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복 Vijaya Sutta(征勝經)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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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숫타니파타)극복
걷거나 서고, 앉거나 눕고, 몸을 구부리거나 편다. 이것은 육체의 동작이다.
194(숫타니파타)극복
몸은 뼈와 힘줄로 연결되어 있고 살과 살갗으로 덮여 있어, 있는 그대로 볼 수는 없다.
195(숫타니파타)극복
몸의 내부는 위와 장과 간, 방광, 심장, 폐장, 신장, 비장으로 가득 차 있다.
196(숫타니파타)극복
그리고 콧물, 침, 땀, 지방, 피, 관절액, 담즙, 기름 등이 있다.
197(숫타니파타)극복
또 이 몸의 아홉 구멍에서는 끊임없이 오물이 나온다. 눈에서는 눈곱, 귀에서는 귀지가 나온다.
註) 아홉 구멍 : 양쪽 눈, 양쪽 귀, 양쪽 콧구멍, 입, 항문, 생식기
198(숫타니파타)극복
코에서는 콧물, 입에서는 침과 가래, 몸에서는 땀과 때가 나온다.
199(숫타니파타)극복
머릿속의 빈 곳은 뇌수로 가득 차 있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무지에 이끌려서 이런 육신을 깨끗한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
200(숫타니파타)극복
죽어서 쓰러졌을 때는 몸이 부어서 검푸르게 되고, 무덤에 버려져 친척도 그것을 돌보지 않는다.
201(숫타니파타)극복
개나 여우, 늑대, 벌레들이 파먹고, 까마귀나 독수리 같은 날짐승이 쪼아 먹는다.
202(숫타니파타)극복
이 세상에서 지혜로운 수행자는 깨달은 사람의 말씀을 듣고 그것을 완전히 이해한다. 왜냐하면 그는 있는 그대로 보기 때문이다.
203(숫타니파타)극복
죽은 시체도 얼마 전까지는 살아 있는 내 몸뚱이와 같은 것이었다. 살아 있는 이 몸도 언젠가는 죽은 시체처럼 될 것이다.
이와 같이 알고 안팎으로 몸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난다.
204(숫타니파타)극복
dl 세상에서 육체의 욕망을 떠난 지혜로운 수행자는 죽지 않고, 평화롭고 멸하지 않는 열반의 경지에 도달한다.
205(숫타니파타)극복
인간의 몸은 부정하고 악취를 풍기므로 꽃이나 향으로 은폐되어 있다. 그렇지만 온갖 오물로 가득 차 있어 여기저기서 그것이 흘러나오고 있다.
206(숫타니파타)극복
이런 몸뚱이를 지니고 있으면서 스스로 잘난 체하거나 남을 무시하면 눈먼 소경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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