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절 상사무장무애문(上士無障無碍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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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절 상사무장무애문(上士無障無碍門)
묻기를, [무엇이 이 보살행입니까?]
답하길, [현성행(賢聖行)도 아니고 범부행(凡夫行)도 아닌 것이 바로 보살행(菩薩行)이다.
만약 보살행을 배우려할 때면 세간법을 취하지도 말고 세간법을 버리지도 말아야 한다.
만약 곧 마음을 알아 도에 들어갈 수만 있으면 범부와 성문은 헤아릴 수가 없다.
이른바 모든 일의 처소와 모든 사물의 처소와 일체 모든 악업의 처소를 보살은 그것을 써서
다 불사(佛事)를 지으며 다 열반을 짓는 모든 이것이 대도(大道)이다.
바로 일체(一切)의 처소와 처소 아닌 것이 없는 것이다.
바로 이곳이 법처(法處)이며 바로 이곳이 도처(道處)이다.
보살이 관하는 일체처가 바로 법처(法處)이다.
보살은 일체처를 버리지도 않고 일체처를 취하지도 않는다.
보살은 일체처를 가리지(簡擇) 않고 다 불사를 지을 수 있으며 생사(生死)에 나아가서
불사를 지으며 미혹에 나아가서 불심(佛心)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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