리번거리거나 헤매지 말고, 모든 감각을 억제하여 마음을 지키라. 번뇌에 휩쓸리지 말고 번뇌에 불타지도 말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64(숫타니파타)무소의 뿔

잎이 져 버린 파리찻타 나무처럼, 재가자의 모든 표식을 버리고 출가하여 가사를 걸치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65(숫타니파타)무소의 뿔

여러 가지 맛에 빠져들지 말고 요구하지도 말며 남을 부양하지도 말라. 누구에게나 밥을 빌어먹고 어느 집에도 집착하지 말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66(숫타니파타)무소의 뿔

마음속의 다섯 가지 장애물을 벗어 던지고 온갖 번뇌를 버리고 어느 것에도 의지하지 않으며 욕망의 고리를 끊어 버리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67(숫타니파타)무소의 뿔

전에 경험했던 즐거움과 괴로움을 모두 던져 버리고, 쾌락과 근심을 떨쳐 버리고 맑은 고요와 안식을 얻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68(숫타니파타)무소의 뿔

최고의 목표에 이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마음의 안일함을 물리치고 수행에 게으르지 말며, 부지런히 정진하여 몸의 힘과 지혜의 힘을 갖추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69(숫타니파타)무소의 뿔

홀로 앉아 명상하고 모든 일에 항상 이치와 법도에 맞도록 행동하며 살아가는 데 있어서 무엇이 근심인지 똑똑히 알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70(숫타니파타)무소의 뿔

집착을 없애는 일에 게으르지 말고, 벙어리도 되지 말라. 학문을 닦고 마음을 안정시켜 이치를 분명히 알며, 자제하고 노력해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71(숫타니파타)무소의 뿔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진흙에 더럽히지 않는 연꽃처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72(숫타니파타)무소의 뿔

이빨이 억세며 뭇 짐승의 왕인 사자가 다른 짐승을 제압하듯이, 궁핍하고 외딴 곳에 거처를 마련하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73(숫타니파타)무소의 뿔

자비와 고요와 동정과 해탈과 기쁨을 적당한 때를 따라 익히고, 모든 세상을 저버림 없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74(숫타니파타)무소의 뿔

탐욕과 혐오와 어리석음을 버리고, 속박을 끊고 목숨을 잃어도 두려워 말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75(숫타니파타)무소의 뿔

사람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친구를 사귀고 또한 남에게 봉사한다. 오늘 당장의 이익을 생각하지 않는 그런 사람은 보기 드물다. 자신의 이익만을 아는 사람은 추하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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