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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화엄경

1화엄경세주묘엄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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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통섭불교
댓글 0건 조회 8,991회 작성일 23-02-1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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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엄경세주묘엄품(世主妙嚴品) 


(1-1) 시성정각(始成正覺)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날 부처님께서 마갈제국(摩竭提國) 아란야(阿蘭若) 법(法) 보리도량(菩提道場)에 계실 때하였다. 비로소 정각(正覺)을 이루셨다.



(1-2) 장엄(莊嚴)

(1-2-1) 땅의장엄

그 땅은 견고하여 금강석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아름다운 보륜(寶輪)과 여러 가지 보배로운 꽃과 청정한 마니로 빈틈없이 꾸며져 있었으며, 온갖 색상의 바다가 끝없이 나타나 있었다. 마니로 된 깃대에서는 항상 광명을 놓고 끊임없이 아름다운 소리를 내었다.

여러 가지 보석으로 된 그물과 미묘한 향기가 나는 꽃다발들이 두루 드리워져 있었고, 으뜸가는 마니보석이 자유자재하게 변화하며 나타났다. 수 많은 보석과 여러 가지 미묘한 꽃들이 소낙비가 내리듯이 그 땅에 흩뿌렸다. 보석으로 된 나무들이 줄지어 있는데 가지와 잎들은 무성하게 빛나고 있었다. 모두가 부처님의 위신력으로써 이 도량의 일체 장엄들이 그 가운데서 영상으로 나타나게 하였다.


(1-2-2) 보리수의 장엄

그 보리수는 높이 솟아 아주 특별하였다. 금강석으로 몸통이 되고 유리로 줄기가 되었으며, 온갖 아름다운 보석들로 가지가 되었다. 또 보석으로 된 잎은 무성하여 그늘을 드리운 것이 마치 구름과 같았다. 보석으로 된 꽃들은 온갖 색깔들로 가지마다 널리 늘려하여 있었다. 또 마니보석으로 그 열매가 되어 빛을 머금고 불꽃을 발하며 꽃과 꽃 사이에 있었다.

그 보리수의 주위에는 모두 광명을 놓고, 그 광명 안에는 마니보석이 비 오듯이 쏟아지며, 마니보석 안에는 수많은 보살이 있었으며, 그 보살대중들은 구름이 몰려오듯이 함께 나타났다. 

이 또한 여래의 위신력으로 그 보리수가 항상 미묘한 소리를 내어 가지가지 법을 설하는데 끝도 없고 다함도 없었다.


(1-2-3) 궁전의 장엄


여래가 거처하시는 궁전의 누각은 아주 넓고 장엄하고 화려하여 시방세계에 두루 하였다. 가지가지 색깔로 빛나는 마니보석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가지가지 보석 꽃으로 장엄되어 있으며 또 여러 가지 장엄구들은 광명을 쏟아내는 것이 마치 구름이 일듯하고 궁전과 궁전 사이의 그림자들이 모여 깃대를 이루었다. 그리고 끝도 없는 보살과 도량에 있는 대중들은 모두 그곳에 모여 모든 부처님의 광명을 나타내 보이며 불가사의한 소리를 내었으며, 또 마니보석으로 그 궁전의 그물이 되어 있었다.

여래의 자재하신 신통력으로 모든 경계가 그 그물로부터 나왔다. 일체중생이 살고 있는 집들까지 모두 그곳에서 그림자로 나타나 있었다. 또한 모든 부처님의 위신력으로 가피를 내려 한순간에 온 법계를 다 에워쌌다.


(1-2-4) 사자좌의 장엄


그 사자좌는 높고 넓으며 매우 아름다웠다. 그 사자좌는 마니보석으로 받침대가 되어있으며, 연꽃으로 그물이 되어있으며, 청정하고 미묘한 보석으로 그 둘레가 되어있었다. 여러 가지 색깔로 된 갖가지 꽃들은 영락으로 되어있고 당우와 정자와 누각과 섬돌과 문호와 온갖 물상들은 격식을 갖추어서 장엄하였다. 보석으로 된 나무들은 가지와 열매가 무성하여 두루 돌아가며 사이마다 펼쳐져있었다. 마니보석의 광명 구름은 서로서로 밝게 비추며, 시방의 모든 부처님이 화현한 큰 구슬에는 많은 보살들이 있고, 그 보살들의 상투위에 있는 아름다운 보석들이 모두 다 광명을 놓아서 밝고 찬란하게 비추었다.

또한 모든 부처님의 위신력으로 여래의 광대한 경계를 연설하시니 미묘한 음성이 멀리 퍼져서 들리지 않는 곳이 없었다.


