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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식의 꽃 천수경 강의 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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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통섭불교
댓글 0건 조회 4,354회 작성일 21-07-0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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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서문Ⅰ 






지금부터 약 40년 전 고등학교 1학년 때 불교학생회와 인연이 되었습니다. 처음 법회에 참석했는데 법회 시작하기 전에 천수경을, 법회의식 때 반야심경을 독송하였습니다. 법회를 마치고 천수경과 반야심경을 노트에 모두 베꼈습니다. 학교를 오가면서 3, 4일 만에 천수경과 반야심경을 외웠습니다. 그 후 법회 때마다 독송도 하고, 성도절이나 의식이 있을 때 마다 독송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천수경은 까마득히 잊고 지냈습니다. 

십 여년의 세월이 흘러 다시 한 번 참선을 통하여 불교 공부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우연히 집어든 천수경에서 심장을 멎게 하는 구절이 있었습니다.


아약향도산 도산자최절 我若向刀山 刀山自摧折 

아약향화탕 화탕자소멸 我若向火湯 火湯自消滅    

아약향지옥 지옥자고갈 我若向地獄 地獄自枯渴

아약향아귀 아귀자포만 我若向餓鬼 餓鬼自飽滿

아약향수라 악심자조복 我若向修羅 惡心自調伏

아약향축생 자득대지혜 我若向畜生 自得大智慧


칼산지옥 내가가면 칼산절로 무너지고

화탕지옥 내가가면 화탕절로 없어지네

모든지옥 내가가면 지옥절로 말라지고

아귀세계 내가가면 아귀절로 배부르네

수라세계 내가가면 악심절로 사라지고

짐승세계 내가가면 지혜절로 생겨나네

인간세계 내가가면 아집절로 사라지고

하늘세계 내가가면 환희심이 절로나네


부처가 되려고 맹세하고 열심히 수행정진하고 있는 나는 과연 어떠한 마음이었는가? 이런 절실한 마음과 간절한 마음이면 무엇이든 다 이루어질 것인데. 아집으로 아만으로 가득 채운 체 부처된다고 고집하고 있는 자신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본 것입니다. 허망한 아집을, 아만을 이 천수경을 통하여 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인연으로 2년 동안 강의한 대구불교방송 불교대특강 중에 8주에 걸쳐 천수경을 강의하게 되었으며, 강의를 마치고 6개월의 정리를 거쳐 이제 세상에 나오게 된 것입니다. 이 천수경 강의를 통하여 모두 부처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2011년에는 모두 이런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발원해 봅니다. 


내 모습 보는 이 내 음성 듣는 이 

모두 편안한 마음이기를 

가슴에는 자애로움 가득하기를! 

 

세상살이는 그냥 세상살이일 뿐 

부처 꽃은 때도 곳도 없이 피네. 



2011년 소한에 

淨名 김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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