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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통섭불교
댓글 0건 조회 36,021회 작성일 21-07-0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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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신관주경(身觀住經) 1

  

이와같이 나는 보고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슈라바스티국 제타숲 <기수급고독원>에 계시면서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덧없음을 끊기 위해서는 안 몸을 몸이다라고 관찰하여 거기에 머물러야 한다. 

어떤 법이 덧없는가. 물질은 덧없는 것이니, 그것을 끊기 위해서는 안 몸을 몸이다라고 관찰하여 거기에 머물러야 한다. 이와 같이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은 덧없는 것이니 그것을 끊기 위해서는 안 몸을 몸이다라고 관찰하여 거기에 머물러야 한다."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여러 비구들은 듣고 기뻐하여 받들어 행하였다.

'<덧없음>과 같이, 과거의 물질은 덧없는 것이다. 미래의 물질과 현재의 물질, 과거와 미래의 물질, 과거와 현재의 물질, 미래와 현재의 물질, 과거의 미래의 현재의 물질은 덧없는 것이니, 그것을 끊기 위해서는 안 몸을 몸다이 관찰하여 거기에 머물러야 한다.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에 있어서도 또한 그와 같다. 안 몸을 몸다이 관찰하여 거기에 머무르는 것과 같이, 여덟 가지도 또한 그와 같다.'

'바깥 몸을 몸이다라고 관찰하고 안팎의 몸을 몸이다라고 관찰하며, 안의 느낌을 느낌이다라고 관찰하고 바깥 느낌을 느낌이다라고 관찰하고 안팎의 느낌을 느낌이다라고 관찰하며, 안 마음을 마음이다라고 관찰하고 바깥 마음을 마음이다라고 관찰하고 안팎의 마음을 마음이다라고 관찰하며, 안 법을 법이다라고 관찰하고 바깥 법을 법이다라고 관찰하고 안팎의 법을 법이다라고 관찰하여 머무르는 낱낱의 여덟 경도 또한 위에서 말씀하신 것과 같다.'

'덧없는 이치를 끊고 <네 가지 생각하는 곳>을 닦는 것과 같이, 아는 이치, 다하는 이치, 뱉는 이치, 그치는 이치, 버리는 이치, 멸하는 이치, 마치는 이치를 위해 네 가지 생각하는 곳에 수순하는 것도 또한 위에서 말씀하신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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