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 입법계품_하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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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3-54-4) 보현보살이 게송을 설하여 부처님의 수승한 공덕을 찬탄하다
(39-53-54-4-1) 아는 것이 걸림없는 공덕
이때 보현보살이 게송으로 말했다.
부처 지혜 크고 넓기 허공 같아서
중생들의 마음에 두루하시고
세간의 헛된 생각 모두 알지만
갖가지 다른 분별 내지 않으며
한 생각에 삼세법 모두 다 알고
중생들의 근성도 잘 아시니
비유하면 교묘한 요술쟁이가
잠깐동안 모든 일을 나타내는 듯하네.
(39-53-54-4-2) 진여의 가장 청정한 공덕
중생들의 마음과 갖가지 행과
옛날에 지은 업과 소원을 따라
그들의 보는 것은 같지 않지만
부처님은 생각이 동하지 않네.
(39-53-54-4-3) 불사를 쉬지 않는 청정한 공덕
어떤 이는 간 데마다 부처님께서
온 세계에 가득함을 뵈옵지마는
어떤 이는 마음이 깨끗지 못해
무량겁에 부처님을 보지 못하며
어떤 이는 믿고 알아 교만이 없어
생각대로 여래들 뵈옵지마는
어떤 이는 아첨하고 마음이 부정
억겁 동안 찾아도 만나지 못하며
어떤 이는 간 데마다 부처님 음성
아름답게 내 마음 기쁘게 하나
어떤 이는 백천만억 겁을 지내도
마음이 부정하여 듣지 못하네.
(39-53-54-4-4) 부처님과 보살들이 국토를 장엄한 공덕
어떤 이는 청정한 큰 보살들이
삼천대천세계에 가득 차 있어
보현의 온갖 행을 갖춘 가운데
여래께서 의젓하게 앉음을 보며
이 세계가 미묘하기 짝이 없음은
오랜 세월 부처님이 장엄하신 것
비로자나 거룩하신 부처님께서
이 안에서 깨달아 보리 이루고
혹은 보니 아름다운 연꽃 세계에
현수여래 그 가운데 앉아 계신 데
한량없는 보살 대중 둘러 모시고
보현행을 부지런히 닦기도 하며
혹은 보니 무량수불 계시는 곳에
관자재보살들이 둘러 모시고
정수리에 물 붓는 지위에 있어
시방의 온 세계에 가득 찼으며
어떤 이는 삼천대천 이 세계들이
여러 장엄 묘희(妙喜)세계 비슷하온데
아촉여래 그 가운데 앉아 계시고
향상(香象)과 같은 보살 모두 다 보며
어떤 이는 명망 높은 월각(月覺)부처님
금강당보살님과 함께하시어
거울 같은 묘한 장엄 머물러 있어
깨끗한 시방세계 찼음을 보며
혹은 보니 일장(日藏)세존 부처님께서
좋은 광명 청정한 국토에 계셔
정수리에 물 부은 보살과 함께
시방에 가득하여 법을 말하고
혹은 보니 금강불꽃 큰 부처님이
지혜 당기 보살과 함께하시어
광대한 모든 세계 두루 다니며
법을 말해 중생의 눈병 낫게 하네.
(39-53-54-4-5) 미세하게 서로 수용하는 공덕
하나하나 털끝마다 한량없이 많은
부처님이 삼십이상 구족하시고
여러 보살 권속에게 호위되어서
가지가지 법을 말해 중생을 제도하며
어떤 이는 한 터럭 구멍을 보니
구족하게 장엄한 넓은 세계에
한량없는 여래가 가운데 있고
청정한 불자들이 가득 찼으며
혹은 보니 조그만 한 티끌 속에
항하수 모래 수의 국토가 있고
한량없는 보살이 가득 차 있어
한량없이 많은 겁에 행을 닦으며
혹은 보니 한 터럭 끝만한 곳에
한량없는 티끌 수 세계가 있어
가지가지 짓는 업이 각각 다른데
비로자나부처님께서 법륜 굴리네.
