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정도 1015잡아함지계지로경
페이지 정보
본문
1015. 잡아함지계지로경(持戒至老經)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슈라바스티국 제타숲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얼굴이 아주 묘한 어떤 하늘 사내가 새벽에 부처님께 나아와 그 발에 머리를 조아리는데, 온 몸의 광명은 제타숲 <기수급고독원>을 두루 비추었다. 그 하늘 사내는 게송으로 부처님께 여쭈었다.
어떤 것으로 깨끗이 늙게 되고
어떤 것으로 안온하게 머무르며
어떤 것이 사람의 보배가 되고
어떤 것을 도적도 빼앗지 못하는 것입니까?
그 때에 부처님께서 게송으로 대답하셨다.
바른 계율로서 깨끗이 늙게 되고
깨끗한 믿음으로 안온히 머무르며
지혜는 사람의 보배가 되고
공덕은 도적도 빼앗지 못한다.
그때 그 하늘 사내는 다시 게송으로 말하였다.
내 오랜만에 바라문을 뵈오매
완전히 반열반 얻음으로써
일체의 두려움 이미 버리고
이 세상 애정을 뛰어났도다.
그 하늘 사내는 부처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면서, 부처님 발에 머리를 조아리고 이내 사라져 나타나지 않았다.
- 이전글1016잡아함중생경1 23.02.20
- 다음글843잡아함사리불경1 23.02.2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