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6(숫타니파타)모가라자의 질문모가라자가 물었다.“저는 지난날 두 번이나 물었지만 대답해 주시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부처님은 세 번째에는 설명해 주신다고 들었습니다.1117(숫타니파타)모가라자의 질문이 세상도, 저 세상도, 신과 함께 있는 범천의 세계도, 명망이 높은 고타마의 견해는 다 헤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1118(숫타니파타)모가라자의 질문이와 같이 뛰어난 분께 묻고자 이곳에 왔습니다. 세상을 어떻게 보면 죽음의 왕에게 보이지 않겠습니까?”1119(숫타니파타)모가라자의 질문스승께서는 대답하셨다.항상 조심하며 자기가 고집하는…
1096(숫타니파타)자투칸닌의 질문“저는 용사로, 욕망이 없는 사람이 있다는 말을 듣고 거센 흐름을 건넌 사람에게 ”욕망 없는 것“에 대해 묻고자 이곳에 왔습니다. 평안의 경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눈이 있는 분이시여, 스승이시여, 그것을 있는 그대로 말씀해 주십시오.1097(숫타니파타)자투칸닌의 질문거룩한 스승께서는 모든 욕망을 다스리며 사십니다. 마치 빛나는 태양이 그 빛으로 대지를 이기는 것과 같습니다. 지혜 많은 분이시여, 지혜가 적은 저에게 법을 설해 주십시오. 저는 그것을 알고자 합니다. 이 세상에서 생과 늙음을 버리는 일…
1032(숫타니파타)아지타의 질문아지타가 물었다.“세상은 무엇에 덮여 있습니까? 세상은 무엇 때문에 빛을 내지 않습니까? 세상을 더럽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세상의 가장 커다란 두려움은 무엇입니까? 그것을 말씀해 주십시오.”1033(숫타니파타)아지타의 질문스승은 대답하셨다.“아지타여, 세상은 무지에 덮여 있다. 세상은 탐욕과 게으름 때문에 빛을 내지 않는다. 욕심은 세상의 더러움이며, 고뇌는 세상의 가장 커다란 두려움이라고 나는 말한다.”1034(숫타니파타)아지타의 질문아지타가 물었다.“번뇌의 흐름은 어느 곳에나 있습니다. 그 흐름을…
804(숫타니파타)늙음아, 짧도다 인간의 생명이여.백 살도 못 되어 죽어 버리는가.아무리 오래 산다 해도 결국은 늙어서 죽는 것을.805(숫타니파타)늙음사람은 내것이라고 집착하는 물건 때문에 근심한다. 자기가 소유한 것은 영원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세상 것은 모두 변하고 없어진다는 것을 알아, 집착과 욕망의 집에 머무르지 말라.806(숫타니파타)늙음사람이 내것이라고 생각하는 물건, 그것은 그 사람이 죽음으로써 잃게 된다. 나를 따르는 사람은 현명하게 이 이치를 깨달아, 내것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히지 않는다.807(숫타니파타)늙…
455-0(숫타니파타)불을 섬기는 순다리카이와 같이 나는 보고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코살라국 순다리카 강변에 살고 계셨다. 마침 그때 바라문인 순다리카 바라드바자는 순다리카 강변에서 성스러운 불을 만들어 공양을 올리고 있었다. 그런데 바라문인 그는 불 공양이 끝나자 자리에서 일어나 사방을 두루 살피면서 말했다.“이 남은 음식을 누구에게 줄까?”그는 멀지 않은 곳에 거룩한 스승이 나무 아래서 머리까지 가사를 둘러쓰고 앉아 있는 것을 보았다. 그는 왼손에는 남은 음식을 들고, 바른손에는 물병을 들고 스승에게 갔다. 스승은 그의…
405(숫타니파타)출가눈이 있는 사람은 어째서 출가를 했는지, 그는 무엇을 생각한 끝에 출가를 선택했는지, 그의 출가에 대해서 이야기할 것이다.406(숫타니파타)출가‘집에서 사는 생활은 비좁고 번거로우며 먼지가 쌓인다. 그러나 출가는 널찍한 들판이며 번거로움이 없다.’고 생각해 출가한 것이다.407(숫타니파타)출가출가한 다음에는 몸으로 짓는 나쁜 행위를 멈춘다. 말로 짓는 악행도 버리고 아주 깨끗한 생활을 한다.408(숫타니파타)출가눈 뜬 사람은 마가다국의 수도 산으로 둘러싸인 왕사성으로 갔다. 수려한 모습을 가진 그는 탁발하기 위…
359(숫타니파타)올바른 수행“지혜가 많고, 강을 건너 피안에 도달하고 완전한 열반에 들어 마음이 평화로운 성인께 여쭙니다. 출가하여 여러 가지 욕망을 없앤 수행자는 어떻게 해야 이 세상을 바르게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360(숫타니파타)올바른 수행스승은 말씀하셨습니다.“온갖 점을 치는 일이나 해몽, 관상 보는 일을 완전히 버리고, 길흉화복의 판단을 버린 수행자는 세상에서 바르게 살아갈 것이다.361(숫타니파타)올바른 수행수행자가 삶과 죽음을 초월하고 진리를 깨달아 인간계와 천상의 모든 향락에 대한 욕심을 버리면, 그는 세상에서 바…
193(숫타니파타)극복걷거나 서고, 앉거나 눕고, 몸을 구부리거나 편다. 이것은 육체의 동작이다.194(숫타니파타)극복몸은 뼈와 힘줄로 연결되어 있고 살과 살갗으로 덮여 있어, 있는 그대로 볼 수는 없다.195(숫타니파타)극복몸의 내부는 위와 장과 간, 방광, 심장, 폐장, 신장, 비장으로 가득 차 있다.196(숫타니파타)극복그리고 콧물, 침, 땀, 지방, 피, 관절액, 담즙, 기름 등이 있다.197(숫타니파타)극복또 이 몸의 아홉 구멍에서는 끊임없이 오물이 나온다. 눈에서는 눈곱, 귀에서는 귀지가 나온다.註) 아홉 구멍 : 양쪽 …
76-0(숫타니파타)밭을 가는 바라드바자이와 같이 나는 보고 들었다. 어느 때 거룩하신 스승님께서는 마가다국 남산에 있는 ‘한 포기 띠’라고 하는 바라문 촌에 계셨다. 그때 밭을 갈고 있던 바라문 바라드바자는 씨를 뿌리려고 오백 개의 쟁기를 소에 매었다. 스승님께서는 오전 중에 바리때와 가사를 걸치고, 밭을 갈고 있는 바라문 바라드바자에게로 가셨다. 때마침 음식을 나누어주고 있었음으로 한 쪽에 섰다. 바라문 바라드바자는 음식을 받기 위해 서 있는 스승님을 보고 말했다.“사문이여, 나는 밭을 갈고 씨를 뿌립니다. 밭을 갈고 씨를 뿌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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