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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를 드는 일 Attadaṇḍa Sutta(執杖經)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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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통섭불교
댓글 0건 조회 18,407회 작성일 22-07-0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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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5(숫타니파타)무기를 드는 일 

서로 죽이려고 싸우는 사람들을 보라. 무기를 드는 데서 두려움이 생긴다. 내가 어떻게 해서 그것을 멀리했는지, 멀리한 일에 대해서 말하리라.


936(숫타니파타)무기를 드는 일 

물이 말라 가는 개울의 물고기처럼 두려워 떨고 있는 사람들을 보고, 또 서로 미워하는 사람들을 보고 나는 두려워졌다.


937(숫타니파타)무기를 드는 일 

이 세상 어느 곳도 견고하지는 않다. 어느 곳이나 모두 흔들리고 있다. 나는 내가 의지해야 할 곳을 찾았지만, 이미 죽음과 고통에 사로잡히지 않은 곳은 없었다.


938(숫타니파타)무기를 드는 일 

모든 살아 있는 것이 결국 죽어가는 것을 보고 나는 불안해졌다. 그리고 나는 그들의 마음속에 차마 볼 수 없는 번뇌의 화살이 박혀 있는 것을 보았다.


939(숫타니파타)무기를 드는 일 

이 화살이 박힌 자는 사방을 헤맨다. 이 화살을 뽑아 버리면 헤매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다.


940(숫타니파타)무기를 드는 일 

세상에서는 여러 가지 학문을 배운다. 그러나 그 여러 가지 속박의 굴레에 빠져서는 안 된다. 모든 욕망을 완전히 알고 나서 평안을 배우라.


941(숫타니파타)무기를 드는 일 

성자는 성실해야 한다. 오만하지 않고, 더러운 탐욕과 인색을 초월해야 한다.


942(숫타니파타)무기를 드는 일 

마음의 평안을 얻고자 하는 사람은, 잠과 권태와 우울을 이겨내야 한다. 게을러서는 안 된다. 교만해서도 안 된다.


943(숫타니파타)무기를 드는 일 

거짓말을 피하라. 아름다운 겉모양에 집착하지 말라. 또 교만한 마음을 잘 알라. 포악하지 말라.


944(숫타니파타)무기를 드는 일 

낡은 것을 좋아하지 말라. 새로운 것에 매혹당하지도 말라. 사라져 가는 것을 슬퍼하지 말라. 잡아끄는 것에 불잡히지 말라.


945(숫타니파타)무기를 드는 일 

나는 잡아 끄는 것을 탐욕, 거센 흐름, 빨아들이는 욕망이라고 부르며, 또는 계략, 넘기 힘든 욕망의 진흙탕이라고도 한다.


946(숫타니파타)무기를 드는 일 

성자와 바라문은 진실에서 떠나지 않고, 확실한 언덕 위에 서 있다. 그는 모든 것을 버리고 ‘평안에 이른 사람’이라 불린다.


947(숫타니파타)무기를 드는 일 

그는 지혜로운 사람이고 베다에 통달한 사람이다. 그는 진리를 알아 걸림이 없다. 그는 세상에서 바르게 행동하고, 이 세상에서 어떤 것도 부러워하지 않는다.


948(숫타니파타)무기를 드는 일 

이 세상에서 모든 욕망을 초월하고, 극복하기 어려운 집착을 넘어선 사람은 거센 흐름에 떠내려가지도 않고 얽매이지도 않는다. 걱정하지 않고 누군가를 좋아해 애태우지도 않는다.


949(숫타니파타)무기를 드는 일 

과거에 있었던 번뇌를 지워 버려라. 미래에는 아무것도 없게 하라. 현재에도 아무 일에도 집착하지 않는다면 그대는 평안해진다.


950(숫타니파타)무기를 드는 일 

이름과 형태에 대해서 내것이라는 생각이 전혀 없는 사람, 또는 무엇인가 없다고 해서 근심하지 않는 사람, 그는 참으로 늙지 않는다.


951(숫타니파타)무기를 드는 일 

‘이것이 내것이다’ 또는 ‘이것은 남의 것이다’ 하는 생각이 없는 사람, 그는 내것이라는 관념이 없으므로, 내게 없다고 해서 슬퍼하지 않는다.


952(숫타니파타)무기를 드는 일 

시기하지 않고, 탐내지 않으며, 마음이 흔들려 괴로워하지 않고, 만물에 대해 평등하며,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 그에 대해 묻는 이가 있거든, 나는 그의 아름다운 점을 이렇게 말한다.


953(숫타니파타)무기를 드는 일 

지혜가 있는 사람은 마음이 흔들려 괴로워하지 않고, 그에게는 어떠한 거짓도 있을 수 없다. 그는 꾸밈에서 벗어나 가는 곳마다 평안을 본다.


954(숫타니파타)무기를 드는 일 

성자는 자기가 대등한 사람들 속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못난이들 속에 있다거나 잘난 사람들 속에 있다고도 하지 않는다. 그는 평안에 들어가 인색하지 않으며, 어떤 것도 가지거나 버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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