(1-3) 세존의 불가사의한 덕(德)

그때 세존께서 이 사자좌에 앉아서 일체의 법에서 가장 바른 깨달음을 이루셨다. 지혜는 과거 현재 미래에 다 들어가서 낱낱이 모두 평등하였다. 그 몸은 일체세간에 충만하였다. 그 음성은 시방국토에 두루두루 순응하였다.

비유컨대 마치 허공은 온갖 물상들을 모두 품고 있지만 모든 경계에 대해서 차별하는 것이 없는 것 같았다. 또한 허공은 온갖 세상에 두루 하면서 그 모든 국토에 평등하게 따라 들어가는 것 같았다.

몸은 항상 일체도량에 두루 앉아 계시면서 보살대중 가운데에 그 위광이 혁혁한 것이 마치 태양이 떠서 온 세계를 밝게 비추는 것과 같았다. 과거 현재 미래에 수행하신 여러 가지 복덕의 바다는 모두 다 이미 청정하였다.

항상 모든 부처님의 국토에 태어남을 보하였다. 끝없는 색상과 원만한 광명은 법계에 두루 미치어 차별 없이 평등하였다. 일체법을 연설하시는 것이 마치 큰 구름이 펼쳐지듯 하였다. 낱낱 털끝에서 일체세계를 넣어도 넘치지 않으며, 각각 한량없는 신통의 힘을 나타내어 일체중생을 교화하고 조복하셨다. 법신은 시방에 두루 미치나 오고감이 없었다. 지혜는 모든 형상에 다 들어가서 법의 공적함을 밝게 알았다.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부처님의 신통변화를 광명 속에서 남김없이 다 보았으며, 일체국토의 불가사의한 겁의 장엄들을 모두 다 나타나게 하였다.


(1-4) 화엄회상(華嚴會上)의 대중

(1-4-1) 보살대중의 이름과 덕행


(1-4-1-1) 동명보살

열 세계의 미진수와 같이 많은 보살이 함께 에워싸고 있었다. 그들의 이름은 보현(普賢) 보살과 보덕최승등광조(普德最勝燈光照) 보살과 보광사자당(普光獅子幢) 보살과 보보염묘광(普寶焰妙光) 보살과 보음공덕해당(普音功德海幢) 보살과 보지광조여래경(普智光照如來境) 보살과 보보계화당(普寶髻華幢) 보살과 보각열의성(普覺悅意聲) 보살과 보청정무진복광(普淸淨無盡福光) 보살과 보광명상(普光明相) 보살이었다.


(1-4-1-2) 이명보살

해월광대명(海月光大明) 보살과 운음해광무구장(雲音海光無垢藏) 보살과 공덕보계지생(功德寶髻智生) 보살과 공덕자재왕대광(功德自在王大光) 보살과 선용맹연화계(善勇猛蓮華髻) 보살과 보지운일당(普智雲日幢) 보살과 대정진금강제(大精進金剛臍) 보살과 향염광당(香焰光幢) 보살과 대명덕심미음(大明德深美音) 보살과 대복광지생(大福光智生) 보살이었다. 이 보살들이 상수가 되어 열 세계 미진수와 같이 많았다.


(1-4-1-3) 보살대중의 덕행

이 모든 보살은 지난날 비로자나여래와 함께 선근을 모아 보살행을 닦았다. 그래서 모두가 여래의 선근바다로부터 태어났다. 모든 바라밀이 이미 원만하며 혜안이 명철하여 과거 현재 미래를 평등하게 관찰하며 모든 삼매를 구족하였으며 청정하였다.

변재가 바다와 같아서 끝없이 광대하며, 부처님의 공덕을 갖추어 존엄함이 공경할만하며, 중생들의 근기를 알아서 알맞게 교화하고 조복하였다.

법계장(法界藏)에 들어가서 지혜가 차별이 없었다. 부처님 해탈의 심심하고 광대함을 증득하였다. 능히 방편을 따라서 한 지위에 들어가서 일체지위를 함께 하되 원력의 유지하는 바로서 미래제가 다할 때까지 항상 지혜와 함께 하였다.

모든 부처의 희유하고 광대하고 비밀한 경계를 다 통달하였으며, 일체 부처님의 평등한 법을 잘 알며, 여래의 넓은 광명의 경지를 이미 다 밟았으며, 한량없는 삼매 바다의 문에 들어갔다.

일체처에 따라 몸을 나타내어 세상의 법을 행함에 그 일을 모두 같이 하며, 총지가 광대하여 온갖 법을 모으며, 변재가 뛰어나서 물러서지 않는 법륜을 굴렸다.

