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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절 일진법계무유문(一盡法界無遺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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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통섭불교
댓글 0건 조회 17,278회 작성일 21-07-2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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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절 일진법계무유문(一盡法界無遺門)



보살은 법계로써 사택을 삼고 사무량심(四無量心=慈, 悲, 喜, 捨)으로써 계를 받는 도량으로 삼는다. 


무릇 작용하고 시행하는 존재가 결국 법계의 마음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 마음 자체가 바로 법계이기 때문이다. 비록 그대가 가지가지 언행을 하고 날뛰더라도 모두 법계를 벗어나지 않고, 또한 법계에 들어가지도 않는다. 


만약 법계로써 법계에 들어간다고 하면 곧 어리석은 사람이다. 보살은 명료하게 법계를 꿰뚫어 보기 때문에 이름하여 법안(法眼)이 청정하다고 한다. 법이 나고 멸하며 머무름이 있다고 보지 않기에 또한 이름하여 법안이 청정하다고 한다.

경에 말씀하시기를 ‘어리석음과 애착이란 멸해지는 것이 아니다. 어리석음과 애착이란 본래 나는 것이 아니다. 그러기 때문에 지금 멸할 수 없는 것이다.’라고 하셨다.


어리석음과 애착이란 안이나 밖, 그리고 중간에 나아가서 찾아 구하여도 볼 수도 없고 얻을 수도 없는 것이다. 나아가 시방세계 어디에나 나아가서 그것을 구하여도 털끝만한 형상도 얻을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멸하여 해탈을 구하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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