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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0 상불경보살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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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통섭불교
댓글 0건 조회 9,478회 작성일 21-07-2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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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0 상불경보살품


【20-1】 그 때 부처님께서 주위를 둘러보시며 득대세 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득대세보살이여, 

이 법화경을 지니고 있는 비구와, 비구니, 우바새와 우바이를 어떤 사람이 욕하거나 비방하면 큰 죄를 받 을 것이다. 이 경전을 받아 지니는 비구와 비구니,우 바새와 우바이는 그 공덕으로 눈과 귀와 코와 혀와 몸 과 뜻이 청정해 질 것이다. 

득대세보살이여,

지나간 옛날 한량 없는 아승지 겁 전에 위음왕 부처님 이 계셨으며, 겁의 이름은 이쇠이며, 국토의 이름은 대성이었다. 위음왕 부처님께서는 하늘 사람 아수라 를 위하여 법을 설하였는데, 성문을 구하는 이에게는 사성제법을 설하여 나고 늙고 병 들고 죽는 일에서 벗어나 마침내 열반에 들게 하였으며, 벽지불을 구하는 이에게는 십이연기법을 설하였으며, 보살들에게는 육 바라밀법을 설하여 마침내 부처의 지혜를 얻게 하였다. 득대세보살이여,

이 위음왕여래의 수명은 사십만억 나유타 겐지즈 강 의 모래수 만큼 많은 겁이었으며, 정법이 세상에 머무 는 기간은 남섬부주의 티끌 수 겁이었으며, 상법이 세 상에 머무는 기간은 사 천하의 티끌 수 겁이었다. 이 부처님은 겐지즈 강의 모래수 보다 더 많은 한량 없는 중생을 이익되게 하신 후 열반에 드셨다. 

그 후에 위음왕여래라는 이름으로 이만억 부처님이 출현하여 끝없이 중생을 교화하고 제도하였다. 마지 막 위음왕여래께서 열반에 드신 뒤 정법이 없어지고 수행자들은 부지런히 수행 정진하지 않고 스스로 잘 난체 하였다. 이 때 한 수행자가 있었으니 이름이 상 불경보살이었다. 득대세보살이여, 

이 상불경보살은 누구든지 보기만 하면 ‘미래의 부처 님이여, 당신을 공경하고 찬탄합니다. 그대는 부지런 히 수행정진하며 보살도를 행하여 마땅히 성불할 것 입니다.’라고 하였다. 대중들 중에 성품이 나쁜 이는 욕을 하며 말하기를 ‘이 무식한 비구야, 너의 앞도 제 대로 닦지 못하면서 누구에게 성불 수기를 주느냐?’라 고 하였다. 모든 대중이 여러 해 동안 욕을 하고 경멸 하여도 웃으면서 ‘그대들은 마땅히 성불할 것입니다.’ 라고 하였다. 

이렇게 말할 때마다 대중들은 상불경보살을 욕하고 경멸하고 막대기로 때리기고 하고 돌을 던지기도 하 였지만 상불경보살은 오히려 성 내지도 않고 ‘미래의 부처님’하면서 웃으면서 받아들였다. 

그의 태도가 항상 이러하므로 잘난체 하는 비구, 비 구니, 우바새, 우바이들이 별명을 지어 상불경이라 불렀다.” 


【20-2】 이 보살이 열반에 들 때에 허공에서 위음왕 부 처님께서 묘법연화경 전부를 설하여 주었다. 

이 경전을 모두 들은 상불경보살은 눈과 귀와 코와 혀 와 몸과 뜻이 청정해지고, 수명이 연장되어 이백만억 나유타 동안 수 많은 사람들에게 이 묘법연화경을 연 설하였다. 

그 당시 상불경보살을 엽신여기고 천대하며 잘난체 하던 수행자들도 그가 신통을 얻어 생긴 뛰어난 말 재 주와 고요하고 그윽한 힘을 보고 교만심을 버리고 진 정한 수행자가 되었으며 위 없는 바른 깨달음을 성취 하는 마음을 내게 되었다. 