모든 여래의 공덕의 큰 바다가 그 몸에 다 들어갔으며, 모든 부처의 국토에 원력을 따라 다 가며, 이미 일찍이모든 부처에게 공양하여 가없는 겁 동안 환희하여 게으름이 없으며, 모든 여래가 보리를 얻은 곳에 항상 있으면서 친근하며, 보현행원으로 항상 일체 중생에게 지혜의 몸을 구족하게 하는 한량없는 공덕을 성취하였다.


(1-4-2) 잡류제신중의 이름과 덕행

(1-4-2-) 집금강신

또 세계의 미진수와 같이 많은 집금강신(執金剛神)이 있었다. 묘색나라연(妙色那羅延) 집금강신과 일륜속질당(日輪速疾幢) 집금강신과 수미화광(須彌華光) 집금강신과 청정운음(淸淨雲音) 집금강신과 제근미묘(諸根美妙)과 가애락광명(可愛樂光明) 집금강신과 대수뢰음(大樹雷音) 집금강신과 사자왕광명(獅子王光明) 집금강신과 밀염승목(密焰勝目) 집금강신과 연화광마니계(蓮華光摩尼髻) 집금강신이었다. 이와 같은 이들이 상수가 되어 세계의 미진수와 같이 많이 있었다.

이들은 모두 옛날 한량없는 겁 동안 항상 큰 서원을 세워서 모든 부처님을 항상 친근하고 공양할 것을 발원하였다. 서원을 따르는 행이 이미 원만해서 피안에 이르렀다.

가없는 청정한 복업을 쌓았으며, 모든 삼매로서 행할 바의 경계를 밝게 통달하였다. 신통력을 얻어서 여래를 따라 머물며, 불가사의한 해탈의 경계에 들어갔다. 대중들이 모인 법회에 있으면서 위엄스런 빛이 특별히 뛰어 났으며, 모든 중생에게 알맞은 몸을 나타내어 조복함을 보하였다. 또 모든 부처의 변화한 형상이 있는 곳에는 따라 변화하여 가며, 모든 여래가 머무는 곳을 항상 부지런히 수호하였다.


(1-4-2-2) 신중신

또 세계의 미진수와 같이 많은 신중신(身衆神)이 있었다. 그들의 이름은 화계장엄(華髻莊嚴) 신중신과 광조시방(光照十方) 신중신과 해음조복(海音調伏) 신중신과 정화엄계(淨華嚴髻) 신중신과 무량위의(無量威儀) 신중신과 최상광음(最上光嚴) 신중신과 정광향운(淨光香雲) 신중신과 수호섭지(守護攝持) 신중신과 보현섭취(普現攝取) 신중신과 부동광명(不動光明) 신중신이었다. 이들이 상수가 되어 세계의 미진수와 같이 많은 신중신들이 있었다. 이들은 모두 지난 옛적에 큰 서원을 성취해서 일체 모든 부처님을 공양하고 받들어 섬겼다.


(1-4-2-3) 족행신

또 세계의 미진수와 같이 많은 족행신(足行神)이 있었다. 그들의 이름은 보인수(寶印手) 족행신과 연화광(蓮華光) 족행신과 청정화계(淸淨華髻)족행신과 섭제선견(攝諸善見) 족행신과 묘보성당(妙寶星幢) 족행신과 낙토묘음(樂吐妙音) 족행신과 전단수광(栴檀樹光) 족행신과 연화광명(蓮華光明) 족행신과 미묘광명(微妙光明) 족행신과 적집묘화(積集妙華) 족행신이었다. 이들이 상수가 되어 세계의 미진수와 같이 많은 족행신들이 있었다. 이들은 모두 과거 한량없는 겁(劫) 동안에 여래를 친근하여 따라 다니며 떠난 적이 없었다.


(1-4-2-4) 도량신

또 세계의 미진수와 같이 많은 도량신(道場神)이 있었다. 그들의 이름은 정장엄당(淨莊嚴幢) 도량신과 수미보광(須彌寶光) 도량신과 뇌음당상(雷音幢相) 도량신과 우화묘안(雨華妙眼) 도량신과 화영광계(華纓光髻) 도량신과 우보장엄(雨寶莊嚴) 도량신과 용맹향안(勇猛香眼) 도량신과 금강채운(金剛彩雲) 도량신과 연화광명(蓮華光明) 도량신과 묘광조요(妙光照曜) 도량신이었다. 이들이 상수가 되어 세계의 미진수와 같이 많은 도량신이 있었다. 이들은 모두 과거에 한량없는 부처님을 만나서 원력을 성취하여 공양을 널리 일으켰다.