(39-53-54-4-6) 여러 가지를 포섭한 공덕
혹은 보니 어떤 세계 깨끗지 않고
어떤 세계 깨끗한 보배로 되어
여래께서 한량없이 오래 사시며
열반하실 때까지 모두 나타내
시방의 모든 세계 두루하여서
갖가지로 부사의한 일을 보이고
중생들의 맘과 지혜, 업을 따라서
교화하여 모두 다 깨끗케 하며
이와 같이 위없는 대도사(大導師)들이
시방의 모든 국토 가득 차 있어
여러 가지 신통한 힘 나타내심을
조금만 말하리니 그대 들으라.
(39-53-54-4-7) 수행하여 장애를 다스린 공덕
혹은 보니 석가여래 부처 되신 지
부사의한 많은 겁을 이미 지냈고
혹은 이제 처음으로 보살이 되어
시방에서 모든 중생 이익케 하시며
혹은 보니 석가모니 사자님께서
부처님께 공양하며 도를 행하고
혹은 보니 사람 중에 가장 높은 이
가지가지 힘과 신통 나타내시며
보시도 행하시고 계율도 갖고
욕도 참고 정진하고 선정도 하며
반야와 방편과 원과 힘과 지혜를 닦아
중생의 마음 따라 나타내시네.
(39-53-54-4-8) 모든 외도를 항복받은 공덕
바라밀을 끝까지 닦기도 하고
모든 지(地)에 편안히 있기도 하며
다라니와 삼매 신통과 지혜
이런 것을 나타내어 다함이 없고
한량없는 겁 동안에 수행도 하고
보살의 참는 자리 있기도 하며
물러가지 않는 곳에 머무르기도
정수리에 법의 물 붓기도 하며
범왕과 제석과 사천왕 몸 나타도 내고
찰제리와 바라문도 나타내어서
여러 가지 모양으로 장엄하는 일
요술쟁이가 여러 모 만들어내듯 하네.
(39-53-54-4-9) 세간에 걸리지 않는 공덕
도솔천에서 처음으로 내려오기도
궁중에서 시녀들을 거느리시며
어떤 때는 모든 향락 죄다 버리고
출가하여 세속 떠나 도를 배우며
처음 태어나고 혹은 멸하고
출가하여 이상한 행을 배우고
혹은 보니 보리수 아래 앉아서
마군을 항복 받고 정각 이루며
부처님이 처음으로 열반도 하고
높고 묘한 탑을 쌓아 세간에 가득
탑 가운데 부처 형상 모시기도 해
때를 알아 이렇게 나타내시며
혹은 보니 무량수부처님께서
청정한 보살들께 수기 주시되
위없는 대도사가 되리라 하여
보처불로 극락세계 있기도 하며
어떤 이는 한량없는 억천 겁 동안
부처님 일 지으시고 열반에 들며
혹은 보니 이제 처음 보리 이루고
어떤 이는 묘한 행을 닦기도 하며
혹은 보니 여래의 청정한 달이
범천왕의 세상과 마의 궁전과
자재천궁·화락천에 있기도 하여
가지가지 신통 변화 나타내시며
혹은 보니 도솔천 궁전에
한량없는 천인이 둘러 모시고
그들에게 법을 말해 환희케 하며
마음 내어 부처님께 공양도 하고
혹은 보니 야마천궁전과
도리천과 사천왕과 용왕의 궁전
이러한 여러 가지 궁전에 있어
그 안에서 형상을 나타내시며
연등불 세존님께 꽃을 흩으며
머리카락 땅에 깔아 공양하시고
그로부터 묘한 법 깊이 깨달아
언제나 이 길로써 중생을 교화하네.
