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5분 우리를 찾아(化無所化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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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수부티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나는 살아 있는 모든 것을 제도했다>라는 생각이 여래에게 일어나겠느냐?
수부티야, 그런 생각은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살아있는 것 중에 어떤 것도 여래에 의해 제도된 것은 없기 때문이다.
(25-2) 여래께서 <제도해야 할 살아 있는 것이 있다>라고 한다면, 여래께서는 <나>에 대한 집착, <상대>에 대한 집착, <다른 생명>에 대한 집착, <영원>에 대한 집착이 있는 것이다.
(25-3) 수부티야,여래께서 설하신 ‘나’라는 것은 곧 내가 없음인데, 어리석은 사람은 내가 있다고 집착하는 것이다.
수부티야,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말하지만 어리석은 사람이 아니라고 여래께서 말씀하셨다.
그래서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어리석은 사람의 실상을 말로 표현할 수가 없으므로 그냥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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