수명이 다 한 후에 다시 태어나 일월등명부처님이 계 시는 국토에서 묘법연화경을 연설하였다. 그 인연으 로 다시 운자재등왕 부처님이 계시는 국토에서 태어나 묘법연화경을 연설하였다. 득대세보살이여, 

이 상불경보살은 여러 부처님께 공양하고 공경하고 찬탄하며 선근을 심었으며, 그 후에도 천만억 부처님 이 계시는 국토에서 태어나 부처님을 친견하고 지극 정성으로 모시면서 이 경전을 연설하였다. 이 공덕으 로 마침내 그는 성불하여 부처가 되었다. 

득대세보살이여,

그 때의 상불경보살이 바로 나의 전생이었으며, 이 묘 법연화경을 읽고 지니고 외우고 연설한 공덕으로 빨 리 부처를 이루게 된 것이다. 그 때 나를 업신여기고 천대한 수행자들은 이백억 겁 동안 부처님도 만나지 못하고 바른 법도 만나지 못하고 바른 수행자도 만나 지 못하였으며, 또한 그 과보로 일천 겁 동안 아비지 옥에서 고통을 받았다. 

득대세보살이여,

그 때 상불경보살을 경멸하였던 사람들은 과보를 받 고 다시 불법의 품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그 때 상불 경보살을 경멸하던 이는 지금 대중 가운데 있는 발타 바라보살등 오백 보살이며, 오백 비구이며, 니사불 우 바새등 오백 우바새들이다. 그들도 이제는 위 없는 깨 달음을 성취하겠다는 서원이 조금도 흐트러지지 않는 수행자가 되었다.

득대세보살이여,

이 묘법연화경은 모든 보살에게 큰 이익이 되어 위 없 는 바른 깨달음을 성취하게 한다. 그러므로 보살들은 내가 열반한 뒤에도 이 경전을 항상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고 연설하는데 힘써야 할 것이다. 


【20-3】 부처님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려고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① 지난 세상에 위음왕 부처님이 계셨으며 

② 신묘한 지혜로 한량 없는 중생을 제도하였네. 

③ 하늘 사람 용 귀신들도 공양하였는데 

④ 부처님 열반에 드신 후 정법은 끝나고 말법 시대가 되었네. 


① 이 때 상불경이라는 보살이 있었으니 

② 여러 대중이 법에 집착하는 것을 보고 

③ ‘미래의 부처님, 당신을 찬탄합니다.’라고 하니 

④ 모든 대중이 멸시하고 욕 하지만 잘 참고 견디었네. 


① 만나는 대중들마다 

② ‘미래의 부처님이여, 당신을 공경하고 찬탄합니다 

③ 그대는 보살도를 행하여 

④ 마땅히 성불할 것입니다’ 라고 말했네.


① 상불경보살이 숙세의 인연 다 하여 열반에 들려고 하는데 

② 법화경 들은 신통의 힘으로 몸과 정신 청정해져 

③ 다시 수명을 이었으며 

④ 수 많은 세월 동안 다른 사람 위하여 이 법화경을 설했네. 


① 법에 집착하는 교만한 대중들 

② 상불경의 교화로 불법에 돌아오고 

③ 이러한 인연으로 공덕이 빨리 자라

④ 상불경보살은 빨리 부처의 도를 이루게 되었네. 


① 그 때의 상불경이 지금의 이 몸이요 

② 그 때 형상과 법에 집착했던 대중들은 

③ 지금 여기 모여 있는 오백 명의 보살이며 

④ 오백명의 비구이며 오백명의 우바새들이네.


① 나는 이전 세상에도 이 경전을 지니고 연설 했으며 

② 앞으로도 최고의 가르침인 이 경전을 연설할 것이고 

③ 한결 같은 마음으로 이 경전을 설할 것이니 

④ 하루 빨리 부처님 만나 이 법 듣고 성불할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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