(1-4-2-5) 주성신

또 세계의 미진수와 같이 많은 주성신(主城神)이 있었다. 그들의 이름은 보봉광요(普峯光曜) 주성신과 묘엄궁전(妙嚴宮殿) 주성신과 청정희보(淸淨喜寶) 주성신과 이우청정(離憂淸淨) 주성신과 화등염안(華燈焰眼) 주성신과 염당명현(焰幢明現) 주성신과 성복광명(盛福光明) 주성신과 청정광명(淸淨光明) 주성신과 향계장엄(香髻莊嚴) 주성신과 묘보광명(妙寶光明) 주성신이었다. 이들이 상수가 되어 세계의 미진수와 같이 많은 주성신이 있었다. 이들은 모두 한량없는 부사의 겁 동안 여래께서 거처하시는 궁전을 청정하게 장엄하였다.


(1-4-2-6) 주지신

또 세계의 미진수와 같이 많은 주지신(主地神)이 있었다. 그들의 이름은 보덕정화(普德淨華) 주지신과 견복장엄 (堅福莊嚴) 주지신과 묘화엄수(妙華嚴樹) 주지신과 보산중보(普散衆寶) 주지신과 정목관시(淨目觀時) 주지신과 묘색승안(妙色勝眼) 주지신과 향모발광(香毛發光) 주지신과 열의음성(悅意音聲) 주지신과 묘화선계(妙華旋髻) 주지신과 금강엄체(金剛嚴體) 주지신이었다. 이들이 상수가 되어 세계의 미진수와 같이 많은 주지신이 있었다. 이들은 모두 지난 옛적에 깊고 무거운 서원을 발해서 항상 모든 부처님을 친근하여 함께 복업 닦기를 서원하였다.


(1-4-2-7) 주산신

또 한량없는 주산신(主山神)이 있었다. 그들의 이름은 보봉개화(寶峯開華) 주산신과 화림묘계(華林妙髻) 주산신과 고당보조(高幢普照) 주산신과 이진정계(離塵淨髻) 주산신과 광조시방(光照十方) 주산신과 대력광명(大力光明) 주산신과 위광보승(威光普勝) 주산신과 미밀광륜(微密光輪) 주산신과 보안현견(普眼現見) 주산신과 금강밀안(金剛密眼) 주산신이었다. 이들이 상수가 되어 그 수가 한량없었다. 다 모든 법에 청정한 눈을 얻었다.


(1-4-2-8) 주림신

또 불가사의한 수의 주림신(主林神)이 있었다. 그들의 이름은 포화여운(布華如雲) 주림신과 탁간서광(擢幹暑光) 주림신과 생아발요(生芽發曜) 주림신과 길상정엽(吉祥淨葉) 주림신과 수포염장(垂布焰藏) 주림신과 청정광명(淸淨光明) 주림신과 가의뇌음(可意雷音) 주림신과 광향보변(光香普遍) 주림신과 묘광형요(妙光逈曜) 주림신과 화과광미(華果光味) 주림신이었다. 이들이 상수가 되어 그 수가 한량없었다. 모두 다 한량없이 많은 사랑할만한 광명을 지녔다.


(1-4-2-9) 주약신

또 한량없는 주약신(主藥神)이 있었다. 그들의 이름은 길상(吉祥) 주약신과 전단림(栴檀林) 주약신과 청정광명(淸淨光明) 주약신과 명칭보문(名稱普聞) 주약신과 모공광명(毛孔光明) 주약신과 보치청정(普治淸淨) 주약신과 대발후성(大發吼聲) 주약신과 폐목광당(蔽目光幢) 주약신과 명견시방(明見十方) 주약신과 익기명목(益氣明目) 주약신이었다. 이들이 상수가 되어 그 수가 한량이 없었다. 성품에는 모두 다 때를 여의어서 인자함으로 중생을 도와주었다.


(1-4-2-10) 주가신

또 한량없는 주가신(主稼神)이 있었다. 그들의 이름은 유연승미(柔軟勝味) 주가신과 시화정광(時華淨光) 주가신과 색력용건(色力勇健) 주가신과 증장정기(增長精氣) 주가신과 보생근과(普生根果) 주가신과 묘엄환계(妙嚴環髻) 주가신과 윤택정화(潤澤淨華) 주가신과 성취묘향(成就妙香) 주가신과 견자애락(見者愛樂) 주가신과 이구정광(離垢淨光) 주가신이었다. 이와 같은 이들이 상수가 되어 그 수가 한량이 없었다. 모두가 다 큰 환희를 성취하였다.