오래 전에 열반하신 부처도 있고
어떤 이는 처음으로 보리 이루며
어떤 이는 한량없는 겁에 사시고
어떤 이는 잠깐 만에 열반도 하며
모습이나 광명이나 사는 수명과
지혜로나 보리나 열반하는 일
회중이나 교화 받는 위의와 음성
이런 것이 낱낱이 수가 없으며
어떤 때는 엄청난 몸을 나투어
비유하면 큰 보배 수미산 같고
혹은 보니 결가부좌 움직이잖아
그지없는 세계가 충만하시며
혹은 보니 둥근 광명 한 길도 되고
어떤 이는 천만억 유순도 되며
한량없는 국토에 비추다가도
어떤 때는 온 세계에 가득 차시고
혹은 보니 부처님 팔십 년 살고
백천만억 세월을 살기도 하며
헤아릴 수 없는 겁을 살기도 하여
이렇게 몇 갑절을 더 지나가고
부처 지혜 깨끗하고 걸림이 없어
한 생각에 삼세법 두루 다 알되
마음의 인연으로 생긴 것이매
생멸이 덧없어서 제 성품 없고
한 세계 가운데서 정각 이루고
모든 세계 곳곳마다 이루시는 일
모든 것 하나 되고 하나도 그래
중생의 마음 따라 나타내시네.
(39-53-54-4-10) 정법을 세운 공덕
여래는 위가 없는 도에 계시며
십력과 사무외의 힘 성취하시어
지혜를 구족하고 걸림없으며
열두 가지 법륜을 굴리시네.
네 가지 참된 이치 분명히 알고
열두 가지 인연법 분별하시며
법과 뜻과 듣기 좋고 걸림없는 말
네 가지 변재로써 연설하시며
모든 법은 나가 없고 모양도 없고
업의 성품 일지 않고 잃지도 않아
모든 일 여의어서 허공 같으나
부처님 방편으로 분별하시며
여래께서 이렇게 법륜 굴리어
시방의 모든 국토 진동하시니
궁전과 산과 강이 흔들리지만
중생들을 조금도 놀라게 않고
여래께서 광대한 소리로 연설
근성과 욕망 따라 이해케 하며
마음 내어 의혹을 덜게 하시나
부처님은 처음부터 마음 안 내며
보시하고 계행 갖고 참음과 정진
선정과 반야며 방편과 지혜
대자·대비·대희·대사 듣기도 하여
가지가지 음성이 각각 다르고
네 가지 생각함과 네 가지 정근
신족과 오근[根]과 십력[力] 깨닫는 길
모든 생각과 신통과 선정과 지혜의
한량없는 방편 법문 듣기도 하고
용과 신의 팔부중과 사람과 비인
범천·제석·사왕천의 하늘 무리들
부처님의 한 음성 법을 말하여
그들의 종류 따라 다 알게 하고
탐욕 많고 성 잘내고 어리석음과
분하고 가리우고 질투와 교만
팔만 사천 번뇌가 각각 다르나
제각기 다스리는 법문을 듣네.
희고도 깨끗한 법 닦지 못한 이
열 가지 계행 말해 듣게 하시고
벌써부터 보시하며 조복한 이는
고요한 열반 법문 들려주시며
어떤 사람 용렬하고 자비가 없어
생사 싫어하고 떠나려 하면
세 가지 해탈 법문 들려 주어서
괴로움 없는 열반락을 얻게 해주고
어떤 사람 본 성품이 욕심이 적어
삼유(三有)를 등지고 고요하려면
인연으로 생기는 법 말해 주어서
독각승을 의지하여 여의게 하네.
어떤 이가 청정하고 마음이 커서
보시·계율 모든 공덕 갖추 행하며
여래를 친근하여 자비한 이는
대승법을 말하여 듣게 하시고
어떠한 국토에선 일승법 듣고
이승과 삼승이며 사승과 오승과
내지 한량없는 승을 듣게 하니
이런 것이 모두 다 여래의 방편
열반의 고요함은 다르지 않으나
지혜와 행 낫고 못해 차별 있으니
마치 허공 성품은 하나이지만
나는 새가 멀고 짧아 같지 않은 듯
부처님의 음성도 그와 같아서
모든 법계 허공에 두루하거든
중생들의 마음과 지혜를 따라
듣는 바와 보는 바가 각각 다르다.
