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절 제법부동적정문(諸法不動寂靜門) > 우리말달마이입사행론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우리말달마이입사행론

제34절 제법부동적정문(諸法不動寂靜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통섭불교
댓글 0건 조회 13,443회 작성일 21-07-23 16:34

본문

제34절 제법부동적정문(諸法不動寂靜門)



묻기를, [어찌하여 여래의 지혜의 태양이 존재의 땅에 진다라고 하는 것입니까?]

답하길, [존재하지 않는 것을 존재한다고 보면 지혜의 해가 존재의 땅에 함몰하는 것이요, 

형상이 없는 것을 형상으로 보는 것도 역시 그러하다.]

묻기를, [무엇을 이름하여 움직이지 않는 형상이라고 합니까?]

답하길, [유(有)에서 유를 얻을 수 없으니 유라는 것은 움직일 수가 없는 것이며, 

무(無, 비존재)에서 무를 얻을 수 없으니 무는 움직일 수 없는 것이다. 

마음에 나아가 보면 마음이 없는 것이니 마음은 움직일 수 없는 것이다. 

형상에 나아가 보면 형상이 없는 것이니 형상은 움직일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름하여 움직이지 않는 형상이라고 하는 것이니 

만약 이와 같이 증명하려는 자가 있다면 이것은 스스로를 속이고 미혹하게 하는 것이다. 

위로부터 이해하지 못했는데, 이해하려고 하는 때에는 법을 이해할 수가 없는 것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사이트 정보

상호. 사단법인 통섭불교원 대표. 김성규 사업자등록번호. 514-82-14810 [사업자등록, 법인등록정보 확인]
Tel)053-474-1208 Fax)053-794-0087 E-mail) tongsub2013@daum.net
주소 : 대구광역시 남구 두류공원로 10(대명동)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김성규

Copyright © 사단법인 통섭불교원. All rights reserved.

  • 게시물이 없습니다.

접속자집계

오늘
1,796
어제
7,616
최대
7,694
전체
1,252,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