(1-4-2-11) 주하신

또 한량없는 주하신(主河神)이 있었다. 그들의 이름은 보발신류(普發迅流) 주하신과 보결천간(普潔泉澗) 주하신과 이진정안 (離塵淨眼) 주하신과 시방변후(十方遍吼) 주하신과 구호중생(救護衆生) 주하신과 무열정광(無熱淨光) 주하신과 보생환희(普生歡喜) 주하신과 광덕승당(廣德勝幢) 주하신과 광조보세(光照普世) 주하신과 해덕광명(海德光明) 주하신이었다. 이들이 상수가 되어 한량없는 수가 있었다. 모두가 부지런히 뜻을 내어 중생들을 이익하게 하였다.


(1-4-2-12) 주해신

또 한량없는 주해신(主海神)이 있었다. 그들의 이름은 출현보광(出現寶光) 주해신과 성금강당(成金剛幢) 주해신과 원리진구(遠離塵垢) 주해신과 보수궁전(普水宮殿) 주해신과 길상보월(吉祥寶月) 주해신과 묘화용계(妙華龍髻) 주해신과 보지광미(普持光味) 주해신과 보염화광(寶焰華光) 주해신과 금강묘계(金剛妙髻) 주해신과 해조뇌성(海潮雷聲) 주해신이었다. 이들이 상수가 되어 그 수가 한량이 없었다. 모두 여래공덕의 큰 바다로써 그 몸을 충만하게 하였다.


(1-4-2-13) 주수신

또 한량없는 주수신(主水神)이 있었다. 그들의 이름은 보흥운단(普興雲幢) 주수신과 해조운음(海潮雲音) 주수신과 묘색륜계(妙色輪髻) 주수신과 선교선복(善巧漩澓) 주수신과 이구향적(離垢香積) 주수신과 복교광음(福橋光音)주수신과 지족자재(知足自在)주수신과 정희선음(淨喜善音) 주수신과 보현위광(普現威光) 주수신과 후음변해(吼音徧海) 주수신이었다. 이들이 상수가 되어 그 수가 한량이 없었다. 항상 부지런히 일체중생을 구호해서 이익하게 하였다.


(1-4-2-14) 주화신

또 무수히 많은 주화신(主火神)이 있었다. 그들의 이름은 보광염장(普光焰藏) 주화신과 보집광당(普集光幢) 주화신과 대광보조(大光普照) 주화신과 중묘궁전(衆妙宮殿) 주화신과 무진광계(無盡光髻) 주화신과 종종염안(種種焰眼) 주화신과 시방궁전여수미산(十方宮殿如須彌山) 주화신과 위광자재(威光自在) 주화신과 광명파암(光明破闇) 주화신과 뇌음전광(雷音電光)주화신이었다. 이와 같은 이들이 상수가 되어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수하였다. 모두 다 가지가지 광명을 나타내어서 모든 중생의 뜨거운 번뇌를 소멸하게 하였다.


(1-4-2-15) 주풍신

또 한량없는 주풍신(主風神)이 있었다. 그들의 이름은 무애광명(無碍光明) 주풍신과 보현용업(普現勇業) 주풍신과 표격운당(飄擊雲幢) 주풍신과 정광장업(淨光莊嚴) 주풍신과 역능갈수(力能竭水) 주풍신과 대성변후(大聲徧吼) 주풍신과 수초수계(樹梢垂髻) 주풍신과 소행무애(所行無礙) 주풍신과 종종궁전(種種宮殿) 주풍신과 대광보조(大光普照) 주풍신이었다. 이들이 상수가 되어 그 수가 한량이 없었다. 모두 부지런히 아만심(我慢心)을 흩어서 소멸하였다.


(1-4-2-16) 주공신

또 한량없는 주공신(主空神)이 있었다. 그들의 이름은 정광보조(淨光普照) 주공신과 보유심광(普遊深廣) 주공신과 생길상풍(生吉祥風) 주공신과 이장안주(離障安住) 주공신과 광보묘계(廣步妙髻) 주공신과 무애광염(無礙光焰) 주공신과 무애승력(無礙勝力) 주공신과 이구광명(離垢光明) 주공신과 심원묘음(深遠妙音) 주공신과 광변시방(光徧十方) 주공신이었다. 이들이 상수가 되어 그 수가 한량이 없었다. 마음에는 모두 때를 여의어서 넓고 크고 밝고 깨끗하였다.


(1-4-2-17) 주방신

또 한량없는 주방신(主方神)이 있었다. 그들의 이름은 변주일체(徧住一切) 주방신과 보현광명(普現光明) 주방신과 광행장엄(光行莊嚴) 주방신과 주행불애(周行不礙) 주방신과 영단미혹(永斷迷惑) 주방신과 보유정공(普遊淨空) 주방신과 대운당음(大雲幢音) 주방신과 계목무란(髻目無亂)주방신과 보관세업(普觀世業) 주방신과 주변유람(周徧遊覽) 주방신이었다. 이와 같은 이들이 상수가 되어 그 수가 한량이 없었다. 능히 방편으로 널리 광명을 놓아 항상 시방을 비쳐서 상속하여 끊어지지 않게 하였다.


