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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절 망상건립여환문(妄想建立如幻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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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통섭불교
댓글 0건 조회 13,669회 작성일 21-07-2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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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절 망상건립여환문(妄想建立如幻門) 



“유여열반(有餘涅槃)을 증득해서 아라한과(阿羅漢果)를 증득한 자라면 이것이 바로 깨달음이 아닙니까?”

“그것은 꿈속의 증득이다.” 


“육바라밀(六波羅蜜)을 수행해서 십지(十地)와 온갖 행위를 원만히 구족하고 일체법(一切法)을 깨닫는 것이 나지도 않고 멸하지도 않으며, 깨닫지도 않고 알지도 않으며, 마음도 없고 앎도 없으며, 알음알이도 없고 하는 것도 없으면 이것이 바로 깨달음입니까?”

“그것도 또한 꿈이다.”


“십력(十力)과 사무외(四無畏)와 십팔불공법(十八不共法)과 보리수(菩提樹) 아래에서 정각(正覺)의 도를 이루어서 능히 중생을 제도하며 내지 열반(涅槃)에 든다는 것이 어찌 이것이 깨달음이 아닙니까?”

“그것도 또한 꿈이다.”


“삼세제불(三世諸佛)이 평등하게 중생을 교화해서 도를 얻는 자가 항하사(恒河沙)와 같으니 이것이 바로 깨달음이라 할 수 없는 것입니까?”

“그것도 또한 꿈이니, 다만 마음으로 분별하고 계교(計校, 따져)해서 스스로 마음에 현량(現量, 헤아림)함이 있는 자는 모두다 이것은 꿈이다. 꿈을 깰 때에 꿈은 없고 꿈을 꿀 때에 꿈을 깸이 없는 것이다. 이것은 마음의 알음알이가 망령되게 생각하는 것이며 꿈속의 지혜이다. 깨닫고 깨달아지는 것이라 할 수 없는 것이니, 만약 있는 그대로의 진리를 깨닫는다면 진실로 깨닫는 때에는 도무지 스스로 깨닫는 것이 아니며 결국에 깨달음이라는 것은 없는 것이다. 삼세의 모든 부처님의 깨달음이라는 것은 바로 아울러 중생이 기억하고 생각하여 분별하는 것이니 이러한 까닭으로 이름하여 꿈이라고 하는 것이다. 만약 알음알이와 마음이 고요해져서 한 생각이라도 움직여 생각한 곳이 없으면, 이것을 이름하여 올바른 깨달음이라고 한다. 가지런히 마음을 두어 알음알이가 멸하지 않으면 이미 다 이것은 꿈으로부터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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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살이 수행과정에서 반드시 겪게 되는 52위 중 제41위에서 제50위까지의 단계를 말한다. 즉 십신(十信)·십주(十住)·십행(十行)·십회향(十廻向)·십지(十地)·등각(等覺)·묘각(妙覺) 등을 말한다. 여기 십지(十地)부터는 성위(聖位)로 1) 환희지(歡喜地), 2) 이구지(離垢地), 3) 발광지(發光地), 4) 염혜지(焰慧地), 5) 난승지(難勝地), 6) 현전지(現前地), 7) 원행지(遠行地), 8) 부동지(不動地), 9) 선혜지(善慧地), 10) 법운지(法雲地) 등을 말한다. 


* 부처님만이 가지고 있는 열 가지 지혜의 힘을 말한다. 1) 처비처지력(處非處智力, 진리와 진리가 아닌 것을 아는 힘), 2) 업이숙지력(業異熟智力, 삼세의 업과 과보와 인과관계를 아는 힘), 3) 정려해탈등지등지지력(靜慮解脫等持等至智力, 선정의 삼매와 순서와 삼매의 깊고 얕음을 아는 힘), 4) 근상하지력(根上下智力, 중생의 능력과 성질을 아는 힘), 5) 종종승해지력(種種勝解智力, 중생의 갖가지 지혜의 단계를 아는 힘), 6) 종종계지력(種種界智力, 중생계의 소질과 본성을 아는 힘), 7) 변취행지력(遍趣行智力, 모든 중생계의 중생이 행한 행위의 인과를 아는 힘), 8) 숙주수념지력(宿住隨念智力, 모든 중생이 과거에 행한 업력을 아는 힘), 9) 사생지력(死生智力, 미래의 모든 중생의 일을 아는 힘), 10) 누진지력(漏盡智力, 모든 번뇌를 다하여 다음 생을 받지 않는 법을 아는 힘) 등을 말한다. 


