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절 문답현설삼보문(問答現說三寶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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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절 문답현설삼보문(問答現說三寶門)
“무엇을 이름하여 불심(佛心)이라 합니까?”
“마음에 다른 형상이 없는 것을 이름하여 진여(眞如)라고 하고, 마음에 고칠 수 없는 것을 이름하여 법성(法性)이라 하며, 마음에 구속하는 바가 없는 것을 이름하여 해탈(解脫)이라 하고, 마음의 본성에 걸림이 없는 것을 이름하여 보리(菩提)라고 하며, 마음의 본성이 적멸(寂滅)한 것을 이름하여 열반(涅槃)이라 한다.”
“무엇을 이름하여 여래(如來)라고 합니까?”
“있는 그대로의 진리를 깨달아 사물에 응하기 때문에 이름하여 여래(如來)라고 한다.”
“무엇을 이름하여 부처라고 합니까?”
“있는 그대로의 진리를 깨달으니, 깨닫고 깨닫는 바가 없기 때문에 이름하여 부처라고 한다.”
“무엇을 이름하여 법(法)이라고 합니까?”
“마음은 있는 그대로의 진리로서 생겨나지도 않으며, 마음은 있는 그대로의 진리로서 소멸하지도 않기 때문에 이름하여 법(法)이라고 한다.”
“무엇을 이름하여 승(僧)이라 합니까?”
“있는 그대로의 진리에 화합하기 때문에 이름하여 승(僧)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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