(1-4-2-18) 주야신

또 한량없는 주야신(主夜神)이 있었다. 그들의 이름은 보덕정광(普德淨光)주야신과 희안관세(喜眼觀世) 주야신과 호세정기(護世精氣) 주야신과 적정음해(寂靜音海) 주야신과 보현길상(普現吉祥) 주야신과 보발수화(普發樹華) 주야신과 평등호육(平等護育) 주야신과 유희쾌락(遊戱快樂) 주야신과 제근상희(諸根常喜) 주야신과 출생정복(出生淨福) 주야신이었다. 이들이 상수가 되어 그 수가 한량이 없었다. 모두 부지런히 닦고 익혀서 법으로써 즐거움을 삼았다.


(1-4-2-19) 주주신

또 한량없는 주주신(主晝神)이 있었다. 그들의 이름은 시현궁전(示現宮殿) 주주신과 발기혜향(發起慧香) 주주신과 낙승장엄(樂勝莊嚴) 주주신과 향화묘광(香華妙光) 주주신과 보집묘약(普集妙藥) 주주신과 낙작희목(樂作喜目)주주신과 보현제방(普現諸方) 주주신과 대비광명(大悲光明) 주주신과 선근광조(善根光照) 주주신과 묘화영락(妙華瓔珞) 주주신이었다. 이들이 상수가 되어 그 수가 한량이 없었다. 모두 미묘한 법에 능히 신해(信解)를 내어서 늘 함께 부지런히 힘써서 궁전을 장엄하였다.


(1-4-3) 팔부사왕중의 이름과 덕행


(1-4-3-1) 아수라왕

또 한량없는 아수라(阿修羅)왕이 있었다. 그들의 이름은 라후(羅喉) 아수라왕과 비마질다라(毘摩質多羅) 아수라왕과 교환술(巧幻術) 아수라왕과 대권속(大眷屬) 아수라왕과 대력(大力) 아수라왕과 변조(徧照) 아수라왕과 견고행묘장엄(堅固行妙莊嚴) 아수라왕과 광대인혜(廣大因慧) 아수라왕과 출현승덕(出現勝德) 아수라왕과 묘호음성(妙好音聲) 아수라왕이었다. 이들이 상수가 되어 그 수가 한량이 없었다. 모두 이미 부지런히 힘써서 아만과 모든 번뇌를 꺾어서 조복하였다.


(1-4-3-2) 가루라왕

또 불가사의한 수의 가루라(迦樓羅)왕이 있었다. 그들의 이름은 대속질력(大速疾力) 가루라왕과 무능괴보계(無能壞寶髻) 가루라왕과 청정속질(淸淨速疾) 가루라왕과 심불퇴전(心不退轉) 가루라왕과 대해처섭지력(大海處攝持力) 가루라왕과 견고정광(堅固淨光) 가루라왕과 교엄관계(巧嚴冠髻) 가루라왕과 보첩시현(普捷示現) 가루라왕과 보관해(普觀海) 가루라왕과 보음광목(普音廣目) 가루라왕이었다. 이와 같은 이들이 상수가 되어 불가사의한 수가 있었다. 모두 이미 큰 방편의 힘을 성취해서 일체중생들을 잘 구호하였다.


(1-4-3-3) 긴나라왕

또 한량없는 긴나라(緊那羅)왕이 있었다. 그들의 이름은 선혜광명천(善慧光明天) 긴나라왕과 묘화당(妙華幢) 긴나라왕과 종종장엄(種種莊嚴) 긴나라왕과 열의후성(悅意吼聲) 긴나라왕과 보수광명(寶樹光明) 긴나라왕과 견자흔락(見者欣樂) 긴나라왕과 최승광장엄(最勝光莊嚴) 긴나라왕과 미묘화당(微妙華幢) 긴나라왕과 동지력(動地力) 긴나라왕과 섭복악중(攝伏惡衆) 긴나라왕이었다. 이와 같은 이들이 상수가 되어 그 수가 한량이 없었다. 모두 부지런히 정진하여 일체 법을 관찰하여 마음이 항상 즐거우며 자유자재하게 유희하였다.