* 부처님에게만 있는 네 가지 두려움 없는 것으로, 1) 제법현등각무외(諸法現等覺無畏), 2) 일체누진지무외(一切漏盡智無畏), 3) 장법불허결정(障法不虛決定), 4) 위증일체구족출도여성무외(爲證一切具足出道如性無畏) 등을 말한다.


* 부처님만이 갖는 18가지 위신력으로 십팔불공법(十八不共法)은 여래만이 갖추신 십력(十力)·사무소외(四無所畏)·삼염주(三念住)와 여래의 대비(大悲)를 합한 것을 말한다. 여기서 여래의 열 가지 위신력은 1) 理와 非理를 아는 힘인 處非處智力, 2) 三世의 業과 그 果報의 因果관계를 아는 힘인 業異熟智力, 3) 모든 禪定이나 三昧의 순서나 深淺을 아는 힘인 靜慮解脫等持等至智力, 4) 중생의 능력이나 성질의 勝劣을 아는 힘인 根上下智力, 5) 중생의 了解斷定을 아는 힘인 種種勝解智力, 6) 중생의 素質이나 素性·행위를 아는 힘인 種種界智力, 7) 人天 등의 모든 세계에 태어나는 行의 因果를 아는 힘인 遍趣行智力, 8) 過去世의 여러 가지의 일을 기억해 내어 다 아는 힘인 宿住隨念智力, 9) 天眼을 가지고 중생의 生死의 때나 未來生의 善惡의 세계 등을 아는 힘인 生死智力, 10) 스스로 모든 번뇌가 다하여 다음 생을 받지 않고 또 다른 사람이 번뇌를 끊는 것을 반드시 아는 힘인 漏盡智力 이다.  

四無所畏는 1) 나는 일체법을 통달했다는 두려움 없는 자부심인 諸法顯等覺無畏, 2) 일체의 번뇌를 아주 끊어서 두려움이 없는 자부심인 一切漏盡智無畏, 3) 수행에 장애되는 것은 모두 설해서 두려움이 없는 자부심인 障法不虛決定無畏, 4) 苦界의 迷妄의 世界에서 벗어나 解脫에 들어가는 길을 이미 다 설해서 두려움이 없는 자부심인 爲證一切具足出道如性無畏 이다. 그리고 三念住는 初念, 二念, 三念 등으로 중생이 믿거나 헐뜯거나 칭찬에도 흔들리지 않는 부처님 마음과 悲心을 합한 부처님에게만 있는 위신력이다. 


또 이승보살에게는 없는 大乘十八不共法이 있는데 1) 부처님 몸에는 과실이 없다는 身無失, 2) 부처님은 구업에 있어서 과실이 없다는 口無失, 3) 부처님은 항상 선정을 닦아 마음이 산란하지 않고 또 법에 집착하지 않고 항상 편안한 마음인 念無失, 4) 일체중생을 평등하게 생각하여 다른 생각이 없는 無異想, 5) 일상생활에서 항상 선정을 떠나지 않는 無不定心, 6) 부처님은 일체법을 비추어 아시지만 버리거나 집착하지 않는 無不知己, 7) 일체중생을 제도하시되 만족하시거나 부족해 하는 마음이 없는 欲無減, 8) 佛果를 이룬 후에도 정진력에 감소함이 없는 精進無減, 9) 부처님은 일체지를 구비하여 모든 중생을 제도하면서도 부족한 생각이 없는 念無減, 10) 일체중생을 제도함에 있어서 지혜가 부족함이 없는 慧無減, 11) 부처님은 모든 집착을 벗어나 有爲·無爲의 2해탈을 구현하고 일체번뇌를 멸한 解脫無減, 12) 일체의 해탈에 관하여 명백한 지견을 가지고 조금도 결함이 없는 解脫智見無減, 13) 부처님은 훌륭한 모습으로 항상 지혜를 따라 행하시어 일체중생을 유익하게 하시는 一切身業隨智慧行, 14) 부처님의 미묘한 진리의 말씀은 지혜에 따라 중생을 구제하시는 一切口業隨智慧行, 15) 부처님의 청정한 마음의 활동은 지혜를 따라 중생을 교화하여 유익하게 하시는 一切意業隨智慧行, 16) 지혜로 과거의 모든 일을 걸림 없이 아시는 능력인 智慧知過去世無碍, 17) 지혜로 미래의 모든 일을 걸림 없이 아시는 능력인 智慧知未來世無碍, 18) 지혜로 현재의 모든 일을 걸림 없이 아시는 능력인 智慧知現在世無碍 이다. 그래서 세존께서는 阿羅漢이시고 正等覺, 明行足, 善逝, 世間解, 無上士, 調禦丈夫. 天人師, 佛, 世尊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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