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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처 68잡아함육입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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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통섭불교
댓글 0건 조회 23,596회 작성일 21-07-0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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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잡아함육입처경(12처)

68. 육입처경(六入處經)

  

이와 같이 나는 보고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슈라바스티 제타숲 <기수급고독원>에 계시면서 여러 비구에게 말씀하셨다.

"항상 방편을 써서 선정을 닦아 익히며 안으로 그 마음을 고요히 하여 참으로 관찰하여야 한다. 어떻게 참으로 관찰하는가. '이것은 색(물질작용)이요, 이것은 색의 모임이며, 이것은 색의 멸함이다. 이것은 수(감수작용), 상(표상작용), 행(행위작용), 식(분별작용)이요, 이것은 그것들의 모임이며, 이것은 그것들의 멸함이다'라고 관찰하는 것이다. 

어떤 것이 색의 모임이며, 어떤 것이 수, 상, 행, 식의 모임인가. 눈과 빛깔을 인연하여 눈의 식(識)이 생기고, 이 세 가지가 서로 합하여 <접촉[觸]>이 생기며, 접촉을 인연하여 수가 생기고, 수를 인연하여 욕망이 생기며, 이리하여 순수한 큰 괴로움의 무더기가 생기며, 이것을 색의 모임이라 한다. 이와 같이 귀, 코, 혀, 몸과 냄새, 맛, 부딪침을 인연하는 것도 그러하여, 뜻과 법을 인연하여 뜻의 색이 생기고, 이 세 가지가 서로 합하여 접촉이 생기며, 접촉을 인연하여 수가 생기고, 수를 인연하여 애착이 생기며, 이리하여 순수한 큰 괴로움의 무더기까지 생기게 되며, 이것을 색의 모임과 수, 상, 행, 식의 모임이라 한다.

어떤 것이 색의 멸함과 수, 상, 행, 식의 멸함인가. 눈과 빛깔을 인연하여 눈의 식이 생기고 이 세 가지가 서로 합하여 <접촉>이 생긴다. 그러므로 <접촉>이 멸하면 수가 멸하며, 이리하여 순수한 큰 괴로움의 무더기까지 멸하게 된다. 이와 같이 귀, 코, 혀, 몸과 냄새, 맛, 부딪침을 인연하는 것도 그러하며, 뜻과 법을 인연하여 뜻의 식이 생기고 이 세 가지가 서로 화합하여 <접촉>이 생긴다. 그러므로 접촉이 멸하면 <수>이 멸하고, 수가 멸하면 순수한 큰 괴로움의 무더기까지 멸하게 되며, 이것을 색의 멸함과 수, 상, 행, 식의 멸함이라 한다.

그리하여 비구는 항상 방편을 써서 선정을 닦아 익혀 안으로 그 마음을 고요히 하여야 한다."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여러 비구는 부처님 말씀을 듣고 기뻐하여 받들어 행하였다.

  

'<관찰>과 같이, 내지 <증>의 십이경도 또한 이와 같이 널리 설명하였다.'

  

'수[受]과 남[生]과 또 낙(樂)과

육입처(六入處)를 말하였다.

낱낱의 십이경도

선정 삼매경(禪定三昧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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