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절 무생이변문(無生離邊門) > 우리말달마이입사행론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우리말달마이입사행론

제42절 무생이변문(無生離邊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통섭불교
댓글 0건 조회 12,742회 작성일 21-07-23 16:41

본문

제42절 무생이변문(無生離邊門)



묻기를, 

[무엇을 이름하여 모든 존재는 존재도 아니고 비존재도 아니라고 

하는 것입니까?] 

답하길, 

[마음의 본체는 본체가 없는 것이 바로 진리의 본체이니, 

마음은 물질이 아니기 때문에 존재가 아니며, 

써도 다함이 없기 때문에 비존재도 아니다. 

다시 다음에 써도 항상 텅 비었기 때문에 존재가 아니며, 

비었어도 항상 쓰이기 때문에 비존재도 아니다. 

본체는 이미 자아가 없기 때문에 존재가 아니며, 

인연을 따라 일어나기 때문에 비존재도 아니다. 

범부는 유(有)에 머무르고 소승은 무(無)에 머무르며, 

보살은 유(有)나 무(無)에도 머무르지 않으니, 

이것은 자기 마음이 헤아리고 망상하는 것이다. 

물질은 물질이 아니므로 물질에 물들지 않으며, 

물질은 비물질이 아니기 때문에 비물질에 물들지 않는다. 

다시 다음 보이는 것도 보지 않으며, 

보이지 않는 것도 보지 않는 이것을 이름하여 법을 본다고 하는 것이다. 

아는 것도 아는 것이 아니고, 

알지 못하는 것도 알지 않는 것이 바로 이름하여 법을 아는 것이니, 

이와 같이 알음알이를 짓는 것도 또한 망상이라 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사이트 정보

상호. 사단법인 통섭불교원 대표. 김성규 사업자등록번호. 514-82-14810 [사업자등록, 법인등록정보 확인]
Tel)053-474-1208 Fax)053-794-0087 E-mail) tongsub2013@daum.net
주소 : 대구광역시 남구 두류공원로 10(대명동)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김성규

Copyright © 사단법인 통섭불교원. All rights reserved.

  • 게시물이 없습니다.

접속자집계

오늘
1,783
어제
7,616
최대
7,694
전체
1,252,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