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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4 묘음보살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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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통섭불교
댓글 0건 조회 10,447회 작성일 21-07-2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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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4 묘음보살품


【24-1】 그 때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대인 상인 육계에 광명을 놓으시고, 미간 백호상에서도 광명을 놓으시 어 동방 백팔만억 나유타 겐지즈 강의 모래만큼 많은 부처님 세계를 비추었다. 이러한 세계를 지나면 정광 장엄이라는 세계가 있는데, 이 세계에는 정화수왕지 여래라는 부처님이 계셨다. 정화수왕지 부처님께서 수 많은 보살 대중에게 둘러 싸여 공경을 받으면서 법 을 설하고 계시는데, 석가모니 부처님의 백호상의 광 명이 그 국토를 비추었다. 이 세계에 묘음이라는 보살 이 있어, 한량 없는 백천만억 부처님께 공양하고 깊은 지혜를 모두 성취하여 백천만억 겐지즈 강의 모래만 큼 많은 모든 삼매를 얻었다. 

그가 성취한 삼매를 보면 묘당상삼매, 법화삼매, 정덕 삼매, 수왕희삼매, 무연삼매, 지인삼매, 모든 중생의 말이나 언어를 이해하는 삼매, 모든 공덕을 모으는 삼 매, 청정삼매, 신통유희삼매, 혜거삼매, 장엄왕삼매, 정광명삼매, 정장삼매, 불공삼매, 일선삼매등이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광명이 그 몸을 비추니 정화수왕 지부처님께 여쭈었다. 

“부처님이시여,

제가 사바세계에 가서 석가모니 부처님께 예배 드리고 공양하며, 문수보살, 약왕보살 등을 만나려고 합니다.” 이 때 정화수왕지 부처님이 묘음보살에게 말했다. “그대는 사바세계를 업신 여기며 천하다고 생각하지 말라. 비록 사바세계가 높고 낮고 평탄하지 못하며, 땅에는 더러운 것이 가득하며, 사람들의 몸집도 작다. 그대의 몸은 사만이천 유순이나 되며 매우 단정하여 백천만 복덕이 구족되었으므로 사바세계 부처님과 보 살들을 보더라도 업신 여기지 않도록 하라.” 

“부처님이시여, 제가 사바세계에 가는 것은 모두 여래의 힘이며, 여래의 신통이며, 여래의 공덕과 지혜에 힘 입은 것입니다.”

그리고는 그 자리에서 그대로 삼매에 들었다. 삼매의 힘으로 부처님이 계시는 기사굴산의 사자좌에서 멀 리 떨어지지 않는 곳에 팔만사천 보배 연꽃을 만들었 다. 가장 질 좋은 금으로 줄기를 만들고, 하얀 은으로 잎을 만들고, 금강으로 꽃술을 만들고, 견숙가 보배로 꽃받침을 만들었다. 

이 때 문수보살이 이 연꽃을 보고 부처님께 여쭈었다. “부처님이시여, 무슨 인연으로 이러한 상서로움이 나 타나는 것입니까?”


【24-2】 “이러한 상서로움은 정화수왕지 부처님이 계 시는 정광장엄세계의 묘음보살이 팔만사천 보살들에 둘러싸여 이 사바세계에 와서 나에게 공양하고 묘법 연화경을 들으려고 하는 지극한 정성으로 이러한 상서로움이 생기는 것이다.” “부처님이시여,

묘음보살은 어떤 선근을 심었으며 무슨 공덕을 닦아 서 이렇게 큰 신통력이 있습니까? 무슨 삼매를 행하 는 것입니까? 삼매의 이름을 말씀하여 주시면 저희들 도 부지런히 닦아 그 삼매를 성취하겠습니다. 부처님이시여, 신통으로 묘음보살을 이 사바세계에 오게 하여 저희들을 만나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다보여래를 쳐다보자, 보탑 안 에서 문수보살의 말을 잠자코 듣고 계시던 다보여래 께서 말씀하셨다.

“묘음보살이여, 

이리 오너라. 문수보살이 그대의 몸을 보고 싶어하는 구나.”

그러자 묘음보살은 신통으로 팔만사천 보살들과 함께 석가모니 부처님이 계시는 기사굴산에 이르러 머리를 조아려 발에 예배하고 합장하며 부처님께 여쭈었다. “부처님이시여,

병이 없으시며 고뇌도 없으시며 기사굴산이 수행처 로써 적절하며 제자들과도 잘 지내십니까? 사대가 잘 조화 되어 있습니까? 탐욕이 많고 성 내고 어리석고 질투하고 간탐하는 교만한 중생을 어떻게 제도하십니 까? 

부모에게 불효하고 수행자를 공경하지 않고 삿된 소 견을 가진 악한 중생은 어떻게 제도하십니까? 애욕에 빠져 있는 중생은 어떻게 제도하십니까? 마군과 원수들은 어떻게 항복받습니까? 

