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1) 수부티야,보살이 되려고 마음을 낸 자가 끝없이 넓은 우주를 부수어 <원자의 집합>으로 만든다면 이 가루는 얼마나 많겠느냐?매우 많습니다. 부처님이시여,만약 이 <원자의 집합>이 참으로 있는 것이라면 부처님께서는 <원자의 집합>이 많다고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원자의 집합>은 <원자의 집합>이 아니라고 여래께서 말씀하셨기때문입니다. 그래서 <원자의 집합>이라고 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원자의 집합>의 실상을 말로 표현할 수가 없으므로 …
(23-1) 수부티야,깨달음은 평등하여 높고 낮음의 차별이 없으니 <가장 높은 바른 깨달음> 이라고 말하는 것이다.(23-2) <내가 있다는 생각>, <상대가 있다는 생각>, <다른 생명들이 있다는 생각>, <영원한 것이 있다는 생각>의 분별을 일으키지 않으므로 평등한 것이며, 이러한 분별을 떠난 바른 법의 실천에 의해서 <깨달음>은 성취되는 것이다.(23-3) 수부티야,선법이라고 말하지만 그것은 선법이 아니라고 여래께서 말씀하셨다. 그래서 선법이라 해서는 안되는 것이…
(13-1) 부처님이시여,이 법문의 이름은 무엇이며, 저희들은 어떻게 받들어 지니면 좋겠습니까?(13-2) 수부티야,이 법문의 이름은 <금강반야바라밀>이니, 너희들은 마땅히 이 이름으로 받들어 지니도록 하여라.수부티야,<금강반야바라밀>이라고 말했지만 그것은 <금강반야바라밀>이 아니라고 여래께서 말했다.그래서 <금강반야바라밀>이라고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금강반야바라밀>의 실상을 말로 표현할 수가 없으므로 그냥 <금강반야바라밀>이라고 말하는 것이다.(13-3) 수부티야…
(3-1) 수부티야.보살이 되려고 마음을 낸 자는 <생명 있는 모든 것을 반드시 고뇌가 없는 영원한 평안에 들게 하리라> 하는 큰 서원을 세워야 한다.알로 생기는 생명, 태로 생기는 생명, 습기로 생기는 생명, 변화하여 생기는 생명, 형태가 있는 생명, 형태가 없는 생명, 생각이 있는 생명, 생각이 없는 생명, 생각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닌 생명 등 모든 생명을 <고뇌가 없는 영원한 평안>에 들게 해야 하는 것이다.(3-2) 이와 같이 모든 생명을 <고뇌가 없는 영원한 평안>에 들게 했다 …
제 23 약왕보살본사품【23-1】 그 때 수왕화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부처님이시여,모든 중생의 병을 고쳐 주시는 약왕보살이 어떤 인연 으로 사바세계에 계십니까? 과거 수억 겁 동안 어떤 고행과 수행정진으로 약왕보살이 되었는지 여기 모인 모든 대중이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을 위하여 말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수왕화보살이여,아득한 옛날 한량 없는 겐지즈 강의 모래만큼 많은 겁 이전에 일월정명덕여래라는 부처님이 계셨다. 그 부 처님께서는 팔십억 보살들과 칠십이 겐지즈 강의 모 래 수만큼 많은 성문들을 거느리고 있었다.부처…
제 13 권지품【13-1】 그 때 약왕보살과 대요설보살이 이만 명이나 되는 보살들과 함께 부처님 앞에서 두 손을 합장하며 원을 세웠다. “부처님이시여, 저희들은 부처님께서 멸도하신 후 이 경을 받들어 지니고 뜻을 바르게 알아 중생을 교화하 겠습니다. 말세에는 성품이 착한 중생이 적고, 교만 심에 가득찬 중생이 많으며, 자신의 이익 밖에 모르는 중생이 많아 교화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저희 들이 이러한 중생이 진리의 세계로 돌아올 때 까지 참 고 견디며 이 경전을 읽고 지니고 교화하는데 목숨을 아끼지 않겠습니다.”이 때 부처님에게…
제 3 비유품【3-1】 이 때 사리불이 뛸 듯이 기뻐하며 일어나 합장 하고 부처님의 얼굴을 우러러 보면서 말씀드렸다. “부처님이시여!이렇게 감동스러운 법문은 들은 적이 없었으며, 엄청 난 마음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그 까닭은 이렇습니다. 부처님의 법문 중에 보살에게는 ‘다음 생에 성불할 것 이다’라고 수기를 주시는 것을 보고 저희들은 그 일에 참여하지도 못하고 부처님의 한량 없는 지견까지 잃 었음을 슬퍼하였습니다.부처님이시여,저는 항상 깊은 숲에서 혼자 참선에만 열중하였습니 다. 또 생각에 잠겨 걸을 때도 다음과 같이 생각하였 습니…
(39-53-52) 미륵보살 -입삼세일체 경계불망념지장엄장해탈을 얻다(39-53-52-1) 미륵보살을 뵙고 법을 묻다(39-53-52-1-1) 보살의 행을 생각하며 해안국으로 향하다이때 선재동자는 선지식의 가르침으로 마음이 편안하고 바른 생각으로 보살의 행을 생각하면서 해안국(海岸國)으로 향했다.지난 세상에 예경(禮敬)을 닦지 않은 것을 생각하고 즉시 뜻을 내어 부지런히 행했다. 지난 세상에 몸과 마음이 깨끗하지 못한 것을 생각하고 즉시 뜻을 내어 스스로 조촐하게 했다. 지난 세상에 나쁜 업을 지은 것을 생각하고 즉시 뜻을 …
(39-53-34)화목관찰중생주야신[喜目觀察衆生神] 제 3 발광지 선지식(39-53-34-1) 화목관찰중생주야신을 보시고 법을 묻다(39-53-34-1-1) 선지식의 가르침을 생각하다이 때 선재동자는 선지식의 가르침을 공경하고 선지식의 말을 실행하면서 이렇게 생각하였다.'선지식은 보기 어렵고 만나기 어려우니 선지식을 보면 마음이 산란치 않고, 장애의 산을 깨뜨리고, 크게 가엾이 여기는 바다에 들어가 중생을 구호하고, 지혜의 빛을 얻어 법계를 널리 비추고, 온갖 지혜의 길을 수행하고, 시방의 부처바다를 두루 보고, 부처님들이 법륜 굴…
(39-53-1-3)선재동자가 보리심을 발하여 게송을 말하다(39-53-1-3-1) 고해에 빠진 것을 탄식하다이때 선재동자는 문수보살에게 부처님의 여러 가지 공덕을 듣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위없는 바른 보리를 구하며 문수보살을 따르면서 게송을 말했다.삼계의 생사는 성곽이 되고교만한 마음은 담장이며여러 길은 문이 되고사랑의 물이 해자[池]가 되었습니다.어리석은 어둠에 덮혀탐욕과 성내는 불이 치성하니마왕은 임금이 되어어리석고 몽매한 이들이 의지하고 있습니다.탐심과 애욕은 묶는 노끈이며아첨과 속이는 일은 고삐가 되며의혹의 눈을 가리어삿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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