부처님이 지난 세월 모든 행 닦고
좋아하는 마음 따라 법을 말하나
이것저것 계교하는 마음 없으니
누구에게 차별하여 말하겠는가.
여래의 얼굴에서 큰 광명 놓아
팔만 사천 가지가 구족하시니
말씀하는 법문도 그와 같아서
세계에 두루 비춰 번뇌 없애네.
(39-53-54-4-11) 수기의 공덕
청정한 공덕과 지혜 갖추고
세 가지 세간들을 항상 따르나
비유하면 허공이 물들지 않듯
중생을 위하여서 나타나시며
나고 늙고 병나 죽는 괴로움 보이며
세상에서 장수함도 보이시나니
세간 사람 따라서 나타내시나
성품은 청정하여 허공과 같고
법계의 모든 국토 끝단 데 없고
중생의 근성과 욕망 한량없으나
여래의 지혜 눈이 분명히 보고
교화할 정도 따라 길을 보이네.
(39-53-54-4-12) 용수신과 변화신의 공덕
허공과 시방세계 끝단 데 없고
거기 있는 천상·인간 많은 대중들
그들의 생김새가 같지 않거든
부처님 몸 나투심도 그와 같으니
사문들이 모인 속에 있을 적에는
머리와 수염 깎고 가사 두르고
옷과 발우 가지고 몸 보호하면
그들이 즐거워서 번뇌를 쉬고
어떤 때에 바라문을 친근할 적엔
그를 위해 파리한 몸 나타내어서
지팡이와 물병 들고 항상 깨끗해
지혜를 구족하여 변론 잘하고
옛 것 뱉고 새 것 삼켜 배를 채우고
바람 먹고 이슬 마셔 먹지 않으며
앉았거나 섰거나 꼼짝 않나니
이러한 고행으로 외도를 굴복시키네.
(39-53-54-4-13) 지혜로 일체법을 밝게 통달한 공덕
세상의 계행 가져 스승도 되고
의학을 통달하고 언론 잘하며
글씨나 수학이나 천문과 지리
이 몸의 길흉화복 모두 잘 알고
모든 선정 해탈문에 깊이 들었고
삼매와 신통 변화 지혜 행하며
말 잘하고 글 잘하고 놀기도 잘해
방편으로 불도에 들게 하시네.
(39-53-54-4-14) 갖가지 행을 행하는 공덕
훌륭한 옷을 입어 몸치장하고
머리에는 화관 쓰고 일산을 받고
군병들이 앞뒤에서 호위하면서
군중에게 위엄 펴서 작은 왕을 굴복시키며
어느 때는 재판하는 법관이 되어
세간의 모든 법률 분명히 알고
잘하고 잘못한 것 밝게 살피어
모든 사람 기뻐서 복종케 하며
어떤 때는 제왕의 보필(輔弼)이 되어
임금의 정치하는 법을 잘 쓰니
시방이 이익 얻어 두루하지만
모든 중생 웬일인지 알지 못하며
어떤 때는 좁쌀 같은 임금도 되고
날아서 다니시는 전륜왕 되어
왕자들과 시녀와 모든 권속들
교화를 받지마는 알지 못하고
세상을 보호하는 사천왕 되어
왕과 용과 야차들을 통솔도 하고
그들에게 묘한 법을 연설하여서
모두들 기뻐하며 복되게 하고
어떤 때는 도리천 천왕이 되어
선법당(善法堂) 환희원(歡喜園)에 머무르면서
머리에 화관 쓰고 법을 말하니
천인들이 쳐다보고 측량 못하며
야마천과 도솔천에도 있고
화락천과 자재천과 마왕의 처소
마니보배 궁전에 거처하면서
진실한 행을 말해 조복케 하고
범천들이 모인 데 가기도 하여
한량없는 네 마음과 선정 말하며
환희케 하고서는 떠나가지만
오고 가는 형상을 알지 못하고
아가니타 하늘에 이르러서는
깨달음의 부분인 보배 꽃들과
한량없는 공덕을 말하여 주고
버리고 가지마는 아는 이 없네.