다보여래께서는 칠보탑 안에 계시는 동안에도 이 경 을 설하는 것을 들으셨습니까? 

부처님이시여, 다보여래를 친견하고 싶습니다. 저희 들의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다보여래께 말씀드렸다.

“이 묘음보살이 부처님을 뵙고자 합니다.”

이 때 다보여래께서는 묘음보살의 마음을 아시고 다 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착하고 착하다. 묘음보살이여, 그대가 석가모니 부처 님께 공양하고 묘법연화경을 들으려고, 그리고 문수 보살을 보기 위하여 여기 왔구나.” 


【24-3】 그 때 화덕보살이 옆에 있다가 자리에서 일어 나 합장하며 부처님께 여쭈었다. 

“부처님이시여, 묘음보살은 어떤 선근을 심었으며 어 떤 공덕을 닦았기에 이러한 신통이 있는 것입니까?” “과거 세상에 운뢰음왕 부처님이 계셨는데, 국토의 이 름은 현일체세간이고, 겁의 이름은 희견이었다. 그 국토에 묘음보살이 있었는데 이 보살은 일만이천 년 동안 지극정성으로 운뢰음왕부처님께 공양한 인연 과 과보로 지금의 정화수왕지부처님 국토에 났으며 이와 같은 신통력을 갖게 되었다. 화덕보살이여, 

일만이천 년 동안 지극 정성으로 공양한 그 묘음보살 이 지금 사바세계에 온 묘음보살의 전생이다. 화덕보살이여,

지금 그대는 묘음보살이 여기에 있는 줄 알고 있지만 이 순간에도 수만 개의 몸을 나타내어 여러 곳에서 중 생을 위하여 이 묘법연화경을 연설하고 있다. 범천왕 이 되기도 하고, 제석천왕이 되기도 하고, 자재천왕이 되기도 하고, 전륜성왕이 되기도 하고, 장자의 몸을 나타내기도 하고, 거사의 몸을 나타내기도 하고, 재상 의 몸을 나타내기도 하고, 바라문의 몸을 나타내기도 하고, 수행자나 여자 수행자의 몸을 나타내기도 하고, 하늘, 용,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 후라가가 되기도 하고, 사람이나 사람 아닌 몸이 되기 도 하여 지옥, 아귀, 축생등 육도를 윤회하면서 이 경전을 연설하고 있다.


【24-4】 화덕보살이여, 

묘음보살은 사바세계의 모든 중생을 보살피고 있다. 성문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성문의 몸을 나타내 어 법을 설하고, 벽지불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벽 지불의 몸을 나타내어 법을 설하고, 보살의 몸으로 제 도할 이에게는 보살의 몸을 나타내어 법을 설하고, 부 처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부처의 몸을 나타내어 법을 설하고, 열반을 보여 제도할 이에게는 열반을 보 여주어 진리에 들게 한다. 

화덕보살이여, 

묘음보살의 신통력은 이와 같이 끝이 없다.” “부처님이시여, 

묘음보살은 어떤 삼매를 성취하였기에 여러 곳에서 여러 몸을 나타내어 중생들을 제도합니까?”

“화덕보살이여, 

묘음보살은 온갖 색신을 나타내는 삼매를 성취하였으 며, 이 삼매의 공덕으로 모든 중생을 이익 되게 하는 것이다.”

부처님께서 묘음보살품을 말씀하실 때 묘음보살과 함 께 왔던 팔만사천 보살과 사바세계의 수 많은 보살이 온갖 색신을 나타내는 삼매를 얻었다. 

묘음보살이 정화수왕지 부처님에게 돌아갈 때 지나가 는 국토마다 진동하였고 연꽃비를 내려 찬탄하였다. 자 기 국토로 돌아가서 정화수왕지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부처님이시여,

제가 사바세계에 가서 중생을 이익 되게 하였으며, 석 가모니 부처님과 다보여래께 예배하고 공양하였으며, 문수보살과 약왕보살과 용시보살 등을 보았으며, 팔 만 사천 보살을 일체색신 삼매를 얻게 하였습니다.” 이 묘음보살품을 설할 때 사만이천 하늘 사람들이 무생법인을 얻었으며, 화덕보살은 법화삼매를 얻었다. 부처님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려고 게송으로 말씀하 셨다.

① 묘음보살은 일만이천 년 동안 

② 운뢰음왕여래께 공양한 인연으로 모든 신통 얻었네. 

③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만 개의 몸을 나타내어 

④ 묘법연화경을 설하며 중생을 교화하네.


① 묘음보살 사바세계의 중생을 살펴보고는 

② 성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성문의 몸을 나타내어 법을 설하고 

③ 어떤 때는 벽지로서 보살로서 부처로서 법을 설하고 

④ 열반을 보여 제도할 이에게는 열반을 보여 진리에 들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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