(1-4-3-4) 마후라가왕

또 한량없는 마후라가왕(摩喉羅伽王)이 있었다. 그들의 이름은 선혜(善慧) 마후라가왕과 청정위음(淸淨威音) 마후라가왕과 승혜장엄계(勝慧莊嚴髻) 마후라가왕과 묘목주(妙目主) 마후라가왕과 여등당위중소귀(如燈幢爲衆所歸)마후라가왕과 최승광명당(最勝光明幢) 마후라가왕과 사자억(獅子臆) 마후라가왕과 중묘장엄음(衆妙莊嚴音) 마후라가왕과 수미견고(須彌堅固) 마후라가왕과 가애락광명(可愛樂光明) 마후라가왕이었다. 이와 같은 이들이 상수가 되어 그 수가 한량이 없었다. 모두 광대한 방편을 부지런히 닦아서 모든 중생들로 하여금 어리석음의 그물을 영원히 끊어버리게 하였다.


(1-4-3-5) 야차왕

또 한량없는 야차(夜叉)왕이 있었다. 그들의 이름은 비사문(毘沙門) 야차왕과 자재음(自在音) 야차왕과 엄지기장(嚴持器仗) 야차왕과 대지혜(大智慧) 야차왕과 염안주(焰眼主) 야차왕과 금강안(金剛眼) 야차왕과 용건비(勇健臂) 야차왕과 용적대군(勇敵大軍) 야차왕과 부자재(富資財) 야차왕과 역괴고산(力壞高山) 야차왕이었다. 이와 같은 이들이 상수가 되어 그 수가 한량이 없었다. 모두 부지런히 일체중생들을 수호하였다.


(1-4-3-6) 용왕

또 한량없는 큰 용왕(龍王)들이 있었다. 그들의 이름은 비루박차(毘樓博叉) 용왕과 사갈라(娑竭羅) 용왕과 운음묘당(雲音妙幢) 용왕과 염구해광(焰口海光) 용왕과 보고운당(普高雲幢) 용왕과 덕차가(德叉迦) 용왕과 무변보(無邊步) 용왕과 청정색(淸淨色) 용왕과 보운대성(普運大聲) 용왕과 무열뇌(無熱惱) 용왕이었다. 이와 같은 이들이 상수가 되어 그 수가 한량이 없었다. 모두 부지런히 힘써서 구름을 일으키고 비를 쏟아서 모든 중생들로 하여금 뜨거운 번뇌를 소멸하게 하였다.


(1-4-3-7) 구반다왕

또 한량없는 구반다(鳩槃茶)왕이 있었다. 그들의 이름은 증장(增長) 구반다왕과 용주(龍主) 구반다왕과 선장엄당(善莊嚴幢) 구반다왕과 보요익행(普饒益行) 구반다왕과 심가포외(甚可怖畏) 구반다왕과 미목단엄(美目端嚴) 구반다왕과 고봉혜(高峯慧) 구반다왕과 용건비(勇健臂) 구반다왕과 무변정화안(無邊淨華眼) 구반다왕과 광대천면아수라안(廣大天面阿修羅眼) 구반다왕이었다. 이와 같은 이들이 상수가 되어 그 수가 한량이 없었다. 모두 부지런히 걸림이 없는 법문을 닦고 배워서 큰 광명을 놓았다.


(1-4-3-8) 건달바왕

또 한량없는 건달바(乾闥婆)왕이 있었다. 그들의 이름은 지국(持國) 건달바왕과 수광(樹光) 건달바왕과 정목(淨目) 건달바왕과 화관(華冠) 건달바왕과 보음(普音) 건달바왕과 낙요동묘목(樂搖動妙目) 건달바왕과 묘음사자당(妙音獅子幢) 건달바왕과 보방보광명(普放寶光明) 건달바왕과 금강수화당(金剛樹華幢)건달바왕과 낙보현장엄(樂普現莊嚴) 건달바왕이었다. 이와 같은 이들이 상수가 되어 그 수가 한량이 없었다. 모두 큰 법에 깊은 믿음과 이해를 내어서 환희하며 애중(愛重)하게 여겨 부지런히 닦아 게으름이 없었다.


(1-4-4) 욕계천의 이름과 덕행


(1-4-4-1) 월천자

또 한량없는 월천자(月天子)가 있었다. 그들의 이름은 월(月) 천자와 화왕계광명(華王髻光明) 천자와 중묘정광명(衆妙淨光明) 천자와 안락세간심(安樂世間心) 천자와 수왕안강명(樹王眼光明) 천자와 시현청정광(示現淸淨光)천자와 보유부동광(普遊不動光) 천자와 성숙왕자재(星宿王自在) 천자와 정각월(淨覺月) 천자와 대위덕광명(大威德光明) 천자였다. 이와 같은 이들이 상수가 되어 그 수가 한량이 없었다. 모두 부지런히 중생들의 마음의 보배를 나타내었다.


