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6분 산의 정상에서(能淨業障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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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통섭불교 작성일 21-07-07 22:58 조회 17,387 댓글 0본문
(16-1) 수부티야,
보살이 되려고 마음을 낸 자가 이 경전을 받아 지녀 읽고 외우는 데도 다른 사람에게 업신여김을 받게 된다면, 이 사람은 전생에 지은 죄업으로 마땅히 악도에 떨어질 것이지만 금생에 다른 사람들에게 업신여김을 받음으로써 전생의 죄업이 소멸되어 악도에 떨어지지 않으며, 결국에는 <가장 높은 바른 깨달음>을 성취하게 될 것이다.
(16-2) 수부티야,
헤아릴 수 없는 먼 옛날 일을 생각해보면 연등부처님이 계셨고, 그 전에도 수 없이 많은 부처님이 계셨다. 나는 이 모든 부처님들을 만나 뵙고 그 뜻을 받들어 섬겨 한 분도 그냥 지나친 적이 없었다.
(16-3) 만약 어떤 사람이 있어 훗날 말세가 되었을 때 이 경전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워 깨달아 안다면 그 공덕은 내가 모든 부처님을 받들어 섬긴 공덕보다 수 천배나 더 큰 것이다.
(16-4) 수부티야,보살이 되려고 마음을 낸 자에게 훗날 말세에 이 경전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워 깨달아 믿는 공덕을 내가 모두 말한다면, 이 말을 듣는 사람은 마음이 어지러워 의심하고 믿지 않을 것이다.
(16-5) 수부티야, 마땅히 알아라.
이 경전의 뜻은 능히 생각할 수도 없고 그 과보도 또한 능히 생각할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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