(39-53-54-4-15) 걸림없는 지혜로 중생을 교화하는 공덕
여래의 걸림없는 지혜로 보는
그 가운데 살고 있는 여러 중생들
모두 다 그지없는 방편문으로
갖가지로 교화하여 성취케 하며
요술쟁이 이상한 요술을 부려
여러 가지 환술을 만들어 내듯
부처님의 중생 교화 그와 같아서
그들에게 여러 가지 몸을 보이며
비유컨대 깨끗한 달 허공에 있어
중생들이 초승·보름 보게 되거든
수많은 강과 못에 영상이 비쳐
크고 작은 별의 빛을 뺏어버리듯
여래의 지혜 달도 세간에 떠서
둥글고 이지러짐 보여 주는데
보살의 마음 물엔 영상 있지만
성문들의 별빛은 광명이 없고
비유컨대 바다에 보배가 가득하며
청정하여 흐리지 않고 한량없거든
사주(四洲) 세계 중생과 모든 것들의
영상이 그 가운데 나타나니
부처님 몸 공덕 바다 그와 같아서
때없고 흐리잖고 가이없어서
법계에 살고 있는 모든 중생들
형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 없네.
(39-53-54-4-16) 한량없는 부처님 지혜의 공덕
비유컨대 밝은 해가 광명 놓으면
본처에서 움직임 없이 시방 비추니
부처님 해 광명도 그와 같아서
가고 옴이 없어도 어둠을 없애며
비유컨대 용왕이 큰 비 줄 적에
몸에서나 마음에서 나지 않지만
넓은 땅을 두루 적셔 흡족케 하고
찌는 더움 씻어서 서늘케 하니
부처님의 법비도 그와 같아서
부처 몸과 마음에서 나지 않지만
여러 많은 중생을 깨우쳐 주어
세 가지 독한 불을 꺼 버리시네.
(39-53-54-4-17) 평등한 법신의 공덕
여래의 청정하고 묘한 법의 몸
온 누리 삼계에 짝이 없으며
세간의 말로써는 형용 못하니
그 성품 있도 않고 없도 않은 탓
의지한 데 없으나 어디나 있고
안 가는 데 없으나 가지 않나니
허공에 그린 그림 꿈에 보듯이
부처님의 성품도 이렇게 보라.
(39-53-54-4-18) 마음을 따라 불토를 나타내는 공덕
삼계에 있고 없는 모든 법들을
부처님께 비유는 할 수 없나니
산림 속에 살고 있는 새와 짐승들
허공을 의지하여 사는 것 없네.
(39-53-54-4-19) 삼신의 한량없는 공덕
바다 속에 마니보배 한량없는 빛
부처님 몸 차별도 그와 같아서
여래는 빛 아니고 아님도 아니
응하여서 나타나고 있는 데 없네.
(39-53-54-4-20) 진여와 실상과 열반의 공덕
허공이나 진여나 실제(實際)이거나
열반과 법의 성품 적멸(寂滅) 따위나
이와 같이 진실한 법으로만이
여래를 드러내어 보일 수 있네.
(39-53-54-4-21) 공덕 찬탄함을 맺고 믿기를 권하다
세계 티끌 같은 마음 세어서 알고
큰 바다 물이라도 마셔 다하고
허공을 측량하고 바람 맨대도
부처님의 공덕은 말로 다할 수 없네.
이러한 공덕 바다 누가 듣고서
기뻐하며 믿는 마음 내는 이들은
위에 말한 공덕을 얻게 되리니
여기에서 의심을 내지 말라.
- 다음글화엄경 입법계품_하7 2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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