(1-4-4-2) 일천자

또 한량없는 일천자(日天子)가 있었다. 그들의 이름은 일(日) 천자와 광염안(光焰眼) 천자와 수미광가외경당(須彌光可畏敬幢) 천자와 이구보장엄(離垢寶莊嚴) 천자와 용맹불퇴전(勇猛不退轉) 천자와 묘화영광명(妙華纓光明) 천자와 최승당광명(最勝幢光明) 천자와 보계보광명(寶髻普光明) 천자와 광명안(光明眼) 천자와 지승덕(持勝德) 천자와 보광명(普光明) 천자였다. 이와 같은 이들이 상수가 되어 그 수가 한량이 없었다. 모두 부지런히 닦고 익혀서 중생을 이익하게 하여 선근을 증장하였다.


(1-4-4-3) 삼십삼천왕

또 한량없는 삼십삼천왕(三十三天王)이 있었다. 그들의 이름은 석가인다라(釋迦因陀羅) 천왕과 보칭만음(普稱滿音) 천왕과 자목보계(慈目寶髻 ) 천왕과 보광당명칭(寶光幢名稱) 천왕과 발생희락계(發生喜樂髻) 천왕과 가애락정념(可愛樂正念) 천왕과 수미승음(須彌勝音) 천왕과 성취념(成就念) 천왕과 가애락정화광(可愛樂淨華光) 천왕과 지일안(智日眼) 천왕과 자재광명능각오(自在光明能覺悟) 천왕이었다. 이와 같은 이들이 상수가 되어 그 수가 한량이 없었다. 모두 부지런히 일체 세간의 광대한 업을 일으켰다.


(1-4-4-4) 수야마천왕

또 한량없는 수야마(須夜摩) 천왕이 있었다. 그들의 이름은 선시분(善時分) 천왕과 가애락광명(可愛樂光明) 천왕과 무진혜공덕당(無盡慧功德幢) 천왕과 선변화단엄(善變華端嚴) 천왕과 총지대광명(總持大光明) 천왕과 부사의지혜(不思議智慧) 천왕과 윤제(輪臍) 천왕과 광염(光焰) 천왕과 광조(光照)천왕과 보관찰대명칭(普觀察大名稱) 천왕이었다. 이와 같은 이들이 상수가 되어 그 수가 한량이 없었다. 모두 부지런히 광대한 선근을 닦고 익혀서 마음이 항상 기쁘고 만족하였다. 


(1-4-4-5) 도솔타천왕

또 불가사의한 수의 도솔타(兜率陀) 천왕이 있었다. 그들의 이름은 지족(知足) 천왕과 희락해계(喜樂海髻) 천왕과 최승공덕당(最勝功德幢) 천왕과 적정광(寂靜光) 천왕과 가애락묘목(可愛樂妙目) 천왕과 보봉정월(寶峯淨月) 천왕과 최승용건력(最勝勇健力) 천왕과 금강묘광명(金剛妙光明) 천왕과 성숙장엄당(星宿莊嚴幢) 천왕과 가애락장엄(可愛樂莊嚴) 천왕이었다. 이와 같은 이들이 상수가 되어 불가사의 한 수였다. 모두 부지런히 일체 모든 부처님의 명호를 기억하고 있었다. 


(1-4-4-6) 화락천왕

또 한량없는 화락(化樂) 천왕이 있었다. 그들의 이름은 선변화(善變化) 천왕과 적정음광명(寂靜音光明) 천왕과 변화력광명(變化力光明) 천왕과 장엄주(莊嚴主) 천왕과 염광(念光) 천왕과 최상운음(最上雲音) 천왕과 중묘최승광(衆妙最勝光) 천왕과 묘계광명(妙髻光明) 천왕과 성취희혜(成就喜慧) 천왕과 화광계(華光髻) 천왕과 보견시방(普見十方) 천왕이었다. 이와 같은 이들이 상수가 되어 그 수가 한량이 없었다. 모두 부지런히 일체중생들을 조복해서 해탈을 얻게 하였다.


(1-4-4-7) 타화자재천왕

또 수없는 타화자재(他化自在) 천왕이 있었다. 그들의 이름은 득자재(得自在) 천왕과 묘목주(妙目主) 천왕과 묘관당(妙冠幢) 천왕과 용맹혜(勇猛慧) 천왕과 묘음구(妙音句) 천왕과 묘광당(妙光幢) 천왕과 적정경계문(寂靜境界門) 천왕과 묘륜장엄당(妙輪莊嚴幢) 천왕과 화예혜자재(華蘂慧自在) 천왕과 인다라력묘장엄광명(因陀羅力妙莊嚴光明) 천왕이었다. 이들이 상수가 되어 그 수가 한량없었다. 모두 자재한 방편과 광대한 법문을 부지런히 닦아 익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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